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 언제까지 요양병원/요양원 에 의지해야 할까요 ?..

궁구미 조회수 : 4,689
작성일 : 2024-07-31 01:59:47

이거 좀 심각한 문제라는건 모두 아실텐데

부모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 아니겠어요 ?..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만약 제가 늙어서 나중엔 어쩔 수 없이 요양원/병원에 5년 이상 있게 된다면

이건 저 혼자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본인들도 먹고살기 힘든 주위사람들에에 엄청 피해/민폐가 되는건데 앞으로 이 문제의 해결책은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세요 ?...

IP : 70.24.xxx.6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31 2:10 AM (59.7.xxx.113)

    콧줄 꿰지 않으면 그렇게 오래 버티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 2. ㅇㅇ
    '24.7.31 2:14 AM (59.17.xxx.179)

    노인관련 사업이 굉장히 성행할거라 봅니다
    거대한 요양시설들이 많이 생기겠죠

  • 3. .....
    '24.7.31 2:14 AM (223.118.xxx.94)

    안락사 말고는 대안이 없지 않나요. 유병장수는 정말 재앙입니다. 노후간병으로 파산하는 자식들도 있어요.
    예전에 슈퍼주니어 이특 아버지의 선택에 너무 충격먹었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 심정이 공감이 가더라구요 ㅠ

  • 4. 아니요
    '24.7.31 2:21 AM (222.236.xxx.253)

    잘 모르시네요.
    요양원에서 오래 계시는분들 많아요
    시누가 10년 넘게 요양보호사로 요양원에서 근무해요
    적나라하게 얘기 듣네요
    만약 많이 아파서 요양병원에 계시다면 또 모를일 입니다만
    시부모님도 요양원 계시구요.
    벌써 3년째 잘 계십니다
    해결책은 돈이에요. 현금요
    요양원비 내야 하니까요.
    시부모님은 공무원 연금 나와서 지금 돈 내지만
    자식교육과 워라밸로 돈 쓰는 우리는 진짜 노후 큰일입니다
    사람 목숨 신 만이 알죠
    죽고 싶어도 못 죽는게 현실이니까
    잔인하지만 살아야하니
    그러려면 돈이 있어야 해요
    노후준비 잘 하세요~
    시부모님 집에서 아프시는 과정 보고 나중에 요양원 가셨지만
    진짜 뼈져리게 느껴요
    현금없음 집에서 죽겠구나.
    자식들까지 병들겠구나
    그래서 노후에 요양원 가려고 적금 넣고 있어요~
    우리도 가야할 그곳요.
    수명 늘어서 큰일이에요.
    아픈 기간만 더 길어지는거니까요. ㅠ

  • 5. ㅜㅜㅜㅜ
    '24.7.31 2:47 AM (118.235.xxx.94)

    5억 쓰고 가셨어요.

  • 6. 전에
    '24.7.31 2:53 AM (70.106.xxx.95)

    통계보니 노인들 죽기전 몇년안에 그동안 모은 전재산 다 쓰고 가신대요.

  • 7. 요양원
    '24.7.31 3:00 AM (88.81.xxx.158)

    시설 낙후한 요양원들 많아요 ㅠㅠ
    그런곳은 정말 허가 안내줬으면 해요.

  • 8. ..
    '24.7.31 3:44 AM (211.251.xxx.199)

    몇년전 코로나땐 죽을까봐 난리 걱정했는데
    지금은 너무 오래 살아서 걱정이군요
    단 몇년 사이에 너무 변했네

  • 9. 연금
    '24.7.31 3:46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인당 최하 100이상씩 나오게 연금 있어야해요
    요양원도 돈이예요

  • 10. ㅇㅇ
    '24.7.31 4:03 AM (118.235.xxx.122) - 삭제된댓글

    사회 문제입니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요양원에서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안락사 도입 찬성하고요.
    아니면 제가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친정아버지 치매로 요양원 계십니다.
    자식도 못알아보고
    식탐과 고집만 세져서 가족모두 상처만
    남았어요.
    친정엄마는 죽어도 요양원 안간다고 하시네요.
    (아직은 치매 오지 않았지만 힘들어요. 했던 얘기 하고 또 하고..이기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인간의 삶이 무언지..허무합니다)
    시부모도 별반 다르지 않고요.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는 만큼
    그 부작용도 커지는 것 같아요.

  • 11. 211.251님
    '24.7.31 4:29 AM (70.24.xxx.69)

    "몇년전 코로나땐 죽을까봐 난리 걱정했는데
    지금은 너무 오래 살아서 걱정이군요
    단 몇년 사이에 너무 변했네"

    코로나는 바로 오늘 인간수명이 길어지면서 더이상 지속될 수 없는 비극적 상황 (특히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있는 나라)에 대해 돌팔구를 찾으려 했던 인간의 발버둥침이라고 백퍼 믿습니다. 인간이 만들어 퍼트렸지 절대로 자연에서 우연히 나온게 아니죠. 그 때 외국에선 코로나로 요양원이나 양로원에서 죽은 노인 인가가 무려 96%였다는 뉴스를 들었을때 소문이 아니라 이건 진리구나 직감으로 왔었죠 휴ㅜㅜ~~~

  • 12. ㅡㅡ
    '24.7.31 5:17 AM (125.185.xxx.27)

    집에서 죽는게 더 낫지않나요?
    빨리 발견만된다면..시체 썩기전

  • 13. ㅂㅂㅂㅂㅂ
    '24.7.31 6:10 AM (202.180.xxx.209)

    건강하게 늙어야ㅜ한다

    지금 노인세대는 건강관리라는걸 안 했잖앙요
    술 먹고 그냥 과식하고 운동 안 하고

    우리세대는 건강관리ㅜ하잖아요

    저렇게까지 요양원 요양병원 일찍 들어가서 그렇게 길게 있지 않을거에요

  • 14. 필수의료
    '24.7.31 6:27 AM (211.248.xxx.34) - 삭제된댓글

    필쉬료가 무너지고 있어서 장수 못할것같은데요...

