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을 도와주고 싶어요. 제부는 모르고 있습니다.

여기글이라도 조회수 : 9,672
작성일 : 2024-07-29 19:51:44

제 착한 동생은 신체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어요

하지만 여러 번의 수술로 이제 외모가

정상인의 모습이 되었어요.지금 나이는 오십이 넘었고요

하지만 어린 시절 제 기억에도 동생은 놀림의 대상이였고

친구도 없었습니다. 제가 유일한 제 동생의 친구였어요

이런 동생은 가슴아픈 트라우마로 오십이넘은 나이에도

외모가 다시 흉해질까봐 또 뚱뚱하다고 돌이라도 맞을까봐

심한 다이어트를 합니다. 아니 다이어트라는 표현은

사지겠네요. 죽음의 살 빼기를 합니다.

거식과 폭식을 매일 반복하면서 죽고 싶다고 하지만 예전의

트라우마로 무서워서 밥을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제부와 가족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저만 알고 있어요

겉으로는 아주 평범한 아내 엄마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자살까지도 하고싶은데 살찌고

다시 자신을 장애로 볼가봐 먹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병원치료도 제부몰래 다니는데 전혀 바뀌는데 없고

동생의 죽음의 살빼기 아니 살찌는 것 방지 하는 삷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착하고 여린 동생이라 옆에서 꼭 구렁텅이에서 꺼내주고 싶습니다

여기에 아주 쓴 댓글이 달리면 동생이 죽고 싶을 정도로 계속되는

살 빼기가 멈춰질까요?

동생은 근본적으로 음식을 거부하고 숨쉴정도만 먹는것같습니다.

가족으로서 언니인 제가 여기 쓴소리라도 읽게 해주려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IP : 122.32.xxx.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9 7:55 PM (73.148.xxx.169)

    님이 어찌 고쳐주려고요? 50넘어도 못 고치는데요. 왜 고쳐야하죠? 사람 안 변해요 좋은쪽으로 더욱 힘듭니다.

  • 2. 음음
    '24.7.29 7:55 PM (211.58.xxx.161)

    키몇에 현재몸무게는요??

    먹는대로 찌는스탈인가봐요?

  • 3. 누구나
    '24.7.29 7:55 PM (118.220.xxx.171)

    헬렌켈러 같은 사람은 될 수 없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건 할 수 있답니다.
    동생이 어릴 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 4. ??
    '24.7.29 7:5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과 자식이 모른다? 이 부분은 의아하네요.

    어찌되었든 님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해요. 오픈하고 입원치료해야 고쳐질까 말까입니다.

    장기적으로 반복되는 거식,폭식은 고치기 너무 힘들어요. 재발할 확률이 높고요.

  • 5.
    '24.7.29 7:56 PM (211.109.xxx.17)

    살찌기 방지를 위한 삶을 멈추고
    건강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동생분! 살이 쪄도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6. ㅣㄴㅂㅇ
    '24.7.29 7:58 PM (221.147.xxx.20)

    정신과에 가보는건 어떨까요
    단순히 살찌는게 문제가 아니라 불안이나 트라우마, 조절의 문제일수도요
    상담을 받거나요

  • 7. 정신질환
    '24.7.29 8:06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지 얼굴도 모르는 쓴소리 댓글은 도움 하나도 안돼요.
    그리고 이건 정신과 치료도 보조적인 수단이고 자기 자신이 현 상황을 벗어나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진짜 아무도 못 도와줘요. 자기가 깨달아야 해요.
    저는 다른 증상으로 정신과약을 10년 넘게 먹고 폐쇄병동 1인실 입원도 여러번 하고 자살시도로 응급실도 여러번 갔다오고 가족들이 항상 도와주고 보호해 줘도 전혀 차도가 없었어요.
    그런데 정말 큰 사건을 겪고 정신이 번쩍 드는 계기가 생겨 현실을 깨닫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사람들 만나고 일도 하면서 병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서
    이젠 약도 안먹고 정상인 비슷하게 살아요.
    자기 의지가 없으면 아무도 못 도와주고 치료도 안돼요.
    그리고 정신질환 겪고 있는 사람 사연 인터넷에 올리고 모르는 사람들 댓글 달게 해서
    보여주는 건 진짜 도움 하나도 안돼고 스트레스만 받아요.

  • 8. 50
    '24.7.29 8:07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50넘으면 당연히 성인이고 언니가 해줄 수 있는 건 별로 없다고 봐요. 정신과 상담이 필수고 남편과 아이들에게 알려서 가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지 언니가 제부조카 모르게 뭘 해주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네요. 먼저 알려요. 가족들도 다 알고 있을 것이고 문제를 직면해야 해결의 싹이라도 보이는 거죠.

