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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먹다 남긴 음식 버리나요 드시나요

정말 조회수 : 4,160
작성일 : 2024-07-30 20:08:28

전 올 여름엔 88세 엄마 밥 챙겨 드리려고 친정에 와 있어요. 

주위에 이모랑 도우미 분들이 식사 챙겨드리는데 올 여름엔 제가 휴가 길게 쓸수 있어서 다들 휴가 가시라고 하고 삼시세끼 최선을 다해서 차려 드리고 있어요. 문제는, 엄마가 꼭 음식을 남기시는데요. 아무리 적게 담아 드려도 습관인지 꼭 남기세요 밥도 국도 반찬도요. 상 차리면서 이 정도는 꼭 다 드실 거죠, 약속? 하고 차려도 꼭 음식을 남기시면서 저보고 먹으래요. 처음엔 얼떨결에 음식 버리기 아까워서 먹고 또 귀한 식재료 낭비하기 싫어서 먹고 결국 저는 같이 상에 앉아도 제 밥은 못 먹고 엄마 드시는 거 도와드리다가 남기신 거 한 술 뜨는 식사를 한지 한달이 넘었네요. 남편과 아이는 그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불편하다고 해서 따로 차려 주게 되었고요. 오늘도 친척분이 강원도에서 아침에 보내주신 귀한 생선을 맛있게 구어서 발라드렸더니 반쯤 드시다가 인제 난 다 먹었으니까 니가 먹어라, 그러세요. 그 말이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막 대들었어요. 내가 개야, 엄마 쓰레기통이야, 왜 먹다 남은 건 당연히 내가 먹어치워야 해? 나도 나 먹고 싶은 음식 예쁘게 차려서 사람답게 한 끼 먹고 싶다고요. 그랬더니 엄마 먹던 음식 먹는 걸 싫어하는 제가 막장이라네요. 다른 집들은 그렇게 식구들 음식 먹다 남기면 주부가 당연히 먹어 치우나요. 어쩌다 그러는 것도 아니고 어디 식인지요?

IP : 182.231.xxx.8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30 8:1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누구도 남은 음식 가족한테 안 권해요. 저는 저희 엄마가 남긴 거 아깝다고 제가 남긴 거 먹으려해도 그거 보는 게 싫어서 못하게해요. 막장 따지자면 지금 원글님 어머니 행동이 더 가까워요.

  • 2. 아뇨
    '24.7.30 8:10 PM (211.221.xxx.43)

    음식 쓰레기통 아니쟎아요
    첨부터 거절했어야

  • 3. 바람소리2
    '24.7.30 8:11 PM (114.204.xxx.203)

    남긴걸 왜 먹어요
    애가 남겨도 버려요
    그냥 엄마 습관이려니 하고 버리고
    님은 따로 차려 드세요

  • 4.
    '24.7.30 8:1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다음부터는 두 말하지말고 바로 음쓰에 버리세요. 냉장고에 남겨둔다든가 이런 행동도 마시고요.

  • 5. ...
    '24.7.30 8:12 PM (119.69.xxx.167)

    저는 울 아이가 남긴것도 안먹어요 비위가 약해서 못먹어요ㅜㅜ 근데 귀한 생선이라니 딸 입에 들어가는거 보시려고 일부러 남기신건 아닐까요?

  • 6. 저는
    '24.7.30 8:13 PM (219.249.xxx.28)

    안먹어요. 아까워도 어쩌겠어요.
    내 몸이 음식물 쓰레기통이 아니잖아요.

  • 7. 잔반 먹다가
    '24.7.30 8:14 PM (121.166.xxx.208)

    애가 남긴거 아까워 그리 먹다가 애가 절 하대하는거예요. 그 뒤 다 버립니다

  • 8. ..
    '24.7.30 8:16 PM (125.133.xxx.195)

    아이구..님이 애초에 엄마 길을 잘못들이셨구만.. 그거모르세요? 호의가 반복되면 진리인줄아는건 특히 노인들이 제일 심해요. 여태껏 착하게 남은음식에 밥먹다가 갑자기 내가 개야?식으로 얘기해서 엄마가 황당했겠네요.. 천천히 방법을 바꾸세요.

