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에 가서 간단하게 장을 봤어요
그래도 십만원을 훌쩍 넘게 장을 본건데
어머나~쫌전에 점심을 먹으려니 먹을게 없는거에요
전 어제 대체 뭘 사온건가요;;;
여튼 배는 고프고 먹을건 없고
그렇다고 뭘 새로 만들기도 귀찮고
혼자 먹자고 배달을 하기도 싫더라고요
뚝배기(ㅋ) 하나 꺼내서
냉장고속에 있는 오이지무침, 치자 쫄깃단무지무침,
백진미무침, 참치마요 샐러드 다 때려넣고
참기름 한번 두르고
크래비아 두개 쭉쭉 찢어서 넣고
참깨 솔솔 뿌린후 비비니까 와우~~~~
이게 양이 완전 한사발이더라고요
이 한사발이나 되는 양을
정말 넘 맛있어서 꿀맛으로 먹었잖아요
별것도 없는걸 비벼먹었구만
이게 왜이렇게 맛있는거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