  • 9. 정신질환
    '24.7.29 8:08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지 얼굴도 모르는 쓴소리 댓글은 도움 하나도 안돼요.
    그리고 이건 정신과 치료도 보조적인 수단이고 자기 자신이 현 상황을 벗어나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진짜 아무도 못 도와줘요. 자기가 깨달아야 해요.
    저는 다른 증상으로 정신과약을 10년 넘게 먹고 폐쇄병동 1인실 입원도 여러번 하고
    자살시도로 응급실도 여러번 갔다오고 가족들이 항상 도와주고 보호해 줘도
    전혀 차도가 없었어요.
    그런데 정말 큰 사건을 겪고 정신이 번쩍 드는 계기가 생겨 현실을 깨닫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사람들 만나고 일도 하면서 병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서
    이젠 약도 줄여서 먹고 정상인 비슷하게 살아요.
    자기 의지가 없으면 아무도 못 도와주고 치료도 안돼요.
    그리고 정신질환 겪고 있는 사람 사연 인터넷에 올리고 모르는 사람들 댓글 달게 해서
    보여주는 건 진짜 도움 하나도 안돼고 스트레스만 받아요.

  • 10. 정신질환
    '24.7.29 8:09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지 얼굴도 모르는 쓴소리 댓글은 도움 하나도 안돼요.
    그리고 이건 정신과 치료도 보조적인 수단이고 자기 자신이 현 상황을 벗어나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진짜 아무도 못 도와줘요. 자기가 깨달아야 해요.
    저는 다른 증상으로 정신과약을 10년 넘게 먹고 폐쇄병동 1인실 입원도 여러번 하고
    자살시도로 응급실도 여러번 갔다오고 가족들이 항상 도와주고 보호해 줘도
    전혀 차도가 없었어요.
    그런데 정말 큰 사건을 겪고 정신이 번쩍 드는 계기가 생겨 현실을 깨닫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사람들 만나고 일도 하면서 병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서
    이젠 약도 줄여서 먹고 정상인 비슷하게 살아요.
    자기 의지가 없으면 아무도 못 도와주고 치료도 안돼요.
    그리고 정신질환 겪고 있는 사람에 대해 인터넷에 올리고 모르는 사람들 댓글 달게 해서
    보여주는 건 진짜 도움 하나도 안되고 스트레스만 받아요.

  • 11. ...
    '24.7.29 8:27 PM (58.29.xxx.131) - 삭제된댓글

    가수 펫분 딸이 심한 폭식과 거식으로 고생했는데 그 경험을 쓴 책 제목이 >Starving for Affection

  • 12. ...
    '24.7.29 8:31 PM (58.29.xxx.131) - 삭제된댓글

    가수 펫분 딸이 심한 폭식과 거식으로 고생했는데 그 경험을 쓴 책 제목이 >Starving for Affection

  • 13. ..
    '24.7.29 8:41 PM (61.254.xxx.115)

    이미 강박이 심해진거고 잠깐 정신과 몇번 간다고 그병을 고칠수도 없어요 사회가 마른이들을 선호하니 말랐다고 부러워하지 문제 있다고는 생각도 못할거구요 그거 고치기 아주 어렵습니다 ..

  • 14. ..
    '24.7.29 8:42 PM (61.254.xxx.115) - 삭제된댓글

    장기적으로 상담센터를 다녀보는건 안때요 정신과 가면 약처방이죠 뭐.약물치료요

  • 15. ..
    '24.7.29 8:46 PM (61.254.xxx.115)

    정신과 가면 약물치료에요 정신과보다 일단 본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들게끔 상담센터를 10회 일단 등록해보는건 어때요?

  • 16. 식이장애는
    '24.7.29 8:52 PM (180.71.xxx.43)

    식이장애는 어려운 질병이에요.
    마음과 마음 정신건강의학과가 식이장애로 유명해요.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하셔야 해요.
    쓴소리는 금물이에요.
    식이장애는 낮을 자존감과 관련이 있어
    쓴소리를 하면 더 나빠질 거에요.

  • 17. ---
    '24.7.29 8:53 PM (1.234.xxx.217)

    약물과 상담치료 같이 해야 할것같네요. 강박이죠. 외모에 집착하고..

  • 18. . . .
    '24.7.29 11:53 PM (180.70.xxx.60)

    죽음의 살빼기라도
    동생이 오십이 넘었으면 몸이 적응한 것 아닐까요?
    남편과 자식도 모르면
    인니는 이제 맘 떼세요
    그 가정 안에서 해결하게요

  • 19. 거식증
    '24.7.30 12:42 AM (99.239.xxx.134)

    거식증이 제일 고치기 어려운 정신병이라고 알고 있어요
    여러번 입원 치료 해도 어려워요
    그래도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죠
    사망률도 높아요.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해요

    남편 몰래 증상 감출 수가 없을 텐데.. 남편이 와이프 밥 먹는지 안먹는지 관심도 없나요? 말이 안되는데.

