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전에 병원 퇴원할 때 너무 서러워하더라고요

ㅁㅁ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24-08-02 11:18:05

골절상이라 수술해서 뼈를 맞춰야 해서 입원을 안 시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면회를 자주 갔어도

강아지야 그 상황을 모르잖아요.

자기가 왜 이렇게 아픈지 아픈데 왜 주인은 자길 이 낯선 곳에 놔두고 집에 가버렸는지 

엄청 서러웠을 거예요

퇴원시키러 데리러 가니까

보자마자 서러워서 병원로비에서부터 낑낑거리면서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계속 낑낑거리면서 서러워하다가

집에 딱 돌아오니 안심했나봐요

바로 조용해 지더라고요.

IP : 207.244.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되요
    '24.8.2 11:20 AM (115.89.xxx.42)

    저희 10살 강아지는 딱 한번 입원했는데

    면회갈때마다 아프면서도 미친듯이 꼬리로 바닥치고

    퇴원하고 울고 말걸고 낑낑 대더니

    집에 오니 한숨을 쉬더라구요

    오래오래 건강히 살아줬으면 해요

    아이가 빨리 건강 찾기를 기원할꼐요

  • 2. ㅇㅇ
    '24.8.2 11:23 AM (116.42.xxx.47)

    저도 퇴원날 데리려갔는데 삐져서 아는체도 안해요
    얼마나 서운하든지
    차타고 미안해 미안해 사정하니까 그때서야 뽀뽀를 해주네요
    버려진줄 알았나봐요
    이번 휴가철에는 제발 휴가지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 3. 바람소리2
    '24.8.2 11:31 AM (210.92.xxx.234)

    4살에 중성화 수술 후 가니
    어찌나 의기소침 하던지

  • 4. ..
    '24.8.2 11:31 AM (203.247.xxx.44)

    중성화수술과 발치하러 병원 갔을 때 의사에게 안가겠다고 저한테 오려고 발버둥 치던 모습.
    수술 마치고 아팠을텐데 데리러 가니 케이지 안에서 좋아서 빙글빙글 돌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기들 보고 왜 똥강아지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 5.
    '24.8.2 11:51 AM (211.223.xxx.44)

    강아지 이야기는 아니지만..
    울아들이 18개월때 제가 수술을 하느라
    며칠 떼어놨는데 며칠후 병실에 와서 한 행동이
    입구에 앉아 뒤돌아 있는거였어요
    불러도 불러도 대꾸도 안하고 데리러 가서야
    제품에 안겨서 울었는데 강아지 행동과 같군요 ㅠ
    똥강아지가 맞네요 ㅠㅠ

  • 6. 000
    '24.8.2 1:17 PM (116.45.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프리랜서라 하루종일 강아지랑 둘이 사는데, 얼마전에 제가 이사를 해서 그전날 부모님집에 맡겼어요.
    그리고 이사끝나고 데리러갔는데 엄마아빠가 문열고 나오는데 강아지도 따라나와서 왜 이제 왔냐는 듯이 제 얼굴 보고 "왁!! 왁!!!" 짖는거에요. 진짜 개가 사람 얼굴보고 꾸짖듯이 짖었음. ㅋㅋㅋㅋ

    만 하루였고 부모님집이었는데도 뭔가 좀 서러웠나봐요.

  • 7. 000
    '24.8.2 1:18 PM (116.45.xxx.59)

    저는 프리랜서라 하루종일 강아지랑 둘이 사는데, 얼마전에 제가 이사를 해서 그전날 부모님집에 맡겼어요.
    그리고 이사끝나고 데리러갔는데 엄마아빠가 문열고 나오는데 강아지도 따라나와서 왜 이제 왔냐는 듯이 제 얼굴 보고 "왁!! 악!!!" 짖는거에요. 진짜 개가 사람 얼굴보고 꾸짖듯이 짖었음. ㅋㅋㅋㅋ

    만 하루였고 부모님집이었는데도 뭔가 좀 서러웠나봐요.

  • 8. ㅇㅇㅇ
    '24.8.2 2:43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우리개도 며칠 입원 해야했는데
    내가 매일 데리고 와서 주사 맞겠다 했거든요
    3일째 되던날 주사가 끝나가니까
    밖에 내가 있는거 알고
    계속 짖었어요
    막 슬프게 나 여기있어요
    마취도 덜깬걸 데리고 나와
    안고 있으니 안심하는 표정으로
    품안에서 웃어주던..

  • 9. 에구
    '24.8.2 4:19 PM (124.50.xxx.208)

    말을 못해서 더 안쓰러워요 우리 강쥐들 다들 건강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593 알리해지 3 구름 2024/08/06 715
1611592 폐경시 더 아픈가요? 1 폐경 2024/08/06 1,183
1611591 초중고대를 모두 이화재단에 다녔던분 계신가요? 7 ........ 2024/08/06 1,762
1611590 안산 선수 응원합니다 26 ... 2024/08/06 5,280
1611589 빨래삶기용 전기렌지 추천 바랍니다 5 외로움 2024/08/06 742
1611588 넷플릭스 어떤 요금제 쓰세요? 5 2024/08/06 1,355
1611587 경찰이 인셀남 대표인가봐요 4 .. 2024/08/06 1,911
1611586 레인부츠가 정말 효자템이네요 7 비오는 날 2024/08/06 3,473
1611585 아토피 연고 에피세람 3 .. 2024/08/06 874
1611584 ‘묶여서 사망’ 정신병원, ‘코끼리도 쓰러질’ 고용량 진정제 .. 25 어이쿠 2024/08/06 6,151
1611583 요즘 한국 부부들 손 많이 잡고 다니는 거 같아요. 29 교포아짐 2024/08/06 4,733
1611582 홀엄마한테 무심했던 시숙이 한번은 그동안 잘 못해서 죄송하다고 .. 6 .. 2024/08/06 2,352
1611581 오늘 반등은 무슨 의미인가요? 3 주식 2024/08/06 2,254
1611580 카니보어(고기만 먹는) 다이어트 2일차 후기.. 4 카니보어 2024/08/06 1,169
1611579 쿠쿠 김초밥모드 어떻게 사용하세요? ………… 2024/08/06 1,022
1611578 오세훈 “전국민 25만원 대신 티메프 피해자 돕자” 39 싫은데? 2024/08/06 4,017
1611577 우울증약이 더 우울하게 만들고 자살충동까지 유발시킨대요. 13 조심 2024/08/06 3,175
1611576 “외제차·고급호텔 무료” 유혹하던 명문대 오빠…알고보니 마약왕이.. 5 망조가 2024/08/06 2,668
1611575 커피캡슐 보관함 어떤 스타일이 좋은가요 7 캡슐 2024/08/06 752
1611574 김건희가 살길은... 17 ㄱㄴ 2024/08/06 3,621
1611573 장대높이뛰기 대단하네요 1 2024/08/06 1,635
1611572 공주펜션추천부탁 5 군인부모 2024/08/06 686
1611571 아들 식성도 모르고 우기기만 하시네요 10 어휴 2024/08/06 2,992
1611570 발을씻자 옷에 사용해도 얼룩 안생기나요? 9 2024/08/06 1,990
1611569 어제밤에 귀뚜라미 소리 들었어요 1 2024/08/06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