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집에 갈때 뭐 사들고 가거나 집에 올때 뭐 사들고오는거요.???

... 조회수 : 4,032
작성일 : 2024-08-02 09:43:36

저는 부모님한테 말로는 배워본적은 없는것 같거든요..

말로 배워본적은 없고 행동으로는 많이 배웠죠 

부모님한테서만 배운건 아니고.. 

일단 부모님이 남의집에 갈때 빈손으로 가는 모습을 한번도 못봤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저희집에 방문할때 빈손으로 오는 모습도 어릴때 못봤던것 같아요

. 그리고 부모님 친구들. 친척어른들 

심지어 남동생한테까지요 

남동생도 돈벌기 시작하면서는 그때는  결혼전이라서 같이 살았는데 

종종 누나 먹어 하면서 제가 좋아할 군것질 거리 같은거 사들고 오거나 하는 스타일

이었거든요.. 지금도 결혼해서 그행동은 잘하는편이예요 

올케도 그런 스타일이구요 

그러니까 굳이 이걸 부모님한테 말로 설명을 안들어도 

어릴때 너무 많이 봤던것 같아요.. 

집에도 남동생도 뭐 밖에서 맛있는거 있으면 

그렇게 사들고 오는데  저도 ... 20대 시절에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 

이건  부모님 좋아하시겠다..  젊은 우리또래가 좋아하는거는 완전 20대 취향 스타일은 

남동생 좋아하겠다 이런 생각하면서요 

근데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 않나요??? 

말로 배운 사람보다 저같이 남들 하는 행동들 보면서 배운것들요..

 

 

 

 

IP : 114.200.xxx.1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24.8.2 9:45 AM (112.149.xxx.140)

    빈손으로 남의집 가지 않는건
    우리들의 기본이었죠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되는
    그냥 생활

  • 2. ..
    '24.8.2 9:46 AM (211.234.xxx.10)

    저나, 울 신랑
    그렇게 보고 배워서
    빈손으로는 남의 집에 가는 일이 없다 보니, 울 고딩이도 그래요.
    남의 집, 친구네 등
    빈손으로 쭐레 쭐레...낯이 부끄럽대요.

  • 3. 그초
    '24.8.2 9:49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가르치지 않아도 부모님이나 주변 일가친척들 보고
    저절로 익히는 것이죠.
    그런 환경에서 성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기도 하고요.
    어쩌면 자식이 그렇다면 나를 돌아봐야하는...
    어쩔수 없는 일.

  • 4. 통상적으로
    '24.8.2 9:51 AM (175.120.xxx.173)

    가르치지 않아도 부모님이나 주변 일가친척들 보고
    저절로 익히는 것이죠.
    그런 환경에서 성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기도 하고요.

    어쩌면 성인이 된 자식이 그런 걸 모른다면 나를 돌아봐야하는...
    이제와서 어쩔수 없는 일.

  • 5. 저는
    '24.8.2 9:58 AM (223.38.xxx.43)

    저는 중1때 친척집에 갔는데
    과자를 사갔어요.
    친척이 왜 이런거 사오냐고 담부터 사오지 말라고
    쌀쌀맞고 차갑게 이야기 하더군요.
    그 뒤부터 그 친척집에 가기 싫었어요.
    어디서 배운것도 아니고 그냥 빈손으로 가기 뭐해 사간건데
    어린애 손과 마음에 상처받게 그렇게 말해야 했을까 싶어요.
    그 친척도 짠순이고 우리집에 올때도 남한테 선물받은 상태 안좋은것들 우리 가져오던 분인네요

  • 6. ...
    '24.8.2 9:59 AM (39.7.xxx.115) - 삭제된댓글

    베스트 글에 군에서 휴가 나온
    아들 빈손으로 왔다고
    가르쳐야 한다, 교육시켜라..그러는데
    이건 좀 예외 상황이라 봅니다.
    이 더위에 훈련 받다가 쓰러지는 군인들도
    많고 선임 잘못 만나면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 합니다.
    저희 애도 엄마 걱정한다고 말안하더니
    제대 앞두고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
    너무 가슴 아프더라구요.
    채상병, 훈련병 보세요.
    작년 겨울 동사로 죽은 군인도 있었구요.
    군인 월급은 목숨값이에요.
    그리고 px에 물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부대도 있고 식사가 부실한 부대도 많아요.
    자식 목숨값이라 생각하면
    전 그 돈 십원도 받고 싶지 않던데
    월급 받았으니 부모, 조부모 선물 챙기라는
    댓글 보니 참 놀랍네요.

