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과잉자들 진짜

어휴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24-07-31 09:17:32

부모님 아프셔서 대학병원 중환자실 앞이예요.

면회 시간은 끝났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보호자들 여럿

피곤한 얼굴로 기다리는 중인데 유독 한 가족 무리가

계속 울고불고. 사정은 모르겠으나 상갓집도 아닌데

30분 넘게 저리 울고불 일인지. 울다가 또 멀쩡히 수다 떨다가 또 소리내 울고.

같은 일행들도 짜증나는 듯.

IP : 121.134.xxx.17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해요
    '24.7.31 9:20 AM (61.105.xxx.11)

    중환자실 이면 울고불고 이해되는데요

  • 2. .......
    '24.7.31 9:21 AM (175.201.xxx.167)

    에고 원글도 참
    그걸 감정과잉자로 치부할 거까지야....
    중환자실 뜻 몰라요?
    생사를 가르는 환자들이에요
    입원한지 얼마안됐다면
    울고불고하지 않겠어요

  • 3. ..
    '24.7.31 9:29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이해됩니다.

  • 4. 저도 이해됨
    '24.7.31 9:36 AM (183.97.xxx.26)

    감정과잉...

  • 5. 원글
    '24.7.31 9:41 AM (121.134.xxx.179)

    지금은 열심히 수다 떨고 계심. 보호자들 퀭한 눈으로 뭔 소식 오기만 목빠지게 기다리는데

  • 6. 이해
    '24.7.31 9:45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저는 이해됩니다

  • 7. 저도
    '24.7.31 9:54 AM (119.192.xxx.50)

    이해됩니다
    중환자실 앞인데..

  • 8.
    '24.7.31 9:54 AM (124.50.xxx.208)

    울수있죠 목숨이 왔다갔다하니까요 원글닝 너무 건조하시네요

  • 9. ...
    '24.7.31 9:5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중환자실이라면서요.???? 그냥 일반 병동에서도 그러고 있으면 저사람 왜 저러지 싶은데 중환자실이면 병원에서 충격적인 이야기 듣거나 했겠죠..

  • 10. ,,,,
    '24.7.31 9:56 AM (119.194.xxx.143)

    전 원글님 이해 됩니다
    그냥 우는게 아니니까 그렇죠
    전 친정엄마가 그래서 너무 잘 알아요
    본인감정에 너~~무 충실+ 과잉
    우는것을 못 이해하는건 아니죠

    그런사람들의 특징 갑자기 뚝 그침 ㅋㅋㅋㅋ

  • 11. ...
    '24.7.31 9:57 AM (114.200.xxx.129)

    중환자실이라면서요.???? 그냥 일반 병동에서도 그러고 있으면 저사람 왜 저러지 싶은데 중환자실이면 병원에서 충격적인 이야기 듣거나 했겠죠..
    그게 감정과잉인가요?? 그건 그냥 자연스러운 감정인데요.. 내가족이 생사가 왔다갔다하는데 저런 행동 넘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 설사 내주변인이 그런식으로 울고불고 한다고 해도 그상황에서는 이해가 가는데요 ..

  • 12. ...
    '24.7.31 10:04 AM (211.234.xxx.187)

    남 사정이 뭔지도 정확히 모르실텐데
    감정과잉자들이라고 단정하실 수 있나요

  • 13.
    '24.7.31 10:04 AM (124.5.xxx.0) - 삭제된댓글

    제부가 48세에 갑자기 중환자실 들어갔어요.
    지병때문도 아니고 폐렴인듯해서 입원했는데
    보름 뒤 중환자실이라고 급성 호흡곤란 때문에요.
    갑자기 온 식구들 와서 울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래도 상황 모르니까 우는 정도인데
    중환자실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하래요.
    결국 폐 이식 받았어요.

  • 14.
    '24.7.31 10:05 AM (124.5.xxx.0)

    제부가 48세에 갑자기 중환자실 들어갔어요.
    지병때문도 아니고 폐렴인듯해서 입원했는데
    보름 뒤 중환자실이라고 위급하대요. 급성 호흡곤란 때문에요.
    갑자기 온 식구들 와서 울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래도 상황 모르니까 우는 정도였는데 나중에 들으니 중환자실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하래요. 결국 폐 이식 받았어요.

  • 15. ......
    '24.7.31 10:10 AM (175.201.xxx.167)

    이런 사람들 참 무서움
    남의 사정 어떤 줄도 모르고
    자기기준으로 편협하게 재단

  • 16. .....
    '24.7.31 10:19 A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소시오패스

  • 17. ...
    '24.7.31 10:20 AM (211.234.xxx.173) - 삭제된댓글

    무슨 사정인지 모르고 무턱대고 감정과잉이라기엔.

  • 18. ...
    '24.7.31 10:22 AM (118.235.xxx.122)

    소시오패스222

  • 19. ㅁㅁ
    '24.7.31 10:26 AM (210.121.xxx.147) - 삭제된댓글

    보호자들 백번 이해해요
    이모부 출근길 아침식사하며 소화 안된다는 이모에게
    "병원가봐, 내시경도 받고 홀아비 만들지말고 ..."
    그러곤 출근해서 사무실서 쓰러져서
    중환자실 이틀있다 사망
    그때 사촌동생들 8,6세 였어요
    중환자실 대기중 얼마나 기막힌 사연들이 많을까요

  • 20. ...
    '24.7.31 10:30 AM (114.200.xxx.129)

    중환자실에서는 병원측에서 정말 이제 얼마 안남았다는 통보 받는 경우도 많을거예요...
    솔직히 거기에서는 보호자들이 울고불고 난리치는거 완전 이해가 되는 장소예요 ...
    그런 통보 받는데 안울 사람이 누가있어요.??
    윗님 사촌동생들 8.,6살..ㅠㅠㅠ 그어린애들 놔두고 .. 이모도 진짜 그상황에서 기가 막혔겠어요..

