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그냥
'24.8.1 12:48 PM
(118.221.xxx.51)
내가 왜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무력감? 내 노력과는 상관없이 세상이 굴러가는데 그렇게 살 필요가 있나,,하는 현타가 왔었어요
2. ...
'24.8.1 12:50 PM
(112.168.xxx.69)
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상담센터를 가보세요. 시간당 8만원정도는 하지만 그래도 아무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얘기를 할 기회가 되니까요. 얘기를 하면서 본인 머리속이 조금은 정리가 돼요.
3. 좋은일은
'24.8.1 12:50 PM
(118.235.xxx.182)
그렇게 조율을 하면서 들어온다하니 별일 아니라 생각하고 하고
멘탈 관리 하며 천천히 하셔요
4. 휴
'24.8.1 12:51 PM
(61.105.xxx.11)
-
삭제된댓글
저도 두달전에 멘붕의 일을
겪고 아직도 님처럼 힘들어요
툭하면 울고
부처님께 기도하며 버티는중ㅜ
방법이 없네요
어서 올해가 지나기를
5. ..
'24.8.1 12:55 PM
(222.117.xxx.76)
힘든일을 한꺼번에 겪으셧네요 위로를..
일단 맘 추스리시고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부부관계냐 일이냐 엄마노릇이냐 나 스스로의 챙김이냐..
언젠가 한번은 겪는 인생의 고비가 지금온거라고 생각하세요 님잘못은 없습니다..
6. 그래도
'24.8.1 12:55 PM
(116.87.xxx.207)
괜찮아요. 그렇게 만사 귀찮을땐 내 맘대로 하세요. 좀 괜찮아지면 아무렇지 않은듯 회사로 돌아가 적당히 일 하세요.
회사가 나를 부속 취급했듯이 난 적당히 받은만큼만 일하고 월급 챙기겠다는 마인드로 일 하세요.
나를 갈아 넣지 말아요.
입시생은 이제 100일 좀 더 남은것 같은데 문제풀이 하며 지 하기에 달렸죠. 내버려 두세요.
남편놈은 ATM이라고 생각 하세요. 더 멋지게 꾸미고 늦게 혼자 차도 마시고 카페에서 쉬다 들어 가세요.
너만 놀줄아냐? 나도 놀줄 알지만 배우자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거다. 왜 늦었는지, 누구랑 늦었는지 절대 알려주지 마시고 앞으로 일주일에 두번은 밖에서 놀다 오세요.
나 늦으니 넘편놈 빨리 와서 둘째 챙기라고 하세요.
7. 그게
'24.8.1 12:56 PM
(223.62.xxx.103)
동시에는 아니지만 둘다 겪어봤는데..내가 컨트롤 할수있는게 아니다 생각들어요 지나고보면
내가 이랬다면 저남자랑 결혼하지 않았다면 회사일을 어찌저찌했다면 그런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냥 나는 내가 할수있는걸 하는거고 그밖에 일어나는 일은 나때문은 아니니 그냥 감내하고 다른데서 힘을 얻는수밖에 없어요
8. 멘붕왔지만
'24.8.1 12:57 PM
(61.105.xxx.11)
저도 비슷ㅜ
살짝 우울증이 왔는데
그냥 기도하며 버티고 있네요
고비가 얼른 지나고 평화가 오기를
9. 우선
'24.8.1 12:57 PM
(114.204.xxx.203)
좀 며칠 쉬세요
혼자 어디든 가서요
늙어보니 애나 남편보단 내가 더 소중하더라고요
10. 세상이
'24.8.1 12:5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다 내 머릿속에서 나왔던 거구나
그게 진실인 줄 알고 철썩같이 믿고 살았구나
그걸 이제 조금씩 알기 시작했다고 보여지네요
우울증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경험을 잘 겪고 나면 편한 경지에 이를 수 있어요
11. 00
'24.8.1 1:03 PM
(220.74.xxx.179)
저랑 상황이 똑같아서 놀랐어요. 전 퇴사했습니다. 저는 둘째가 고3이에요.
전 아이 놓았어요.늙어갈수록 제 자신이 넘 소중하더라고요. 그걸 깨달았고요.
전 1년이 지났네요. 그래도 아직도 불쑥 화가 치밀어요.
지금은 운동만 하고 있고, 사람들 관계 거의 다 끊고 오로조 저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저 윗부분 댓글처럼요. 나는 내가 할수있는걸 하는거고 그밖에 일어나는 일은 나때문은 아니니 그냥 감내하고 다른데서 힘을 얻는 수밖에 없다는 말이 천번 맞는 말씀이시네요. 커피 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도움안되는 것들이 잊어봅니다. 하루 빨리. 생각만 하면 저만 힘들어지더라고요.
12. ㅇㅂㅇ
'24.8.1 1:06 PM
(182.215.xxx.32)
세상이 다 내 머릿속에서 나왔던 거구나
그게 진실인 줄 알고 철썩같이 믿고 살았구나 2222
13. 음
'24.8.1 1:07 PM
(61.74.xxx.41)
원글님을 위한 돈과 시간을 쓰세요
저라면 일단 생면부지 모르는 사람 만나서 펑펑 울겠어요
상담도 좋지만 사주봐주거나 뭐 그런 곳 가요
듣기보다 쏟아내러 가는 거죠
의지는 하지 말고요
그리고 마사지받고 여러 케어하세요
회사는 나가세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니깟것들 나한테 타격 못준다는 도도함&대외적 나이스한 태도로요
지금 인사가 그리 되었어도 님이 애쓰신거 조직도 다 알아요
토닥토닥…
14. ㅇㅂㅇ
'24.8.1 1:07 PM
(182.215.xxx.32)
나는 내가 할수있는걸 하는거고 그밖에 일어나는 일은 나때문은 아니니 그냥 감내하고 다른데서 힘을 얻는 수밖에 없다는 말이 천번 맞는 말씀이시네요. 2222
15. 내 운명이구나
'24.8.1 1:15 PM
(211.234.xxx.235)
생각했고
인생의 다른 쳅터를 살라는 뜻으로 여겼던거 같아요.
