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성격..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24-07-30 22:16:38

 

일단...저를 안닮았어요.

 

어릴때부터 좀 달랐던게..

좀 기관지가 약해서 병원을 자주 가고..

한밤중에도 아이가 열이 나서 아이옆에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그래서 왜그래? 많이 아프니? 하니..

아이 대답이..

"아니, 엄마가 나때문에 힘들어해서..." 

그러면서 울더라고요 그때 유치원때쯤 같은데..ㅎㅎ

 

지금은 사춘기가 와서 싸울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일하고 와서 땀 줄줄 흘리고 있으니..

엄마 간식도 앞에다 가져다 주고,

고기 반찬 밥위에도 올려주고 ㅎㅎ

낮에는 엄마 없을때 청소도 하더라고요?

 

딸들이 다르지만

이런 성격도 타고 나나봐요,

전 이런 상황이 왜이리 감동인지요~!

 

IP : 61.43.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30 10:24 PM (121.133.xxx.136)

    그냥 타고나는거 같아요 막내딸이 그래요 언니늠 안그런데 ㅎㅎㅎ

  • 2. ...
    '24.7.30 10:36 PM (182.211.xxx.204)

    배려심이나 세심함 다 타고나요.

  • 3. 이뻐라
    '24.7.30 10:46 PM (119.64.xxx.75)

    지금처럼.....
    그런 따님 마음씀씀이에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엄마면
    서로가 행복한거죠.
    부럽습니다

  • 4.
    '24.7.30 10:50 PM (61.43.xxx.159)

    아 감사합니다..
    사춘기 아이라 표정은 무심한데..
    마음 깊이 전해지는 뭐 그런게 있어서..
    이래서 자식 키우는 건가 보다 싶더라고요..

  • 5. ㅇㅇ
    '24.7.30 10:50 PM (211.234.xxx.13)

    자랑글인거죠?ㅎㅎ 근데 즤 아들도 그런 배려 씀씀이가 있는데 전 왜 오히려 불안하고 걱정되는지..자기꺼 챙가고 좀 이기적이었음 좋겠다는게 참 이율배반적인 그런 마음 ㅠ

  • 6.
    '24.7.30 10:52 PM (61.43.xxx.159)

    ㅇㅇ님 자랑반 슬픔반 입니다..
    그냥 사춘기답게 놀아도? 되는데.. 가끔 남 마음 까지 배려하려니..
    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이다 싶어요;;;;

  • 7. 그런 게
    '24.7.31 12:32 AM (125.178.xxx.170)

    속 깊은 거죠.
    타고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010 호텔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13 ... 2024/10/12 2,335
1637009 여기서 추천해준 웹툰 3 ㄴㄷㅈ 2024/10/12 805
1637008 드럼 독학으로 배울수 있을까요? 8 신세계 2024/10/12 391
1637007 스탠드 조명색깔 5 ... 2024/10/12 250
1637006 인스타에 #대치맘 이건 뭔가요 12 2024/10/12 2,884
1637005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셀프로 넣으세요 8 꿀팁 2024/10/12 863
1637004 휴지통이 코앞인데 3 휴지통 2024/10/12 528
1637003 한국 국민 수준, 1940년대 영국보다 못해..이게 역사기관장 .. 3 2024/10/12 1,377
1637002 교육감 선거 사전 투표하고 왔어요 산마루 2024/10/12 228
1637001 요리 프로가 흥해서 좋은 사람 1 콩이맘 2024/10/12 720
1637000 저 여름에 라스베가스에~ 2 여행기 2024/10/12 707
1636999 알뜰폰 7 그들 2024/10/12 569
1636998 5살 아이 항공권만 따로 구매할 수 있나요? 4 해피엔딩1 2024/10/12 614
1636997 치과에 검진가면 의사야 뭐하.. 2024/10/12 357
1636996 술담배하면 더 빨리늙나요? 7 ㅇㅇ 2024/10/12 1,526
1636995 저는2003년 1 2003 2024/10/12 450
1636994 날씨가 너무좋아 1 투표 2024/10/12 463
1636993 제가 가입한 해 3 2008년 2024/10/12 297
1636992 잔주름과 굵은주름 어떤게 더 늙어보여요? 3 주름 2024/10/12 1,118
1636991 뭐라도 써야겠기에 6 over60.. 2024/10/12 536
1636990 앗!!!!! 소년이 온다!!!! 책 왔어요!!!!! 14 아아아아 2024/10/12 2,858
1636989 생존 신고 1 안녕물고기 2024/10/12 360
1636988 칭다오 여행 궁금하신 분 29 .... 2024/10/12 1,470
1636987 유연성이 정말 중요하군요! 7 부상 방지 2024/10/12 2,195
1636986 '53세'박소현 이상형“술·담배 NO,경제적여유 있는 남자” (.. 7 ㅇㅇㅇ 2024/10/12 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