  • 9. 저는
    '24.7.30 8:17 PM (61.101.xxx.163)

    다른 식구가 남긴건 못 먹는데 둘째가 남긴건 먹어요.
    진짜 깨끗하게 먹거든요.
    그런데 다른 식구들건, 엄마나 딸이라도 못 먹어요.
    근데 생선은 먹을거같아요. 버리기 아깝고 발라먹은거잖아요.ㅎㅎ
    원글님이 싫으면 안 먹는거지요뭐. 예전처럼 먹거리가 귀한 시대도 아니고.. 그리고 어쩌다 먹는거지 원글님 엄마처럼 매끼 그런다면 저도 화 날거같아요.
    아예 밥을 한숟갈씩 퍼드리세요.ㅠ

  • 10. ㅇㅇ
    '24.7.30 8:18 PM (125.179.xxx.132)

    같이 상에 앉아도 제 밥은 못 먹고 엄마 드시는 거 도와드리다가 남기신 거 한 술 뜨는 식사를 한지 한달이 넘었네요

    애기들 밥먹일때도 나한번. 애한번 이라고 배웠네요;
    화내지 마시고 그냥 엄마 습관을 다시 들이세요
    같이 드시고, 엄마몫 남기는건 버린다 하시고. 약속대로 싹 버리기

  • 11. 아이고
    '24.7.30 8:22 P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당연히 버려야죠.
    왜 이런걸 고민하시는지....?
    난 이제 다 먹었으니 너 먹으라니....
    귀를 의심...

  • 12. ㅎㅈㅎ
    '24.7.30 8:22 PM (161.142.xxx.80) - 삭제된댓글

    저는 애들껀 안먹는데 남펀이 먹던건 먹을 때도 있어요.
    남편도 저 먹던거 억어욬 ㅎㅎㅎ

  • 13. 홍홍
    '24.7.30 8:23 PM (161.142.xxx.80)

    저는 애들껀 안먹는데 남펀이 먹던건 먹을 때도 있어요. 생선구운거나 고기요
    남편도 저 먹던거 먹어욬 ㅎㅎㅎ

  • 14. 저도
    '24.7.30 8:23 PM (182.231.xxx.83)

    처음엔 가족끼리 남긴 거 먹는 거 하나도 비위상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 안 했어요.
    다만 엄마가 치매고 손도 많이 떠셔서 음식 드실 때 많이 흘리고 지저분해니까 다른 가족들과 상을 따로 차리는데, 그 대신 아주 예쁘게 따로 차려 드리고 드시는 것도 제가 옆에 앉아서 일일이 수발 들어드리는데요. 그러다보니 저를 종같이 여기는 기분도 들고. 너도 같이 먹자, 그런 말까진 바라지도 않지만요. 좋아하시는 거 맛있는 것만 허겁지겁 골라 드시고는 입맛 없다고 저보고 남은 거 먹으라고 강요하세요. 음식 버리면 죄받는다고 하시고 엄마가 먹던 거 딸이 먹는 게 뭐 어떠냐고 그러시고요. 제가 엄마를 더럽다고 생각한다고 오해하실까봐 처음엔 보시는 앞에서 저도 남은 음식 먹고 그랬는데요. 점점 신물이 나네요. 왜 가족이 모여앉아 식사하는 자리가 효심을 증명하는 자리가 되어야 하는지. 아이랑 남편은 주는 게 한이라 음식을 잘 안 남겨서 전 이런 괴로움을 전에는 몰랐네요.

  • 15. .....
    '24.7.30 8:26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엄마말 들어야 하는 초등학생도 아니고 그냥 님 맘대로 하면 되죠

  • 16. 저는
    '24.7.30 8:32 PM (111.99.xxx.59)

    절대 안먹어요
    애들이 먹다 남긴 것도 안먹어요

  • 17. 저는
    '24.7.30 8:33 PM (1.235.xxx.154)

    비위가 약해서 아이들 키울때도 버렸어요
    적게 주고 한숟가락남겨도 안먹어요

  • 18. 바람소리2
    '24.7.30 8:36 PM (114.204.xxx.203)

    치매면 그러려니 하고 두세요
    한달이상이라니 너무 길어요
    지치니 앞으론 그러지 마시고요

  • 19. 하바나
    '24.7.30 8:37 PM (175.117.xxx.80)

    원글님 속상하셨겠어요.
    다들 잘해주면 호구취급하네요 .자식이든부모든..
    먹을만큼만 직접덜으시라고 하세요.
    생선도 다구운다음에 아주 조금 잘라서 드리고
    그래도 남으면 버리세요.
    계속버리다보면 당연한줄 아시겠죠

  • 20. ㅇㅇ
    '24.7.30 8:39 PM (222.236.xxx.144)

    안먹어요.
    어머니 너무 하시네요.

