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언제까지 공격할까요

수국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24-07-28 13:03:52

우리집에 온지 6개월됀 수컷 고양이 예요.

이쁘게 생겼는데 공격성이 많아요.밥도주고 늘 깨끗한 물도 갈갈아주고 츄르,간식,습식 사료도 수시로 주는데

이렇게 자기한테 정성쏟는거 알면 공격하면 안되는거 아니예요? ㅠ

겨울에 따뜻하게해주고 여름인 지금 에어컨 풀가동이라 쾌적해요.

왜 뛰어들어 할퀴고 무는지 모르겠어요.

제 팔,다리,손,발에 온통 고양이 발톱자국,이 자국 ㅠ

이거 없어지나요?

어떻게 더 잘해줘야 공격안하는거예요?

IP : 211.222.xxx.23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24.7.28 1:05 PM (211.36.xxx.126)

    저희 애도 갑자기 달려 들어서 할퀴고 물어요 무슨 행동장애라고 약 먹이면 괜찮아진다는데 이런 애들이 꽤 있대요

  • 2. ///
    '24.7.28 1:07 PM (218.54.xxx.75)

    중성화 했나요?
    우리 애도 수컷이고 어릴 때 할퀴었는데
    중성화 수술후 조용해졌거든요.

  • 3. 수국
    '24.7.28 1:09 PM (211.222.xxx.232)

    네 중성화 해줬어요 2개월전쯤에요
    저도 중성화하고 나면 조금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ㅠ
    똑같아요

  • 4. ᆢ^^
    '24.7.28 1:10 PM (223.39.xxx.194)

    ᆢ할퀴는 자국ᆢ흉터ᆢ 안없어질것같음

    짝 ᆢ구할때 된것아닌가요? 예민,까칠

  • 5. 오수
    '24.7.28 1:15 PM (125.185.xxx.9)

    너무 좋아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가르쳐 주세요. 그때마다 싫타는 내색을 하세요.

  • 6. 놀이
    '24.7.28 1:18 PM (112.152.xxx.201)

    사냥 놀이나 낚시대 스틱으로 놀아 주셨나요?
    애는 나쁜 맘 갖고 공격 하는게 아니라
    그저 놀자고 하는 것일듯...
    애들 나름이라 중성화 해도 더 날뛰는 울집 냥이 같은 애들도 많아요..
    어릴때 사람 손으로 잘못 놀아준 습성으로 커서도 그런 경우도 있고요.
    친구네 11살 할아버지 냥이는 아직도 발목 물고 도망가요.
    의사쌤 말이 그게 걔네들 한테는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놀잇감 처럼 얼마나 재밌겠냐고..ㅠ

    냥이가 지치도록 장난감으로 하루 서너번 놀아줘 보세요~

  • 7. .....
    '24.7.28 1:20 PM (211.202.xxx.120)

    새끼때에 손 무는모습 귀엽고 별로 안아프니까 그렇게 놀아주다가 손을 사냥감으로 인식해서 그래요 손 갖다대면 공격물로 인식해서 물지않고 놀라지않게 손은 무조건 스다듬어주고 이뻐해주는거라고 인식하게 해주세요
    낚시대나 공 반응하는 장난감으로 헥헥대게 놀아줘서 기운빼야죠

  • 8. ....
    '24.7.28 1:25 PM (220.127.xxx.162)

    혹시 손으로 놀아주시나요?
    전에 고부해에 나온 사연으로
    냥이가 초등생(4~5학년)아들만 계속 물고 할퀴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가족중에 그 아들이 냥이를 가장 예뻐하고 쓰담하고, 안아주고 싶어하는데도 말이죠
    냥이가 가장 편안해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의외로 아빠였어요
    아빠는 소파에서 TV볼때 냥이가 다가오면, 눈으로만 볼뿐 절대 만지거나 그러지 않아요
    반면 초딩 아들은 이뻐서 막 쫒아다니고 냥이가 옆에라도 오면 막 만지고...
    냥이가 싫어하는 행동들을 해요
    물론 케바케이겠지만 일반적인 냥이들의 특성이죠

  • 9. 수국
    '24.7.28 1:26 PM (211.222.xxx.232)

    집에 수직 스크래쳐, 스크래처, 낚싯대 다 있고 낙싯대로 아이,남편이 수시로 놀아줍니다.
    발은 움직이니까 공격하는것같은데
    할퀸자국이 쓰라리고 아픈데 ㅜ 사랑스러운 동물이니 참아야만하겠죠.
    강아지 라면 훈련시키겠는데 고양이는 훈련이 안되는거같아요