  • 7. 물론
    '24.8.2 10:00 AM (118.220.xxx.220)

    보고 배우는게 가정 교육이지만
    말로도 가르치죠
    부모님 없이 남의집 방문하게되면
    빈손으로 가지 마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 8. 쌀쌀맞게
    '24.8.2 10:00 AM (112.149.xxx.140)

    쌀쌀맞고 차갑게 말했다면
    그사람이 예의가 없는거지만
    이게 기본 루틴이기도 했어요
    방문할때 작은 선물 사가지고 가고
    받는 집에선
    왜 이런걸 사오시냐고
    다음엔 편하게 이런거 사들지 말고
    내집처럼 편하게 오시라고
    ㅎㅎㅎ
    일종의 겸양?? 그런거였죠

  • 9. 저도
    '24.8.2 10:01 AM (14.33.xxx.8)

    그렇게 보고 자랐고 부모님께 배웠어요.
    특히 어른 계신 댁에 갈때는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라고요.
    고등학생때까진 부모님이 사가시니까 따라다녔지만 대학생되고 과외로 용돈이라도 벌고나선 음료수세트라도 사가지고 갔어요.

  • 10. 맞아요
    '24.8.2 10:03 AM (222.106.xxx.184)

    부모님한테 말로 배우기보다 부모님이 하는 행동으로 배웠어요
    기본적으로는 먼저 부모님 행동으로 자연스레 배우게 되고
    그리고 조부모님과 같이 살았던 터라 더 그런걸 잘 보게 되었던 거 같고요

  • 11. ..
    '24.8.2 10:11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조부모님이 다른지역에서 따로 살았고 .. 한번씩 오시면. 그냥 딱봐도 저희지역 역에 내리셔서 시장 한번 들리셨겠구나 할정도로 정말 바리바리 사들고 오는편이라서..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하면 지금은 다 돌아가셨지만 .. 저희집에 오시던거 생각나요..

  • 12. ...
    '24.8.2 10:1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조부모님이 다른지역에서 따로 살았고 .. 한번씩 오시면. 그냥 딱봐도 저희지역 역에 내리셔서 시장 한번 들리셨겠구나 할정도로 정말 바리바리 사들고 오는편이라서..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하면 지금은 다 돌아가셨지만 .. 저희집에 오시던거 생각나요..
    말로는 배운 기억은 없는것 같아요..ㅎㅎ
    저한테 20대시절에도 간식 많이 사다준 남동생도 따로 마로 배운적은 없는것 같구요

  • 13. ...
    '24.8.2 10:12 AM (114.200.xxx.129)

    저희는 조부모님이 다른지역에서 따로 살았고 .. 한번씩 오시면. 그냥 딱봐도 저희지역 역에 내리셔서 시장 한번 들리셨겠구나 할정도로 정말 바리바리 사들고 오신편이라서..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하면 지금은 다 돌아가셨지만 .. 저희집에 오시던거 생각나요..
    말로는 배운 기억은 없는것 같아요..ㅎㅎ
    저한테 20대시절에도 간식 많이 사다준 남동생도 따로 말로 배운적은 없는것 같구요

  • 14. ㅡㅡㅡㅡ
    '24.8.2 10:51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보고 배우는거죠.
    저도 말로 들은 적 없어요.

  • 15. 저는 일단
    '24.8.2 10:52 AM (211.218.xxx.194)

    손님초대나 남의집에 가는 집안분위기가 아니었어요. 명절에 조부모님댁에 가는거야
    당연히 뭘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는거였고.
    그래서 말로 배웠어요.

