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둥이로 인해 미혼모가 된 딸의 스토리

90년대 조회수 : 3,810
작성일 : 2024-07-31 14:17:01

유튜브에 떠서 보게 된 90년대 드라마인데 

미혼모 여자가 키우던 순진한 대학생 딸이 바람둥이를 만나서

엄마처럼 미혼모가 되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예요

 

신윤정이 딸역할, 이재룡이 바람둥이 역할을 맡았는데

드라마 보니 바람둥이는 여친이랑 헤어질려는 순간에도 

다음 타겟을 잡고 바로 환승모드로 돌입하네요 ㅎㅎ

 

새여친이 된 신윤정에게 진실한 사랑인 척 온갖 미사여구와

달콤한 사랑의 코멘트로 빠져들게 만들어 관계를 가집니다.

그러다 새여친이 임신을 알리자 태도가 돌변.  

한여자에게 정착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내자신이 싫다며

그나마 사랑이 남아 있는 동안 헤어지고 싶다며 끝까지 여지남기고

결국 딸랑 편지 한장 남기고 몰래 떠나버리네요. 

 

아...입벌구 남자의 무책임함과 존재의 가벼움이란...

(이재룡이 생각보다 이 비열한 바람둥이역과 잘 어울리네요) 

 

소위 말하는 딸이 엄마팔자 닮아간다는 숙명적 논제를 담고 있는 드라마지만

저는 바람둥이 남자의 언행에 더 관심이 갔네요 ㅋㅋ

만약 연애경험 없는 20대였다면 이런 남자에게 당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인생 경험이 어느정도 쌓이다 보니 그 수작이 눈에 훤히 들어오는군요.

순간의 쾌락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랑조차 도구로 삼는 인간의 행태가...

 

(드라마)1990  나의 어머니 - 고백

https://www.youtube.com/watch?v=IK1eYMIfh80

IP : 219.164.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299 혼주한복 노리개 4 ... 2024/10/15 943
1638298 서울에 옛날 돈까스 맛집 좀 알려주세요 13 mini^^.. 2024/10/15 1,751
1638297 딸과 정신적 분리중이예요. 4 oo 2024/10/15 2,612
1638296 급@에 효과 좋은 약 추천 좀 해주세요 7 ㅇㅇ 2024/10/15 763
1638295 진주 유등축제 추천합니다 15 진주 2024/10/15 1,911
1638294 외국 10일정도 가면 보통 데이타 몇기가 가져가나요? 2024/10/15 205
1638293 윤석열이 홍준표보다 2% 앞서게 해주이소" 7 0000 2024/10/15 1,049
1638292 쿠팡 수익성 링크 2 관리자님 2024/10/15 618
1638291 동생이 미국에서 오는데. 4 건강 2024/10/15 1,381
1638290 날이 흐리지만 그래도 오늘은 좋네요 1 dd 2024/10/15 715
1638289 지금 롯데홈쇼핑 여자 쇼호스트 누구인가요 1 ㅇㅇ 2024/10/15 1,822
1638288 많이 읽은 글에 결혼 왜 안하냐는글이 두개나.. 우리 엄만 줄 .. 5 기혼 2024/10/15 791
1638287 감사원, 전현희에 유리한 증거 은폐…관저 감사는 계좌 추적도 안.. 3 ..... 2024/10/15 946
1638286 스트레스받는 모임 9 Ss 2024/10/15 2,120
1638285 한강 작가님 책 기다리면서 1 .. 2024/10/15 421
1638284 한강의 소년이 온다 유리멘탈 바사삭이라면 많이 힘들까요? 22 ........ 2024/10/15 3,625
1638283 넷플에서 드라마 1, 2위 둘 다 재밌어요 11 2024/10/15 4,787
1638282 발 볼 넓은 신발이요 12 신발 2024/10/15 1,391
1638281 박수홍 김다예부부 딸출산했어요! 10 축하 2024/10/15 4,143
1638280 부부 공동명의를 1명으로 바꾸려면 4 ㅇㅇ 2024/10/15 1,185
1638279 훌라 치는 남자도 도박중독이라 볼수있죠? 7 훌라도 도박.. 2024/10/15 733
1638278 곰팡이 냄새 제거에 효과본 제품 있으세요? 6 시도 2024/10/15 566
1638277 술먹고 상품권 잃어버리고 온 남편 6 허허허 2024/10/15 1,977
1638276 큰애가 차 좀 사라고. 창피하다고 하네요 ㅠㅠ 113 ddd 2024/10/15 26,350
1638275 저희 시할머님은 수녀님을 숙녀님이라고 하세요. 9 ... 2024/10/15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