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혀지지 않는 뉴스 어떤 거 있으신가요

뉴스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24-08-01 17:55:36

꽤 많은데 그 중 하나가요,

고시원 생활 하시던 50대 분이 투신 자살한 기사 보니

또 생각이 나는데요.

꽤 된 일이예요.

서래마을이었나 거기서 40대 노숙자가  사망했어요.

경찰이 연고를 찾다 보니 아버지와 연락이 닿았어요.

아버지가 아마도 70대였을 거예요.

아버지 말이

'중학교 때 가출해서 본 적이 없다, 어떠한 정도 남아 있지 않으니

알아서 처리해 달라' 고 하고 끝이었어요.

그 분도 사는 게 힘들었을 거 같고 사연이 많겠지만

중학교 갈 때까지 키운 자식에 대한 마음이 그리도 없을 수 있는 건지.

사는 게 너무 고달파서 정 따위 생각할 틈이 없었는지

고인이 너무 안쓰러워서 두고두고 떠올라요.

부모와 자식이 그렇게 된 게요. ㅠ

IP : 1.227.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카
    '24.8.1 5:57 PM (59.9.xxx.251)

    저는 노 전 대통령 자살이요 ㅠㅠ

  • 2. 지하철
    '24.8.1 6:30 PM (183.97.xxx.102)

    세월호 사건요.
    그 뉴스 들을때 미세먼지가 심했는데... 그 공기 냄새까지 생각나요. 하...

  • 3. ..
    '24.8.1 6:45 PM (121.158.xxx.28)

    박통 죽은 거, 김일성 죽은 거, 노통 자살하신 거, 세월호, 이태원이 기억나네요.

  • 4. ...
    '24.8.1 6:55 PM (49.166.xxx.36)

    10년 가까이 된 이야기에요.

    아빠랑 아들이
    산과산을 연결하는 높은 다리 난간 근처에
    서있는 모습이 CCTV에 찍혔어요.
    CCTV가 한바퀴 돌고 같은 자리에 왔을때
    아들이 난간안에서 난간을 꽉 잡은채 서있고 아빠가 난간밖에 서있어요.
    또 한바퀴를 돌았어요.
    아들 모습이 보이지않고
    아빠가 난간 안쪽에 서 있어요.
    또 한바퀴를 돌았어요.
    아빠도 보이지않아요.

    나중에 CCTV를 확인한 직원들이 혹시나하고 다리밑으로 출동하니 아빠와 아들의 시체가 있었는데 높은 다리에서 떨어져서인지 훼손이 심했다고 해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후 아빠랑 아들이 살다가 넘 힘들어서 자살했다는 내용이었는데 오래 된 일인데도 잊혀지지않고 드문드문 생각나요.

    죽으려면 혼자만 죽지 왜 가엾은 아들까지 데리고 갔을까. 아빠가 뛰어내리라고 할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하니 또 슬프네요

  • 5. 얼마전
    '24.8.1 7:02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방송에서도 다뤘던건데 초등아이 경미한 교통사고 났는데 응급실까지 데려갔다가
    살인자 이놈이 아이를 총?으로...ㅠㅠㅠ
    병원 cctv에 멀쩡히 걸어가는 아이가 눈에 밟혀 도저히 방송 못봤어요.

  • 6. 어린 미혼모가
    '24.8.2 12:57 AM (210.204.xxx.55)

    아기를 낳아서 그 아기를 자기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지는 돈을 벌러 떠났어요.
    몸도 좋지 않은 어르신이 아기를 돌보며 혼자 사시다가 그만 화장실에서 쓰러져 돌아가시고
    아기는 울다가 지쳐서 숨진 사건...
    10년 정도 된 사건인데 지금도 이 일을 떠올리면 눈앞이 캄캄해지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867 국힘 “ 범죄의사 면허취소 기준완화법 발의“ 9 ... 2024/08/28 917
1623866 보훈부, 내년 광복회학술원 예산 6억원 전액 삭감 19 큰일 2024/08/28 1,026
1623865 내 시간 내 공간이 좋아요 17 좋다 2024/08/28 2,499
1623864 냥이를 키우며 깨달은 점 20 경국지색 2024/08/28 2,789
1623863 반자동머신 쓰다가 네스프레소 캡슐 쓰니까요 3 커피 2024/08/28 1,649
1623862 5억증여시 14 ..... 2024/08/28 2,899
1623861 싱크대 상판 기름때제거 5 어디서보고 2024/08/28 1,585
1623860 갤럭시 휴대폰 쓰신분들이요 15 33 2024/08/28 1,710
1623859 분노조절장애 남자들 넘많아서무섭(7살아이머리 물속넣은사건) 6 ..... 2024/08/28 1,765
1623858 실업급여 잘 아시는 분 3 ..... 2024/08/28 1,047
1623857 오아시스 괜찮은가요? 9 ㅇㅇ 2024/08/28 1,414
1623856 sns엔 한동훈발연기 3 ㅂㅅ 2024/08/28 1,232
1623855 오늘 8시 19분에일어나서 놀라 애들방에 가보니 36 ㅇㅇㅇ 2024/08/28 6,010
1623854 3,40대 국내 남자 배우들중 에헹 2024/08/28 621
1623853 캠핑카에 5년 이상 사는건 쫌... 10 .. 2024/08/28 4,021
1623852 옷에 뭍은 파운데이션은 진짜 안지워지나요? 9 .... 2024/08/28 1,288
1623851 초등 저학년 방과후 수업 4 초등 2024/08/28 466
1623850 "23살 우리 아들이 뭘 안다고"…치과 찾아와.. 23 으휴 2024/08/28 4,887
1623849 날이 좀 선선해 지니 살것 같아요. 4 2024/08/28 894
1623848 맛이 달콤한 인삼은 효능이 약한가요? 1 .. 2024/08/28 203
1623847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공연(서울, 대구, 포항, 부산) 24 오페라덕후 2024/08/28 1,259
1623846 김태효 “나 밀정 아니다.” 21 ... 2024/08/28 2,188
1623845 가수 콘서트 혼자 가면 어때요? 32 궁금 2024/08/28 1,835
1623844 의대생 휴학하고 14 .. 2024/08/28 2,575
1623843 박사논문은 애낳는거와 같군요 12 ㅁㅁㅁ 2024/08/28 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