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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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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식병원 영양팀에서 일한지

익명 조회수 : 4,213
작성일 : 2024-07-30 12:25:12

3개월 되어 갑니다. 전업 20년만에 어렵게 구한 직장이고 집근처 도보 10분, 14일 휴무. 우여곡절 겪고 수습이 끝나 모레면 정규직으로 들어가는데 시간이 갈수록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50대부터 70까지 고연령층으로 5,6인이 스케쥴 근무하고 있습니다. 몇십년씩 경력자들이신데 위생개념이 기함할 정도입니다. 병원식, 암환자위주의 항암식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화장실 사용후 손 안씻기는 애교이며 바닥에 떨어진 모듬쌈은 그냥 물로만 씻고 내보내고요. 국.찌개 간볼때 본인 입에 들어간 국자를 그냥 그대로 다시 넣고요. 조리사 치아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거의 썩어 있더군요. 아! 어쩌면 좋지요? 다시다,설탕등도 기본양념에 첨가해서 사용하고 이거 뭐 일반 식당음식과 차이가 전혀 없네요. 기대이하입니다. 결정적으로 3일전에는 정말 보지 말아야 할것을 본겁니다. 조리사 할줌마가 주방 신발(화장실 출입)을 싱크대에 올리더니 그릇닦는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다가 다시 제자리에 고대로 놓더군요. 점점 자부심도 사라지고 드센 할줌마들 집합소네요. 

 

IP : 210.2.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4.7.30 12:27 PM (58.148.xxx.3)

    네? ㅁㅊ........... 우리오빠 항암중인데 대학병원인가요?

  • 2. 파란하늘
    '24.7.30 12:30 PM (211.251.xxx.210)

    헉.......우리가 안봐서 그렇지
    식당 거의 국자 간 보겠죠...
    그냥 집밥 말고는 다.....모르는게 약 입니다.

  • 3. ㅁㄴㄹ
    '24.7.30 12:34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영양사가 야물딱지면 그렇게 못해요
    영양사 역량입니다
    동네
    식당보다 못하네요

  • 4. 익명
    '24.7.30 12:43 PM (210.2.xxx.12)

    답답하네요. 누구한테 건의해야 개선될까요? 입사 직후 니트릴 장갑 하나로 화장실 다녀온 후도 포함, 종일 사용하라 지시받고 영양사에게 이야기해서 좋아지긴 했는데 조리사가 문제라서요.

  • 5. 익명
    '24.7.30 12:45 PM (210.2.xxx.12)

    배식시 해맑은 환자들 얼굴 볼때 정말 죄송스러워요

  • 6. 골드
    '24.7.30 12:47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보통 병원이면 인증평가를 하는데
    엉망인거 보면 아주 작은 병원이네여
    그런데는 개선가능성 없어요
    보통 병원은 아주 철저합니다

  • 7. 바람소리2
    '24.7.30 12:56 PM (114.204.xxx.203)

    내보내고 다시 구하는게 답인데..
    영양사가 세게 나가야 눈치 봐요
    그 조리사들 심하네요

  • 8. 아마도
    '24.7.30 1:05 PM (125.133.xxx.26)

    암환자들 대상으로 하는 요양병원이 아닐까 합니다
    검증도 안된 치료로 주당 몇백씩 실손보험 청구하는 돈독 오른 병원들이지요

  • 9. 익명
    '24.7.30 1:40 PM (210.2.xxx.12)

    서울 강남에도 있고 우리지역에도 있고 몇군데 위치한 한방병원입니다

  • 10. 000
    '24.7.30 1:44 PM (39.7.xxx.199)

    울언니 암전문 요양병원에 입원중.
    밥 잘 나온다고 좋아하던데...어떨지..ㅜ.ㅜ

    지역이 어디인가요?
    그런곳은 보곤소에라도 신고해주세요

  • 11. ...
    '24.7.30 2:37 PM (118.235.xxx.39)

    한방병원이요?
    저 1주일 전까지 홍대앞에 한방요양병원에 있었는데 혹시 거기인가요?
    늘 모듬쌈 나오던데...

  • 12. 응?
    '24.7.30 4:18 PM (106.102.xxx.86)

    자생한방병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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