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심각한 핸드폰 중독이예요

ㅇㅇ 조회수 : 2,682
작성일 : 2024-07-29 10:18:34

주말동안 핸드폰 한 시간을 봤더니 12시간했어요.

인터넷 이거저거 보고 커뮤도 보고 게임도 하고 ott본거까지...

 

혼자 살아서 더 그래요.

 

쉬는날 하루종일 누워서 핸드폰만 해요.

쉬는 날 뿐 아니라 편일에도 퇴근하면 누워서 무조건 핸드폰...

심각한 핸드폰인터넷 중독입니다.

 

제가 지금 46살인데 몇년전까지는 이게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제가 ott보는거 좋아하거든요. 특히 해외 드라마 중에서 수사범죄 드라마요..

특유의 어두침침하고 느린 유럽수사드라마를 제일 좋아해요.

 

근데 이제는 이걸 보면서 아무 의미없다고 느껴져요.

하도 드라마 많이 봐서 이제는 기억도 안나고...내가 이걸 왜보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 핸드폰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주말에 운동을 아예 안하는거 아니고 

 만보정도 걷고 들어옵니다.

이거라도 안하면 진짜 우울증걸릴거 같아서요.

 

이제 뇌도 도파민 중독??? 이런게 된건지 삶에서 소소한 기쁨? 이런게 하나도 없어요.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들이 아주 소소한 거에도 행복을 느끼고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이예요.

 

저같은 분들 계시거나 이런 중독을 벗어나보신 분들 계실까요?

적어도 제 삶에 도움이 되는것에 중독이 되보고 싶어요.

 

 

 

 

IP : 183.98.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29 10:21 AM (223.38.xxx.6)

    원글님은 혼자사시기라도 하지 동갑인 제 남편은 식구들 다 있는데도 핸드폰 화면만 들여다보고 있어요 눈 뜨면서 잠들때까지… 비정상같아요 ㅠㅠ

  • 2. .......
    '24.7.29 10:21 AM (175.201.xxx.167)

    심각하네요
    12시간이면
    인지능력 저하는 괜찮으신가요

  • 3. 중독보다 정상
    '24.7.29 10:24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그게 재미 있어니까 자꾸 보는거죠.
    다른걸로 재미 있는게 생기면 다른걸 하게됨

  • 4.
    '24.7.29 10:26 A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폰 자주 보면 시력도 나빠지지 않나요

  • 5. ...
    '24.7.29 10:36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해요
    대신 매시 정각 알람 해두고 10분은 무조건 일어나 자잘한 주변 정리 해요
    이거 아주 추천!!!!
    그리고 운동은 걷기도 좋지만 숨이 바짝 찰 정도의 운동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 6. 에헤라
    '24.7.29 10:37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해요
    대신 매시 정각 알람 해두고 10분은 무조건 일어나 자잘한 주변 정리 해요
    이거 아주 추천!!!!
    종일 실천하면 더 이상 할 청소/정리가 없을 지경이죠
    그리고 운동은 걷기도 좋지만 숨이 바짝 찰 정도의 운동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 7. ...
    '24.7.29 10:54 AM (61.253.xxx.240)

    전 활자중독이라 컴이든 태블릿 폰 뭐든 글자읽느라 중독인데..책을 억지로라도 읽기시작하면 벗어나지더라구요 ㅠ 오티티 좋아하시니 소설로 시작해보시면 어떠세요? 에세이, 판타지, 로설, 무협 또는 드라마 영화 대본집이든지 뭐든 흥미가는걸로요. 책읽는건 중독되어도 중간중간 할일하면서 살수있더라구요

  • 8. 저는
    '24.7.29 11:11 AM (58.29.xxx.96)

    몸에서 전자파 나와요.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해요.

  • 9. ..
    '24.7.29 11:15 AM (1.235.xxx.154)

    그래도 운동하시면 좋죠
    대인관계스트레스때문에 그런건데 어쩝니까
    그정도 중독은 다반사인거같은데요
    Tv를 보든 휴대폰을보든
    평일에 일하시면 저는 좀쉬시는거라고 너무 죄책감느끼지마시라고 말씀드려요
    저는 아줌마인데 그닥 다를게없거든요

  • 10.
    '24.7.29 2:33 PM (112.153.xxx.65)

    외로워서 그렇대요 저도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취미 찾으려고 노력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048 태권도가 올림픽에 가장 어울리는 종목이네요 8 ㅇㅇ 2024/08/10 4,025
1611047 압구정 아빠들 35 ralala.. 2024/08/10 13,986
1611046 네이버 줍줍 5 ..... 2024/08/10 2,112
1611045 충청도 화법 번역기 15 충청도 2024/08/10 4,830
1611044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공개됐네요 6 ㅇㅇ 2024/08/10 4,081
1611043 엄마 없는 세상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6 Ks 2024/08/10 5,576
1611042 국내 출시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12 링크 2024/08/10 2,383
1611041 어른스러운 사람이란 뭘까요? 13 어른스러운 2024/08/10 3,260
1611040 인터넷으로 복숭아 주문할려고 하는데 4 복숭아 2024/08/10 1,955
1611039 피겨 이해인 선수 디스패치 떴네요 49 2024/08/10 29,455
1611038 다세대? 원룸? 구분이 안되서요 6 .. 2024/08/10 1,494
1611037 외국 문화에 대해 신기하게 여기는 것들 말해주세요 14 저는 2024/08/10 3,331
1611036 수영 전혀 못하는데... 8 ... 2024/08/10 2,915
1611035 유부남 킬러, 샤넬에 왜 열광하는 거죠? 18 허러러럴 2024/08/10 7,673
1611034 전 시골 가면 항상 장 봐와요 8 2024/08/10 4,161
1611033 한국에 일시체류중인 외국인하고 통화할때요 1 dd 2024/08/10 1,205
1611032 생수·휴지 싹 다 동났다…대지진 공포에 난리 난 일본 상황 20 ㅇㅇㅇ 2024/08/10 16,661
1611031 입맛 저렴하거나 맛을 모르는데 요리라는 행위를 좋아하는 사람들 8 2024/08/10 1,534
1611030 지금 복숭아 맛 어떤가요? 9 복숭아 2024/08/10 3,570
1611029 노안이오니 책도 핸드폰으로 보게되네요 7 2024/08/10 2,209
1611028 요즘 감기가 많은 경우 코로나라던데 맞나요.  5 .. 2024/08/10 2,553
1611027 중국 청두에서 팬더들 보고 왔어요. 24 팬더 2024/08/10 2,723
1611026 근육량 체지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4 .. 2024/08/10 1,620
1611025 요즘은 코로나로 죽는 경우는 잘 없나요? 12 .. 2024/08/10 4,251
1611024 어느 사이에 2024/08/10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