  • 10. ....
    '24.7.28 1:27 PM (211.202.xxx.120)

    지금은 미친고양이 시절이죠 7년 지나야 좀 잠잠해지죠

  • 11. ㅅㅈㄷ
    '24.7.28 1:27 PM (211.36.xxx.126)

    장난 치는거에요

  • 12. 성격따라
    '24.7.28 1:34 PM (210.100.xxx.74)

    다른듯, 울 냥이 일년반이 넘었는데 까칠함이 많아요.
    수컷 브숏인데 생긴게 수더분하지않아서 그런지 안기는거 싫어하고 치대는것도 싫어하고 한번씩 후다다다닥 거리면서 온집을 헤집고 다녀요.
    옆에 가만히 누웠다가도 손이나 발을 살짝 물고 장난치려고 하고 사냥놀이 하듯이 숨었다가 발을 걸기도 합니다.
    침대에서 같이 자기도 하고 일하고 있으면 옆에 엎드려 기다리기도 하니 요즘은 조금은 친해졌나 싶네요.

  • 13. ....
    '24.7.28 1:37 PM (220.127.xxx.162)

    윗님 말처럼 지금 시기가 미친고양이시절 맞는것 같습니다
    똥꼬발랄 에너지가 너무 넘쳐 주체를 못하는 시기이긴 하죠
    그때가 그립습니다ㅜ

  • 14. ...
    '24.7.28 1:42 PM (218.236.xxx.239)

    1년 지나면 좀 얌전해져요.. 할퀴고 그럴때는 그냥 접근을 마세요.... 츤데레라고 가까이가면 싫어하고 무관심해면 와서 치대요... 그래도 할키면 전 뒷덜미 잡고 혼내요.. 양손,양발 딱 잡고 한마디 하기도 해요.ㅎㅎㅎ(손발,못쓰니 눈만 휘둥그레..)

  • 15. 수국
    '24.7.28 1:44 PM (211.222.xxx.232)

    미친고양이 시절 ㅠ
    네 그렇군요
    어느 댓글 처럼 오히려 남편은 할퀴지도않고 젤 따르는거같아요.
    남편은 무심하거든요
    좋다고 하는 행동이 고양이한테 귀찮을수도 있겠어요.
    밥,간식 제공해주고 화장실 치워주고 무관심해봐야겠습니다 ㅜ

  • 16. 골판지
    '24.7.28 1:52 PM (220.117.xxx.61)

    골판지 스크레처 집을 사주시면 긁고 좀 풉니다
    장난감 놀이 해서 기운도 좀 빼주시고
    골골송 하도록 비위도 좀 맞춰주시구요
    그래도 지금이 좋아요
    우리애는 15세 종일 잡니다
    놀자고 하면 " 너나 하세요" ㅎㅎㅎ

  • 17. 저도 그래서
    '24.7.28 2:09 PM (180.68.xxx.158)

    둘째 들였더니,
    지들끼히 우다다하고 집사는 아웃~당했어요.^^;

  • 18. ㅇㅇ
    '24.7.28 2:44 PM (118.235.xxx.81)

    첫째가 장난으로 그렇게 깨물고 헐퀴고 그랬어요.
    유기묘라 안쓰럽고 외동이라 처음에 관대해서 그랬던거 같은데
    우연히 아픈 아깽이를 데려다가 임보하던 중에 그냥 우리가 키우기로 하고 합사했어요
    그러고나서 둘이 맨날 우다다하고 깨물고 난리더니
    첫째가 더이상 안물더군요.
    문제는 둘째가 놀다가.기운빠지면 무는 버릇이 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19. ..
    '24.7.28 3:48 PM (118.235.xxx.121)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교감상담 찾아보세요
    안맞는 경우도 있었는데 도움 받았어요
    고양이가 지능도 있고 생각할 수 있어서
    장난감도 갖고 놀고 교감하는 대화도 되는 것 같아요

  • 20. 고부해
    '24.7.28 4:00 PM (112.160.xxx.111)

    고부해에 손 깨무는 고양이 사연 나온거 봤는데
    절대 손으로 놀아주지 말고 손을 물면 야단치지 말고 그냥 무심하게 다른 공간으로 사라지라고
    그걸 계속 반복하면 손을 깨물면 안되는거구나 라고 스스로 깨닫는다고 본거 같아요.
    근데 저희집은 별로 안 아프게 깨물어서 그냥 손으로 계속 놀아줘요 ㅎㅎㅎ
    정강이 상처는 도화지에 낙서처럼 지저분하지만 ㅠㅠ 나이많은 아짐이라 그냥 누가 흉보든 말든 그냥 둬요 ㅋ

