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식병원 영양팀에서 일한지

익명 조회수 : 4,338
작성일 : 2024-07-30 12:25:12

3개월 되어 갑니다. 전업 20년만에 어렵게 구한 직장이고 집근처 도보 10분, 14일 휴무. 우여곡절 겪고 수습이 끝나 모레면 정규직으로 들어가는데 시간이 갈수록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50대부터 70까지 고연령층으로 5,6인이 스케쥴 근무하고 있습니다. 몇십년씩 경력자들이신데 위생개념이 기함할 정도입니다. 병원식, 암환자위주의 항암식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화장실 사용후 손 안씻기는 애교이며 바닥에 떨어진 모듬쌈은 그냥 물로만 씻고 내보내고요. 국.찌개 간볼때 본인 입에 들어간 국자를 그냥 그대로 다시 넣고요. 조리사 치아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거의 썩어 있더군요. 아! 어쩌면 좋지요? 다시다,설탕등도 기본양념에 첨가해서 사용하고 이거 뭐 일반 식당음식과 차이가 전혀 없네요. 기대이하입니다. 결정적으로 3일전에는 정말 보지 말아야 할것을 본겁니다. 조리사 할줌마가 주방 신발(화장실 출입)을 싱크대에 올리더니 그릇닦는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다가 다시 제자리에 고대로 놓더군요. 점점 자부심도 사라지고 드센 할줌마들 집합소네요. 

 

IP : 210.2.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4.7.30 12:27 PM (58.148.xxx.3)

    네? ㅁㅊ........... 우리오빠 항암중인데 대학병원인가요?

  • 2. 파란하늘
    '24.7.30 12:30 PM (211.251.xxx.210)

    헉.......우리가 안봐서 그렇지
    식당 거의 국자 간 보겠죠...
    그냥 집밥 말고는 다.....모르는게 약 입니다.

  • 3. ㅁㄴㄹ
    '24.7.30 12:34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영양사가 야물딱지면 그렇게 못해요
    영양사 역량입니다
    동네
    식당보다 못하네요

  • 4. 익명
    '24.7.30 12:43 PM (210.2.xxx.12)

    답답하네요. 누구한테 건의해야 개선될까요? 입사 직후 니트릴 장갑 하나로 화장실 다녀온 후도 포함, 종일 사용하라 지시받고 영양사에게 이야기해서 좋아지긴 했는데 조리사가 문제라서요.

  • 5. 익명
    '24.7.30 12:45 PM (210.2.xxx.12)

    배식시 해맑은 환자들 얼굴 볼때 정말 죄송스러워요

  • 6. 골드
    '24.7.30 12:47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보통 병원이면 인증평가를 하는데
    엉망인거 보면 아주 작은 병원이네여
    그런데는 개선가능성 없어요
    보통 병원은 아주 철저합니다

  • 7. 바람소리2
    '24.7.30 12:56 PM (114.204.xxx.203)

    내보내고 다시 구하는게 답인데..
    영양사가 세게 나가야 눈치 봐요
    그 조리사들 심하네요

  • 8. 아마도
    '24.7.30 1:05 PM (125.133.xxx.26)

    암환자들 대상으로 하는 요양병원이 아닐까 합니다
    검증도 안된 치료로 주당 몇백씩 실손보험 청구하는 돈독 오른 병원들이지요

  • 9. 익명
    '24.7.30 1:40 PM (210.2.xxx.12)

    서울 강남에도 있고 우리지역에도 있고 몇군데 위치한 한방병원입니다

  • 10. 000
    '24.7.30 1:44 PM (39.7.xxx.199)

    울언니 암전문 요양병원에 입원중.
    밥 잘 나온다고 좋아하던데...어떨지..ㅜ.ㅜ

    지역이 어디인가요?
    그런곳은 보곤소에라도 신고해주세요

  • 11. ...
    '24.7.30 2:37 PM (118.235.xxx.39)

    한방병원이요?
    저 1주일 전까지 홍대앞에 한방요양병원에 있었는데 혹시 거기인가요?
    늘 모듬쌈 나오던데...

  • 12. 응?
    '24.7.30 4:18 PM (106.102.xxx.86)

    자생한방병원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032 장사가 망해서 2억정도 손해봤다는데 20 자영업 2024/07/30 17,564
1609031 이문세 김윤희듀엣 3 ㅋㄴ 2024/07/30 1,649
1609030 근데 왜 올림픽 시상식 의상이 노스페이스인가요 9 ... 2024/07/30 2,842
1609029 파리지하철에 빈대? 5 파리 2024/07/30 1,821
1609028 전기밥솥밥 2 질문 2024/07/30 671
1609027 전자레인지 사용하는 실리콘 찜기 괜찮은가요? 3 찜기 2024/07/30 1,410
1609026 노안렌즈가 있나요? 4 노안 2024/07/30 1,701
1609025 콩국수랑 뭘 할까요? 6 알려주세요 2024/07/30 1,379
1609024 장기기증 1 ... 2024/07/30 447
1609023 與, 최민희 위원장 의원직 제명 추진 18 하이고 2024/07/30 3,682
1609022 월성 원전 누설 문제 없다더니 방사능 분석 엉터리? !!!!! 2024/07/30 449
1609021 씨네큐브 근처 맛집 좀 풀어 주세욤 7 마담프루스트.. 2024/07/30 879
1609020 기름기없는 부들부들 장조림 16 장조림 2024/07/30 2,515
1609019 간절한 100일 기도 드리고 싶은데 4 ㄴㄴ 2024/07/30 1,399
1609018 금값이 이렇게 올랐다니 옷을 사는것보다 금반지를 하나 살까해요 8 ... 2024/07/30 4,222
1609017 동의 부탁드립니다) 폐섬유증 비보험약 급여화 청원 8 관심 감사합.. 2024/07/30 771
1609016 Jtb* mb* 두곳 남았는데 5 ... 2024/07/30 1,710
1609015 NCT127 좋아하는분 계신가요 5 ㅓㅏ 2024/07/30 771
1609014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결혼 했나요 ? 2 .. 2024/07/30 1,103
1609013 유통 기한 한 달 지난 두부 18 엉터리주부 2024/07/30 3,588
1609012 해피타임 명작극장 4 드라마 2024/07/30 1,302
1609011 에어컨을 틀어 놓으니깐 2 2024/07/30 3,193
1609010 팽이버섯 차돌박이 간장양념해서 볶으면 괜찮을까요? 1 ㅜㅜ 2024/07/30 778
1609009 술을 어마어마하게 먹나봐요 15 ㅇㅈㅎ 2024/07/30 7,706
1609008 아직도 현실이... 2 .... 2024/07/30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