  • 21. .......
    '24.7.30 8:41 PM (182.222.xxx.50)

    엄마한테 묻지말고 버리세요
    버리시는게 안돼면 지금처럼 드셔야죠
    자식이 남겨도 10대넘으면 먹기 거북할꺼 같습니다
    계속 평소 식구들에게 하듯 남기지 않고 다먹겠냐
    확인하고 남긴거 먹으라 하면 아까운 마음에 먹으니
    더 심해지네요 막장까지 나오고
    그냥 남기면 치우고 나중에 먹겠다고 하고 버리세요
    남기는 습관 평소습관이니 못고칩니다

    참고로 우리남편은 매식 다른거 먹고 남기면
    다음식사에 먹는다고 하고 그릇에 보관
    다음식사에는 질려서 다는거 먹고
    5일 후에 5일전 음식 찾고 막상 주면 안먹고
    상해서 버리는게 본인 마음이 편한가 봅니다

  • 22. ...
    '24.7.30 8:42 PM (118.235.xxx.196)

    저도 비위가 약해서 안 먹으면 안먹었지 남긴건 버렸어요
    그렇게 시어머니가 저희애 어릴 때부터 먹다 남긴 밥 따로 놔두셨는데 그거 제가 보는 즉시 다 버렸어요.
    반찬도 맨날 가득가득 담아서 매번 남기는데 그걸 다 랩 씌우더라고요.. 으웩. 제가 남긴 반찬 매번 설거지할 때마다 다 버리니 이젠 많이 담진 않더라고요.
    식사할 때 같이 먹는거야 모르겠지만 먹다 남긴거 기시발라 헤쳐놓은 식은 생선 생각하니 여기까지 비릿내 나는 거 같아요... ㅠ

  • 23. ㅇㅇ
    '24.7.30 8:42 PM (211.234.xxx.146)

    남긴 거 고대로 다음 식사 때 드리라고 하고 싶은데 치매시라니..

  • 24. 아예
    '24.7.30 8:49 PM (49.1.xxx.123)

    반찬 양을 조금씩만 맛보는 정도로 드리고 그래도 남는 것은 버리는 쪽으로 할 것 같아요 저라면

  • 25. 전에
    '24.7.30 8:50 PM (182.231.xxx.83)

    이모들이 놀러 왔는데 엄마가 짜장면 드시다가 1/3쯤 남은 걸 저보고 먹으라고 하셔서 제가 나중에 먹겠다고 보관용기에 담는 걸 보더니 딸 잘 키웠다고 엄청 칭찬을 하셨어요. 알뜰하고 효녀라고요. 그걸 기억하셨는지 제가 엄마 드시다 남은 음식 먹는 거에 큰 의미를 부여하시는 것 같아요. 애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꼭 음식을 남기시고요. 식탁 밑에서 기다리는 개 생각해서 뭐든지 한 입씩 남겨주는 주인 같다는 기분이 드네요.

  • 26. ㅇㅇ
    '24.7.30 8:51 PM (61.43.xxx.188)

    음식 버리면 죄받는다니.. 기막히네요.
    그럼 어머니 드시라고 다음 끼니때 다시 올리면 되겠네요.