    지금도 남의집에 놀러가고 그런거 좋아하지도 않아 애들도 경험은 없음.
    친정,시댁도 멀어서 손님도 방문도 거의없음.

    그래도 딸애는 초등학교때 친구집에 놀러갈때도 잘 가르쳤더니
    지혼자 파바나 편의점들러 빵이라도 사서 들고 가더라구요.(중2)

  • 16. ..
    '24.8.2 10:53 AM (118.130.xxx.26)

    지금은 대학생이 되어버린 딸 친구
    초등학교때 친구집에 놀러오면서 포카집 2봉지 사왔어요
    어머 뭐니? 물으니 놀면서 먹으려고 사왔어요

    이 글 읽으니 그 아이가 생각나네요
    10년 넘게 봐오면서 참 바르다 싶어요

  • 17. ^^
    '24.8.2 11:01 AM (219.250.xxx.222) - 삭제된댓글

    70년대생인데요,
    고등때 저희집이 이사를가서 유치원때부터인 친구가 놀러왓어요.
    한여름에 아이스크림 사왔는데 그것도 제껀 골라먹으라고 두가지맛을 사왔더라고요. 지금이야 아이스크림 흔할때지만 그때는 진짜용돈모아 간식사먹는시절이었는데ㅠ
    어린나이에 그친구가 얼마나 센스있어보이는지.
    잊혀지지가 않아오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002 요즘도 청소년들 매일 마스크 쓰나요? 4 청정지킴이 2024/08/02 1,304
1610001 너무 휼륭한 사람이라 공유하고 싶어서요. 5 ... 2024/08/02 2,050
1610000 혈당기 갖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3 2024/08/02 1,779
1609999 최경영 기자 페북글 4 동감 2024/08/02 1,620
1609998 당근에 나눔요... 8 나눔 2024/08/02 1,187
1609997 8/2(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02 488
1609996 에어컨풀가동과 난방비..어느쪽이 더 많이 나오나요 11 2024/08/02 2,230
1609995 나솔 사계 이번 기수 남자들 복받았네요 진짜 9 ........ 2024/08/02 3,996
1609994 양궁 개인전 결승은 언제예요? 1 dd 2024/08/02 1,893
1609993 곧50 ㅋ 생일에 친구랑 뭐할지 추천좀요 8 ... 2024/08/02 1,122
1609992 조국혁신당이 국회, 대통령실 등 시내에 걸어놓은 플래카드 9 !!!!! 2024/08/02 1,821
1609991 수능백일기도 절 4 ㅁㅁ 2024/08/02 915
1609990 좋았던 기억은 살면서 힘이 되는것 같아요 8 여름 2024/08/02 2,036
1609989 남편 실직하신 분들, 국민취업지원 제도 알아보세요 9 ㅇㅇ 2024/08/02 2,518
1609988 고등건강검진 보호자도 있어야 하나요 3 학생 2024/08/02 628
1609987 쯔양 유튜브 이제 못 보겠다 61 ,,, 2024/08/02 18,489
1609986 습도...진짜 미쳤어요. 11 인천 2024/08/02 4,467
1609985 며칠전 벌레가 나온다고 쓴 글 후기 5 벌레 2024/08/02 2,483
1609984 수도 가스 폭염때문에 계량기고장도 되나요? 4 아이고 2024/08/02 756
1609983 지인 따님이 출산예정이라 선물 어떤거해야하나요 5 출산선물 2024/08/02 1,136
1609982 주식 엄니 오늘… 7 하아 2024/08/02 3,372
1609981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내 항마력으로 버틸 수 있을까.. 1 같이봅시다 .. 2024/08/02 557
1609980 실내온도 35도 에서 생활하기 ~~ 16 에고고 2024/08/02 4,733
1609979 건강한 맛 나는 땅콩쨈 사고싶은데요 15 덥다 2024/08/02 2,486
1609978 집 팔 때 가위 걸어놓으라고 하잖아요? 8 @@ 2024/08/02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