    남편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세요

  • 20. hap
    '24.7.30 7:12 PM (39.7.xxx.39)

    뭐 갓스물도 아니고 반백살도 넘은...
    동생이지만 뭘 어찌하라 한들 들을까요?
    일단 정신과는 다니나요?
    음식 먹고 안먹고가 아닌 정신의 문제라...
    그리고 가족인데 숨기는 건 치료에
    방해 요소만 될뿐이예요.
    이 사실을 왜 본인만 알고 동생 가족들이
    모르게 했냐고 나중에 원망 할 일이예요.
    그 나이에도 외모 집착해 거식증 올 정도면
    중병이예요 원글 혼자 어찌 못합니다.
    제부에게 알리고 온가족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어떻게 거식증,폭식증인데 가족이 모를 수 있죠?
    물론 왜 알렸냐 동생의 원망 듣겠죠.
    그걸 듣더라도 치료의 길이 더 넓게 열리는 게
    우선이니 원글이

  • 21. ..
    '24.7.30 7:31 PM (223.62.xxx.232)

    심리치료 받으셔야 해요.
    그것도 매주 한번이상, 몇 년으로 오래 받으셔야 해요.
    괜찮은 심리센터 부터 알아보시길요.
    불안증이 강박증이 되고 거식과 폭식을 오고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 22. ..
    '24.7.30 7:31 PM (61.254.xxx.115)

    남편도 모를수 있죠 24시간 같이 있는거 아니면.배고파서 먼저 먹었다거나 소화가 안된다거나 체기 있다거나 생각없다고 할거고 같이 먹음 나중에 몰래 가서 토할텐데 어찌 알아요? 마른사람들 찬양하는 문화니 부인 말랐다고 좋아하지 싫어했겠음? 모를거임.

  • 23. 뭔장애
    '24.7.30 9:32 PM (121.166.xxx.230)

    무슨장애길래
    혹시다운증후군인가요
    동생이 이제는 스스로의 싸움에서
    벗어나야할건데 안타캅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518 이과인데 수시 문과지원 되나요? 9 2024/09/08 441
1628517 비겐크림톤..새치염색 몇호가 갈색으로 6 염색 2024/09/08 621
1628516 나이드니 농촌마을이 이뻐요 10 pp 2024/09/08 1,166
1628515 주말 반나절 나들이 (강화편) 6 강화 2024/09/08 1,196
1628514 국립 아이돌 뉴진숙 데뷔 무대 보세요 4 뉴진숙 2024/09/08 1,670
1628513 가을온거 아니였나봄 4 으휴 2024/09/08 1,320
1628512 “살 빼려고 먹었는데”…일본산 곤약서 ‘세슘’ 검출, 수입 자진.. 11 짜증! 2024/09/08 3,249
1628511 곽티슈를 던지네요 35 ㄴㅍㅅㄲ 2024/09/08 10,509
1628510 "가계대출 잡겠다"던 정부 4년새 정책모기지 .. 4 ... 2024/09/08 1,067
1628509 눈 뜨고 나라 우리땅 잃어버리나 11 나라 2024/09/08 1,141
1628508 아빠가 돌아가시고 혼자 되신 엄마에게서 전화가 올 떄 느끼는 복.. 47 OO 2024/09/08 11,433
1628507 文 만난 이재명 "가족 향한 검찰의 작태, 정치탄압&q.. 9 ㅇㅇ 2024/09/08 1,477
1628506 03년생 입대 12 ㅇㅇ 2024/09/08 1,122
1628505 남편이름으로 청약후 공동명의 가능한가요? 5 아팟 2024/09/08 991
1628504 ma'am 은 아주머니를 부를때 쓰는건가요? 8 ㅇㅇㅇ 2024/09/08 1,353
1628503 허니제이, 김나영 징징 말투 18 2024/09/08 4,920
1628502 제철인 꽃게요 6 u.. 2024/09/08 1,515
1628501 상처 레이저치료 3 ** 2024/09/08 580
1628500 이런사람 좀 봐주세요 3 ..... 2024/09/08 815
1628499 순한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ㅡ그 후ㅡ 5 .. 2024/09/08 1,506
1628498 요새는 능력있음 이혼많이 하네요(인플루언서) 23 나는 2024/09/08 5,262
1628497 고양이가 쥐를 잡아다 놨어요..... 16 0011 2024/09/08 3,745
1628496 추석연휴에 강진, 해남, 완도여행 숙소 미리 정해야 하나요? 5 여행 2024/09/08 837
1628495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포도 먹었네요 5 포도 2024/09/08 1,584
1628494 우리집 냥이들은 꼬리가 항상 바짝 서있어요ㅋㅋㅋ 3 ㅇㅇ 2024/09/08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