  • 15. 필수의료
    '24.7.31 6:27 AM (211.248.xxx.34)

    필수의료가 무너져서 수술안되고 치료안되면 장수 못할것같은데요..

  • 16. 근데
    '24.7.31 7:05 AM (70.106.xxx.95)

    건강관리 안한거치고도 오래 살잖아요
    기본 팔구십이네요

  • 17. 문제예요
    '24.7.31 7:31 AM (119.71.xxx.160)

    수명이 너무 늘어났어요
    요양원도 90세 이상 엄청 많고
    요즘은 100살 넘게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걸 나라에서 감당할 수 있을 지
    그냥 누워 콧줄로만 몇 년 씩 연명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법적으로 콧줄은 거부할 수가 없거든요.

  • 18. 가장
    '24.7.31 8:18 AM (223.38.xxx.119)

    근본문제가 젊은 애들이 안 태어나고 있어요. 늙은이들만 앞으로 바글바글하다는 게 가장 큰 그 문제에요.
    지금은 젊은 사람들이 돈 벌어서 늙은이들 요양비를 대주고 있는데 앞으로는 젊은 애들이 팍팍 줄어가고 대신 은퇴하는 베이비부머들과70년대생들이 기급수적으로 노인이 돼서 답이 없어요.
    지금 젊은 애들이 건강보험료를 많이 내줘도
    늙어 돈없으면 죽어야 한다는 말 나오는데
    앞으로 20년 넘어가면 요양병원 요양원 건보혜택 대폭 줄어
    진짜 늙으면 집 팔아야 할거에요.
    더 큰 문제는 젊은 애들이 없어서 사회안전망도 위태.

  • 19. 필리핀에서
    '24.7.31 8:49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육아도우미를 데려올게 아니라 요양보호사를 데려와야할듯..

  • 20. ㅇㅇ
    '24.7.31 10:24 AM (183.107.xxx.225)

    나는 고독사를 원한다
    이런 책 제목 본 것 같아요
    자극적인 글이지만 사실 맞는 말이에요.
    고독사하면 죽는 사람이 아니라 산 사람이 치우느라 고생하겠죠
    저는 고독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743 와 싱가포르.... 진짜 별로네요 120 .. 2024/08/04 34,260
1610742 미숫가루 어떻게 소비해야할까요? 7 가끔은 하늘.. 2024/08/04 1,868
1610741 야채 손질 꿀팁 ㅇㅇ 2024/08/04 1,871
1610740 채상병 사건, 잊히지 않게… 전직 해병대원이 영화 제작 나선 까.. 6 가져옵니다 2024/08/04 1,042
1610739 대학병원 의료수준이 최고인데 17 ... 2024/08/04 3,389
1610738 어제 계곡 갔는데 강아지 물에서 꺼내라고 주의 받았어요 55 강아지 2024/08/04 8,586
1610737 82에서 배운 삶의 지혜들 5 고마워요 2024/08/04 2,895
1610736 외국에서 사각턱이 13 ㅎㅎㄹㄹ 2024/08/04 3,324
1610735 계곡이에요 2 지니 2024/08/04 985
1610734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심각하네요. 1 mbc뉴스 2024/08/04 1,591
1610733 엄마가 식사 준비만 몇시간을 하면서 밥을 안주셔서 35 00 2024/08/04 7,570
1610732 “항문, 발가락, 손이 없는 아이 낳고 있다”...북한에서 확산.. 13 핵실험 2024/08/04 7,030
1610731 편하게 술술 읽히는 국내소설 추천해주세요 2 2024/08/04 778
1610730 요새 걷기할려면 3 어느 2024/08/04 2,198
1610729 하아 대구 아침날씨 30도네요 5 덥다 2024/08/04 1,636
1610728 자수전 보러 덕수궁앞 던킨입니다 14 전시 2024/08/04 3,684
1610727 얼갈이로 자박하게 너무짜서 물을많이 부었는데 3 물김치가되어.. 2024/08/04 997
1610726 이북 읽기는 핸폰에서만 가능한가요? 2 이북 2024/08/04 618
1610725 임성근 명예전역 반대 범국민 서명운동 11 4일정오까지.. 2024/08/04 825
1610724 TS염색약 사실 계획있으신분~ 2 플라워 2024/08/04 1,335
1610723 어제 열무ㆍ얼갈이 김치 담갔는데요 4 삶의 이유 2024/08/04 1,672
1610722 벤치에 개는 앉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62 부탁 2024/08/04 6,298
1610721 여의도에서 일하면 자취를 어디에서 해야할까요? 18 천천히 2024/08/04 2,341
1610720 백화점 핸드타올 어디제품일까요 7 핸드 2024/08/04 1,609
1610719 여자에게 집은 정말 일터예요 18 맞벌이여성 2024/08/04 5,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