제 인생 현타왔을 때
저는 직장을 옮겼습니다.
그냥 다르게 살고 싶었어요
16. 시간이 약
'24.8.1 1:18 PM
(99.246.xxx.222)
저도 회사에서 같은 배신(?)을 당했어요.. 정말 회사에서 의욕상실. 될대로 되라는 맘으로 짤리지 않을 만큼 내일 하고 배신감에 치를 떨며 너무 힘들땐 휴가 내고 바람도 쐬고… 그렇게 지내다가 1년뒤에 회사에 어려움이 생겼을때 나대신 승진한 놈은 해결을 못하고 위에선 날도로 해결하라고 지랄.. 내가 미쳤나 싶어 난 못하겠거든 함… 승진한놈이 해결 하라고 함… 결국 날 승진 시켜주는 딜로 내가 해결해 줌… 시간이 약… 버티시길….
17. zz
'24.8.1 1:21 PM
(121.190.xxx.106)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저도 이게 지금까지 맞다고 믿었던 모든 삶의 가치관이라고 착각했던 것들을 깨부시고 다시 바라볼 계기라고 생각은 들었어요..퇴사하셧다는 분처럼 저도 걍 관둬버리고 집에서 운동이나 하고 내 자신에게 집중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마누라가 아둥바둥 사는 동안 노래방 도우미나 끼고 노는 남편놈 믿고 덜컥 관두고, 내 경제력 없이 지내도 될까.....아이들 학원비는 앞으로 천정부지로 들텐데...오만 생각도 들고...그랬다가 그깟게 뭔 상관이야..이 마당에...학원..그까짓거 안다니면 그만이지. 막 이랫다가...걍 하루에도 몇번씩 이 생각 저 생각 오락 가락..그래서 한 2주간 계속 저녁마다 술을 마셨더니 완전 만신창이가 되고 집구석은 개판에...방학한 아이들 라면에 배달음식으로 계속 떼우고..내가 이래도 되나..
그냥 모든 것이 혼란 그 자체인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그만하고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텐데. 그것이 퇴사든 뭐든간에요. 근데 참 자신이 없네요.
18. ㅇㅇ
'24.8.1 1:27 PM
(163.116.xxx.115)
저도 회사에서 크나큰 배신을 당해 3년 넘게 괴로웠던 적이 있어요.
그 생각을 하면 잠을 깨고, 그 생각을 하며 잠에 들었어요.
그런데 겉으로는 티내지 않고 무던한척하며 다녔어요.
티내는게 더 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지금은 그 전보다 상황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회사에서 조직을 개편하며 전보다 더 큰 부서의 책임자로 임명해서요.
회사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직하실거 아니면 평범한 얼굴로 버티세요.
자기가 아무렇지 않은척하면 남들도 아무렇지 않게 봅니다.
내가 막 좌절한 티를 내면 겉으로는 위로하지만 속으로는 쎄게 밀렸구나 프레임을 씌웁니다
19. ..
'24.8.1 1:3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https://www.tiktok.com/@zaidleppelin/video/7124414185282391342
17초짜리 유명한 영상이죠.
quiet quitting, 조용한 사직을 검색해보세요. 국내외 모두 이 영상(2022.7) 이후 기사 폭발.
전 개인적으로 이거 합니다. 이혼도 준비됐을 때 하랬듯이, 퇴사도 준비됐을 때 하세요. 지금은 아닙니다. - 직딩 30년차
20. 벨라
'24.8.1 1:37 PM
(220.76.xxx.223)
회사를 열심히 다녔던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저는 제가 좋아서였어요 일하는 게 즐겁고 스스로 당당해서였어요
최근 몇달 최악의 회사생활을 겪었는데 지금 잠시 만난 너네한테 인정받으려고 너네 좋으라고 내가 그 고생하며 회사 다닌것 아니다 하면서 정신승리하며 버텼어요
그간 잘해오신 스스로의 힘을 믿으세요 에너지가 안나면 좀 쉬었다 가셔도 됩니다
21. ...
'24.8.1 1:39 PM
(220.124.xxx.12)
약으로 해결될일이 아니에요.
휴가내고 혼자 어디로 가서 좀쉬세요.
그리고 남자들은 밖에 나가면 원래
그래요.그려러니 하고 살든 이혼하든.둘중하나
22. ...
'24.8.1 1:42 PM
(220.124.xxx.12)
이세상 모든 아내와 엄마는 힘들다
그게 정답입니다.이겨내세요.
23. 꼭
'24.8.1 1:48 PM
(110.70.xxx.92)
정신과 가세요.
그또한 견뎌집니다.
24. ㅇㅇ
'24.8.1 1:53 PM
(59.6.xxx.200)
내가 가진 좋은것들을 생각하세요
간부승진을 여튼 노릴정도로 탄탄한 사회 속 내 자리
쓸만큼 버는 내 능력
건강한 아이들
25. 유리
'24.8.1 1:58 PM
(110.70.xxx.92)
들키냐 안들키냐 차이지 99%가요.
동남아 가이드가 살면서 남자끼리 오는데
현지 여자 안부르는 사람 둘 봤대요.
그 둘이 커플임.
26. 1313131
'24.8.1 7:03 PM
(119.66.xxx.144)
해뜨기전이 가장 어둡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