  • 21. ..
    '24.7.31 10:30 AM (210.95.xxx.202)

    중환자실 앞이라 이해가 되어요

  • 22.
    '24.7.31 10:35 AM (118.235.xxx.218)

    같이 눈물 나던데요.

  • 23. 저도
    '24.7.31 11:00 AM (220.65.xxx.18)

    울고불고 했어요.
    그날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셨고요.
    님 같이 보는 사람도 있구나 오늘 알았네요.

    응급실 대기실에 있었는데
    다른분들 차분히 기다려주시고,
    손수건도 건네주시던데
    그날 잊을수가 없네요.

  • 24. ...
    '24.7.31 11:09 AM (106.101.xxx.14)

    늙어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댁 부모님이랑
    창창한 20대에 급작스럽게 죽음을 앞둔 아들딸 둔 가정이랑
    비교 좀 해보세요.
    소시오패스예요?
    진짜 세상에 이상한 사람 참 많네.
    세월호 유가족한테 그만 좀 하라고 했던 종자들도 이런 마음이었던걸까 참..

  • 25. ㅇㅇ
    '24.7.31 11:27 AM (73.109.xxx.43)

    저는 이해해요
    중환자실 안의 환자와의 관계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 26. ......
    '24.7.31 11:29 AM (175.201.xxx.167)

    마음의 준비를 하고 받아들이는 늙은 부모의 생로병사와
    한창일 나이대의 사람들의 생사고비를 같은 무게로 치부해서
    감정과잉 운운하는거에요?
    너무 편협하다

    자기 부모 죽음을 대수롭찮게 받아들이면
    다른 사람도 원글처럼 반사회성이어야하는거에요??
    아 싫다 정말

  • 27. ㅇㅇㅇ
    '24.7.31 12:03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갑자기 들어왔거나
    아니면 마지막일수도
    님이 더 이상

  • 28. 뭐가요
    '24.7.31 12:41 PM (220.122.xxx.137)

    울수 있죠. 상황이 어떤지 모르고 그렇게 생각하지 말자고요.

  • 29.
    '24.7.31 2:39 PM (118.235.xxx.129)

    입찬소리 마세요.
    아침에 출근하던 딸이 교통사고로 뇌수술후
    중환자실에 있을때 정말 짐승처럼 신음과 통곡이
    나오더이다.

  • 30. .....
    '24.7.31 10:21 PM (110.13.xxx.200)

    어떤 상황인지로 모르면서 감정과잉이라니..
    본인이 소패느낌이구만..
    오늘내일하는 상황이면 어쩌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698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게 사실인가요? 22 질문 2024/08/12 5,054
1611697 푸바오가 죽순 먹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네요 ㅎ 8 dd 2024/08/12 1,709
1611696 인간관계에서요. 13 궁금해요 2024/08/12 3,858
1611695 같이 일하는 동료가 넘 힘들어요 2 어렵네 2024/08/12 3,724
1611694 술 좋아하는 남편 두신 분들요 13 ㄴㄴ 2024/08/12 2,689
1611693 요즘 너를 질투하는 마음이 자꾸 생겨서 마음 정리 중이야 - 라.. 8 아이스 2024/08/12 4,188
1611692 다이슨청소기 dc59 헤드 4 바꿨썼나 2024/08/12 682
1611691 이 아침에 톰 크루즈 4 옴마야 2024/08/12 5,001
1611690 올림픽 폐막식에 톰아저씨 4 후라이팬 2024/08/12 6,467
1611689 아니 뭔 아침공기가 이리 미지근 ㅡ.ㅡ 3 ..... 2024/08/12 2,630
1611688 행복해 보이는 바이든 ㅎㅎㅎ 4 ㅇㅇㅇ 2024/08/12 4,921
1611687 최근에 종합병원 입원하신 분 계시나요. 7 .. 2024/08/12 2,560
1611686 옥션)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쌉니다 13 ㅇㅇ 2024/08/12 2,574
1611685 서울 오늘 내일 35도네요 ㅜㅜ 5 ..... 2024/08/12 4,780
1611684 닥터지바고ㅡ라라는 빅터를 왜 따라간거죠? 5 닥터지바고 2024/08/12 2,484
1611683 태권도 메달 딴 나라가 23개국! 5 ㅇㅇ 2024/08/12 4,374
1611682 스타필드... 3 ... 2024/08/12 2,694
1611681 펫트병에 든 생수 얼려먹으면 안되겠어요 5 ... 2024/08/12 8,831
1611680 모임 친구 9 ::::::.. 2024/08/12 3,054
1611679 LG OLED TV 사용하는 분들은 꼭 알아야 할 정보 13 2024/08/12 3,998
1611678 속초 델피노 소노캄 리조트 9 고민녀 2024/08/12 4,005
1611677 수술 보호자는 꼭 가족이여만 하나요?? 11 ㅇㅇ 2024/08/12 2,522
1611676 미드 영쉘든 좋아하시는 분 10 ㅋㅋㅋ 2024/08/12 1,780
1611675 서울광진구 새벽1시30분 28.5도 체감온도 30.5도 3 2024/08/12 2,993
1611674 피프티 2기 막내 멤버 넘 이뻐요 4 ㅎㅎ 2024/08/12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