  • 27. ......
    '24.7.30 8:52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남기는 게 버릇인 사람들이 있어요. 어떤 양을 주든 꼭 한숟가락씩 남기더라고요. 개 같은 버릇이죠.
    앞으로는 최대한 적게 드리고 모자르면 더 주는 방법으로 하세요.
    남은 거 먹지 마시고요

  • 28. 아아아악
    '24.7.30 8:53 PM (222.235.xxx.56)

    원글님~~~
    면요리가 얼마나 침이 많이 섞이는데
    그걸 잡숫겠다고 보관하셨다고요ㅠㅠ
    아 너무 더럽고(표현죄송) 비위상해서 원글님 편들어드리기 싫습니다ㅠㅠ

  • 29. 애초에
    '24.7.30 8:54 PM (124.54.xxx.37)

    님꺼를 따로 담아놓고 엄마가 남기는건 버렸어야죠.엄마한테도 조금만 주고.
    특히 여름에 남이 먹던거(아무리 엄마자식이래도 내몸은 아니니까) 절대 먹지 않아요 내가 먹던것도 버릴판에

  • 30. ......
    '24.7.30 8:54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중간 댓글보니...치매시군요.
    그냥 이제부터 최대한 적게 드리고 모자라다 하면 더 드리도록 하시고요. 남은 건 무조건 버리세요.

  • 31. 돌아가신
    '24.7.30 8:57 PM (180.68.xxx.158)

    어머니도 저희 남긴거 안드셨고,
    저도 마찬가지예요.
    제 아가들 남긴것 한번도 안 먹었어요.
    식탐 없어서 큰 식기에 예쁘게 조금씩 담아서 먹고,
    잔반은 바로 처리해요.
    애당초 누가 됐든 먹던 음식 비위 상해서 못 먹어요.
    누구한테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집에서 키우는 개,고양이도
    먹다가 침 묻은 사료는 안 먹어요.

  • 32. 남존여비
    '24.7.30 8:59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남존여비 사상에 물든 할머니들이 그런 행동 많이 하지 않나요.
    여자들은 남자들 먹고 물러난 상에 남은 거 긁어 먹어야 한다고...
    치매까지 오시니 옛날 생각에 그러시는 거 아닌가 싶어요.

  • 33. 아아아악님
    '24.7.30 8:59 PM (182.231.xxx.83)

    너무 죄송하네요. 오늘 점심은 냉면 맛집에서 포장 해와서 드렸는데 맛있다고 잘 드시다가 저 먹으라고 남기셔서 지금 잘 넣어놨는데요. 내일 맛 보려고요 ㅋㅋ 역시 우리집이 이상한 거였군요. 치매고 당뇨라 식욕이 왕성하세요. 한 숟갈씩 드리면 새 모이 주냐고 상 엎으실걸요. 에효.

  • 34.
    '24.7.30 9:00 PM (49.164.xxx.30)

    너무 비위생적이에요. 아이가 남긴것도 절대 손안댑니다

  • 35. 드시지 마세요
    '24.7.30 9:01 PM (110.9.xxx.70)

    남은 거 드시지 말고 보는 앞에서 다 버리세요.
    어머니 비위 맞추는 것 보다 본인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36. 모르시고
    '24.7.30 9:04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서 옛날분이시고 아프셔서 그럴거에요
    원글님 저도못먹어요 제친정엄마는 맛있는것드시다가 꼭 먹으라고 제밥위에얹어주시는데 저는못먹는데 자꾸그러시니 괜찮다해도 소용없더군요
    옛날분들 습관이고 모르셔서 그런것같아요

  • 37. ㅁㅁ
    '24.7.30 9:08 P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치매시네요
    치매 환자에게 뭘 바래요 ㅠㅠ
    앞으론 원글님 거 따로 담아 같이 식사하고 어머니가 남긴 건 보는데서 바로 버리세요
    어쩌고저쩌고 잔소리해도 6살 애 타이르듯 부드럽고 단호하게 타이르시고 신경 끄세요
    매번 반복하세요

  • 38. ......
    '24.7.30 9:15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계속해서 "엄마가 남긴 거 안 먹을거다." 라고 하셔야 할 듯요. 눈 앞에서 남긴 거 버리시고요.

