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보러와서 트집만 잡고 가는 사람

에혀 조회수 : 2,866
작성일 : 2024-07-31 16:55:58

집을 내놔서.  어느 부부가 와서 집보고갔는데

집에 대한 트집만 늘어놓고 가네요.

딱봐도 살 사람이 아닌데.

 

부동산아줌마가 거실이 넓다고 설명하니.

베란다가 없으니까 그렇치. 하며 대꾸하고.

절더러 부엌이 이렇게 좁은데 어떻게 생활했냐는둥.

창문은 왜 이러냐는둥

집을 다 손봐야겠다는둥

티비도 없네. 어쩌고... 

참나.

휘휘 둘러보고 가는데

그런 소리, 살고 있는 사람 면전앞에서 한다는것도 놀랍고

부동산쪽은 그러려니하고 설명하고 있고.

 

매번 시간 맞춰서 집보여주는거 지치네요.

가격 더 내려서 빨리 정리하고싶은데 

남편이 반대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날도 더운데 기운 빠지고 기분이 안좋네요.

 

 

 

IP : 39.7.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31 4:59 PM (203.247.xxx.44)

    뭐 저런 매너가 다 있나요 ?
    후려쳐서 싸게 사려고 하는건가 의심되네요.
    저희 세입자도 새 아파트 살면서 자기들은 수영장 안쓰는데 관리비에서 나간다는둥
    어이가 없더라구요.

  • 2. 신포도라서
    '24.7.31 5:00 PM (180.68.xxx.158)

    그래요.
    집살돈도 없으면서
    가격 후려치려구…

  • 3. ..
    '24.7.31 5:00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집은 안 보고 살림을 보더라구요. 이거 놓고 갈거냐는둥 두고 가냐는둥..
    가더니 부동산 통해 3천을 후려쳐서 그분에겐 안판다고 했어어ㅗ

  • 4. 살맘이
    '24.7.31 5:01 PM (203.81.xxx.3)

    없어서 그러는거죠
    그런 사람오면 다 보셨으면 나도 나가봐야하니 돌아가달라고 해버려요

    물건도 살 사람은 물어보지도 않고 사요

  • 5. 6789
    '24.7.31 5:01 PM (121.161.xxx.51)

    별 미친x이 사람 둔갑을 하고 돌아다니네요. 가격을 깎으려는
    수작일 수도 있지만 매수 의사 없어 보이면 한마디 해주겠어요.
    “티비 있니 없니 남의 집 살림살이 평가해 달라고 한 적 없으니
    벌 것만 보고 가주세요”라고..

  • 6. 비슷한 경험
    '24.7.31 5:01 PM (58.239.xxx.50)

    집 보러온 젊은 부부
    남의 집에 오면서 맨발로 들어오더군요.
    그것도 운동화 신었던 발로요
    지금같은 더위에 운동화도 놀라운데 맨발이라니.......

  • 7.
    '24.7.31 5:0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성격이에요
    저래놓고 다시 와서 매매하는 사람 있고
    온갖 좋은 소리해 놓고 매매 안하는 사람 있고

  • 8. ㅇㅇ
    '24.7.31 5:12 PM (121.177.xxx.90)

    저희집에는 집보러 왔다가 다 둘러보고 문앞까지 나갔다가 화장실 좀 쓸께요. 하더니 빨리 돌아와서 화장실을 이용하더라구요. 참 특이하다 싶었는데 그게 자기가 찜뽕하고 가는 느낌. 그러더니 며칠뒤 계약한다고 하더군요

  • 9. 저라면
    '24.7.31 5:15 PM (58.29.xxx.185)

    당신한테 안 팔 거니 돌아가 달라고 할 거예요

  • 10. ...
    '24.7.31 5:29 PM (211.42.xxx.213)

    그러면 나중에라도 더 저렴히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을까요?
    개인적으론 같은 조건이라면 집이 좋다, 예쁘다, 맘에 든다라고 하는
    사람에게 더 깍아줄 것 같아요.

  • 11. 나비
    '24.7.31 5:30 PM (124.28.xxx.245)

    ㅇㅇ님
    "찜뽕"하고 가는 느낌^^
    강아지가 마킹하는 것 연상되어서 웃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705 알려줄 수 없는 한동훈 신변위협 글 내용 9 어이가.. 2024/10/20 1,426
1640704 여러분은 인생에서 뭐가 제일 억울하세요? 17 여러분 2024/10/20 2,762
1640703 일본은 왜 20년간 집값이 제자리에요? 16 궁금 2024/10/20 2,986
1640702 Snl 주현영역을 김아영이 다 갖고갔군요 에고 7 ㅇㅇㅇ 2024/10/20 3,979
1640701 한강 작가처럼 조용한 성격 친구하고 싶어요 16 친구 2024/10/20 3,156
1640700 공무직 정년이 65세로 늘어나네요 24 2024/10/20 7,626
1640699 월경 전 식욕터지는 건 3 0011 2024/10/20 889
1640698 국도 못 끓인다는 제 친구 엄마랑 사이 좋아요. 35 ... 2024/10/20 4,514
1640697 소년이 온다 는 어떤 점이 읽기 힘들었단 말인가요? 13 한강 2024/10/20 3,139
1640696 김희애는 나이들수록 좋네요..재밌어요 8 777 2024/10/20 3,105
1640695 추수한 논 3 궁금해요 2024/10/20 875
1640694 마늘햄 구워서 먹어야 하나요? 4 햄구이 2024/10/20 640
1640693 요즘도 가정 교과가 있나요? 15 ... 2024/10/20 1,716
1640692 일본유투버가 서대문형무소 이야기 고맙네요. 2 일제 2024/10/20 738
1640691 우엉채는 원래 잘쉬나요 9 .. 2024/10/20 1,016
1640690 PT 비용 9 DC 2024/10/20 1,493
1640689 대기업 희망퇴직에 서민생활은 폭폭한데 아파트값만 폭등하는 기현상.. 21 .... 2024/10/20 4,340
1640688 이런 외국인 친구 모습, 어떻게 보이나요.  28 .. 2024/10/20 3,647
1640687 여러분들도 귤 드시면 신호가 오는편인가요.??? 10 .... 2024/10/20 1,288
1640686 아들한테 요리 교육부터 제대로 시켜요 68 ㅇㅇ 2024/10/20 5,233
1640685 남편이 외출했다가 식재료를 사 왔어요 16 아놔 2024/10/20 5,082
1640684 직장에서 동료 직원이 제이름을 다른사람으로 저장 14 심리가 2024/10/20 2,927
1640683 사이판 6박7일.. 오바일까요? 7 ... 2024/10/20 1,667
1640682 아파트사야할까요? 10 40초 독신.. 2024/10/20 2,302
1640681 인천에서 살기 좋은 곳 알려주세요... ( 송도. 청라 제외) .. 35 인천에 2024/10/20 2,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