  • 21. 수국
    '24.7.28 4:47 PM (211.222.xxx.232)

    댓글들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둘째 고양이 들이는것도 고민해봐야겠어요

  • 22. oo
    '24.7.28 5:43 PM (219.78.xxx.13)

    우리집 고양이가 지금 두살 반 수컷인데, 한살 반 되던 시기부터 주기적으로 그러더라구요.
    옆에서 지켜보다가 눈빛이 살짝 달라지면서 와앙! 하고 물고 도망가고...
    한참을 애정표현일까...심심하자고 노는 걸까, 관심을 끌고 싶은건가 고민하다가, 옆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꼬리 흔들때마다 매정하게 돌아서고 자리를 피했어요.
    그랬더니 그 버릇이 없어졌네요.
    우리집 고양이도 관상냥이예요.
    둘째가 스킨쉽 참 좋아하는데, 둘째만 집에 오면 슬슬 피해다녀요.
    가만히 눈맞추고 바라보는거 가장 좋아하구요.

  • 23. 물면
    '24.7.28 5:47 PM (106.101.xxx.222)

    어리면 더 활동적이라 그래요
    ㅇ1년만 지나도 안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절대 싫다고 하면 딱 손 떼고 관심 주지 말아요
    물어도 손 딱 떼고 관심주지 말고요
    아이는 싫다해도 만지고 손으로 놀아줘서 아이만 여기저기 상처
    저는 어릴 때부터 싫다고 하면 손떼고 좋아하는 부분만 만지니
    저에게만 공격성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184 돼통실, 급반박…“공천이 안됐는데 무슨 개입이냐” 21 가관이네 2024/09/05 2,008
1627183 교대다니다가..부모님때문에 11 예전에 2024/09/05 3,208
1627182 소파, 의자 어떤게 허리에 안좋을까요? 5 질문 2024/09/05 688
1627181 기시다 방한 2가지가 의심스러워요 11 .. 2024/09/05 1,116
1627180 제기용 그릇이 목기말고 대신에 2 웃음의 여왕.. 2024/09/05 658
1627179 코로나때 윤이 대통이면 우린 절단났을 듯 10 ... 2024/09/05 1,085
1627178 전공의 없는 병원, 비용 오르고 진료수준 떨어진다(아시아경제) 18 ... 2024/09/05 1,436
1627177 올리브영 잘 아시는분^^ 4 .. 2024/09/05 1,592
1627176 마늘장아찌는 영양소가 어떤가요 1 영양이 2024/09/05 471
1627175 지하철에 강아지 데리고 탈려면 어떤 방법이 35 있나요 2024/09/05 2,683
1627174 가스렌지에서 인덕션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2 인덕션 2024/09/05 579
1627173 손해보기 싫어서 보시는 분 3 ㅇㅇ 2024/09/05 1,476
1627172 상속세 3억 5000만원 15 ㅇㅇ 2024/09/05 5,433
1627171 산책 길에 … 3 .. 2024/09/05 980
1627170 가스렌지 바꿀 건데 2구 할까요 3구할까요? 12 가스렌지 2024/09/05 1,148
1627169 지갑을 택시에 두고 내린것 같대요 2 으억 2024/09/05 1,330
1627168 항공비를 제가 대표로 결제했는데요 4 ㅇㅇ 2024/09/05 2,170
1627167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후기 20 ㅇㅇ 2024/09/05 3,783
1627166 김건희 총선개입설, 그리고 수조물 먹던 그 분!!! 15 하루도길다 2024/09/05 2,065
1627165 고2 모의고사는 국영수 점수만 고려해도 될까요? 8 고딩 2024/09/05 815
1627164 소년시절의 너 영화 어때요?? 3 .... 2024/09/05 648
1627163 요로결석 쇄석술 (체외충격파)어제하고 왔는데요 20 결석 2024/09/05 1,883
1627162 이 블라우스는 어떤 하의에 매치해야할까요 11 ..... 2024/09/05 1,839
1627161 법륜스님 법문 많이 듣는 분들이 이야기해주시면 감사^^ 12 ... 2024/09/05 1,763
1627160 살면살수록 느끼는것 15 2024/09/05 5,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