  • 39. ....
    '24.7.30 9:15 PM (222.100.xxx.165) - 삭제된댓글

    드실양만큼 드리고 남으면 그냥 버리세요
    몰래 버리세요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남은거 드시지 마세요
    엄마도 소중하지만 원글님도 소중합니다

  • 40. 아이쿠야
    '24.7.30 9:25 PM (222.236.xxx.175)

    내일부터는 어머님이 남기신건 잘 보관했다가 다음 끼니 때 어머님 드리세요 그래야 어머님도 안 남기시든지 먹을만큼만 담으라고 하시겠지요 미리 그렇게 할 거라고 말씀 드리고요
    생선도 한 마리 통으로 드리지 말고 조각으로 드리시고요

    그동안 비위 상하게 어찌 그걸 다 드셨어요 구걸해서 얻어 먹는 것도 아니고... 제가 다 맘이 아픈데 님 가족분들도 그런 모습 보는것 속상하셨을거예요

  • 41.
    '24.7.30 9:26 PM (116.37.xxx.120)

    울엄마 80세이신데도 자식들 어려서부터 음식남긴거 다 버리셨어요. 저도 가족들 남긴건 거의 다 버리는데 고기구운거라던지 깨끗하게 남은건 제가 먹기도 해요

  • 42. 아이고
    '24.7.30 9:40 PM (124.54.xxx.37)

    치매환자가 원한다고 먹던걸 어떻게 억지로 먹나요ㅠ

  • 43. 이제야 깨달음
    '24.7.30 9:41 PM (1.236.xxx.93)

    남긴음식은 무조건 버린다

  • 44. . . . .
    '24.7.30 9:56 PM (218.152.xxx.103)

    친정엄마 88세신데 절대 음식 남긴 걸 자식한테 먹으라고 안하세요. 음식 새모이처럼 적게 딱 드실만큼만 더시고 남기지 않으세요. 평생 습관이세요.

  • 45. . . .
    '24.7.30 10:48 PM (180.70.xxx.60)

    원글님
    여름에 면 요리 남은것 두었다 드시면
    식중독 걸려요
    냉장고에 랩씌워 넣은 자른수박 단면에도 대장균 퍼져서
    깍둑썰기해서 대형 락앤락에 넣으라고 뉴스에도 나오는 여름에
    먹다남긴 짜장면이랑 냉면을
    내일드신다구요?

  • 46. .....
    '24.7.30 11:11 PM (1.241.xxx.216)

    원글님...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시는 편이였어요
    아무리 딸이어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위생을 떠나서
    딸을 위한다면 미리 덜어달라고 하고 그만큼만 먹던지 부족하면 조금 더 달라고 해야지요
    저는 같이 못먹는 식구있음 미리 다 덜어놓고 그 식구가 먹을 때 깔끔하게 차려줘요
    아이라도 먹다남은거 주지 않았어요
    효도는 그런게 효도가 아니에요 엄마 먹던거 해결하려고 세상 태어난 것도 아니고요
    어머니 뭐라하시면 엄마는 내가 먹다 남은거 매번 드시라고 드리면 좋겠냐고 그러세요

  • 47. ..
    '24.7.30 11:47 P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걍 니가 먹어라 하면 응 하고 버리면 싸우지도 않고 깔끔하게 해결될듯

  • 48. 버려야죠
    '24.7.31 2:10 AM (220.73.xxx.15)

    버려야죠 그걸 보관했다 먹다니 그게 착한거라니 가스라이팅 당한거죠

  • 49. 으악
    '24.7.31 4:26 AM (58.120.xxx.28)

    원글님 죄송한데 글만 읽어도 비위가 상해요 …
    침 묻은게 뭐가 좋다고 드세요 버리세요

  • 50.
    '24.7.31 5:35 A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또 먹으라 하면
    눈 앞에서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더러워서 못 먹는다고
    아니면 다음끼니에 드리면서
    아침에 엄마가 남긴거니까 드시라고 하세요
    또 남기면. 그 다음에 또 드리고요
    그럴 자신 없으면 버리시고요

  • 51. 헐..
    '24.7.31 10:14 AM (211.234.xxx.95)

    모든건 태도 문제에요
    친정엄마가 평소 원글님을 아끼고 고마와하는게 느껴졌다면 그렇게 반응안했겠죠
    오히려 나 먹으라고 드시다 마시는구나 생각했을수도 있죠
    원글님 댓글 보니 속상하실만 하네요..
    그런데 치매드신 분들, 성격이 점점 이기적이고 신경질적으로 변한데요.. 뇌문제라... 본인 의지와는 상관 없다네요
    어머니도 그러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 52.
    '24.7.31 3:57 PM (106.244.xxx.134)

    딱 한 입씩만 드려요. 아니면 좋아하는 반찬만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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