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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병대 해병대 말로만 듣다가.....

ㅎㅎ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24-08-01 11:26:52

아들이 21살이에요.

아들은 아직 입대전이고 아들친구가 해병대 갔어요.

 

어제 오랜만에 만난 아들과 같이 한잔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해병대간 친구가 휴가를 나왔다며 함께 하게 되었어요.

 

아들이랑 아들친구...저 그리고 제지인과 즐겁게 하하호호~~!!

아들친구한테 군대는 어떠니 해병대 멋지다~묻고 떠들고 재밌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저 끝 테이블에서 남자분들이 오시더니 해병대 몇기냐고 ㅋㅋㅋㅋㅋㅋ

경례하고 박수치고 즐거운 분위기...

초면인데 10만원이 넘는 저희 테이블 계산해주시더라구요..ㅋㅋ

 

해병대 해병대 말로만 들었지 이런상황 맞이하니 너무 재밌더라구요..ㅋㅋ

초면인데 감사? 죄송?  신기하기도 하고....

 

멋져요 해병대!!!!

IP : 222.114.xxx.1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 11:33 AM (106.101.xxx.211)

    해병대 전우애는 정말 특별한가봐요.

  • 2. 원글님
    '24.8.1 11:33 AM (119.65.xxx.30) - 삭제된댓글

    많이 신기하셨나보네요.
    요즘 해병대하면 딴 게 떠오르죠. 임성근, 이종호...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 3. 해병대
    '24.8.1 11:42 AM (39.122.xxx.3)

    해병대는 힘든 군대조직에 반해 힘이 별로 없어요
    해군도 육군보다 낮게 취급하는데 해군내 해병대는 인원도 그렇고 최고사령관 직급도 그렇고 모든것이 그래요
    반면 해병대는 해군에 속하지만 육군 훈련도 빡세게 훈련도 빡세고 지원업무도 빡세죠
    그러니 군대에서 조금은 소외된 그러나 체력 훈련 등등 빡세게 하는 해병대원들이 똘똘뭉치고 군기문화가 막강합니다
    전역하고도 해병대원끼리는 전우애로 뭉칩니다

  • 4. ...
    '24.8.1 11:42 A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추후 동네 컨테이너박스에서 지내게 됨.

  • 5. 저희아들
    '24.8.1 11:47 A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해병대 첫휴가는 정복입고 나옵니다
    그 빨간명찰의 7주 고생을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하네요 아들첫휴가도 지나가는 아저씨가 집에 빈손으로가지말라고 만원 줬대요 쥬스사왔더라구요


    그 고통을 알기에 정복 입은 해병대아기가 지나가면
    커피사먹으라고 만원주고싶어요
    실제로 준 적은 없지만

    그 고생을 아는 선배는 오죽할까요

    우리가 갓난장이 안고있는 아기엄마를보면
    그출산과 불면의 나날을 잘알기에
    자리양보하고싶은 그마음이겠지요

    마지막3박4일은 잠안자고
    거의 굶고 행군합니다
    행군때 목타서 진흙물을 먹어야
    제대로된 해병이라는 속설도있더군요

    수료식때
    8키로가 빠져있더라구요

    덕분에 철도들고
    직장생활 잘합니다

    어제도 덥지? 하니까
    이런건 더운축에도 안든다고 ㅋ

  • 6. 저희아들
    '24.8.1 11:49 A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반면 둘째아들 육군간거보니
    그냥 소꿉놀이 보이스카웃 간것같더라구요
    엄마들도 극성이고

    큰애 해병대때는 인터넷편지도 하루한번
    안경 약 외에는 반창고도 금지

    정말 달랐거든요

  • 7. ~~
    '24.8.1 11:54 AM (211.196.xxx.67)

    제 지인이 앞차를 살짝 박는 접촉사고를 냈고, 앞차 범퍼가 긁혔는데
    차에 내려서 보다가 앞차 뒷유리에 해병대 스티커를 보고
    해병대십니까. 저도 해병대 @@기 입니다! 하고 인사하자
    앞차 운전자가 반갑다고, 그냥 가시라고 했대요..
    해병대 대단한거 맞음

  • 8. 육군
    '24.8.1 11:59 AM (39.122.xxx.3)

    육군에 아들둘 보낸 맘인데요
    해병대 훈련 대단한거 맞지만 육군 엄마들 극성이고 보이스카웃 간것 같다라는 말은 좀 삼가해주세요
    어린 20대초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훈련 병영생활
    힘들어요

  • 9. ㅇㅇ
    '24.8.1 12:19 PM (112.169.xxx.231)

    이 더운데 고생하는 아들두고 보이스카웃이라니. 엄마 맞아요? 입방정입니다. 무사히 건강히 돌아오라 맘 졸이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고 군대에서 사건사고가 얼마나 많은데..군대 안갔다온 남자나 여자들은 그렇게 우스개로 입에 담을 일 아닙니다

  • 10. 아니
    '24.8.1 12:28 PM (210.223.xxx.132)

    둘 다 해보니 차이가 있더라는 글 쓸 수 있죠.
    안 해 본 사람이 말하면 안되겠지만요.

  • 11. 아니
    '24.8.1 1:02 PM (61.101.xxx.163)

    육군간 남의 집 아들이랑 해경대 간 내 아들을 비교한것도 아니고
    해병대 간 내 아들이랑 육군 간 내 아들을 비교한건데 왜들 난리들인지.. 그만큼 해병대가 빡세고 힘들다는 얘기지...
    우리애도 윸군 갔다왔지만 그렇게 기분 나쁠일인가요? 해병대가 진짜 힘든가보구나 하면 될걸..

  • 12. 아니
    '24.8.1 1:10 PM (61.101.xxx.163)

    글 쓰고 보니 윗님과 댓글 말머리가 똑같네요..ㅎ

  • 13. 아들
    '24.8.1 3:25 PM (59.10.xxx.28) - 삭제된댓글

    아들보고 해병대 가면 어떻겠냐고 말했다고 계모냐는 소리들은...

    해병대 뿐만 아니라 징집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모든 군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불어 정치인들 중 병역을 의무를 다하지 않은 자,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식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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