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학원도 다니고 경찰이 되고싶은
꿈도 있었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아무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학원 그만둔지 좀 됐구요
게다가 방학해서 종일 선풍기 켜 놓고
게임만 합니다
대학은 갈거처럼 해놓고 이제는 가고싶지 않은거 같구요 솔직히 공부머리도 안되는거 같아서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대학 굳히 보내고 싶지는 않은데요
그럼 이렇다저렇다 하고싶은걸 말해주믄 좋겠는데평소에도 본인 속내나 말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갑다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답답하네요
그냥 아들생각하면 진로도 정하지 않고
하루종일 컴만 하는거보믄 화도 나는데
다그칠수도 없구요
또 막상보믄 맘 한켠이 아려오네요
예전에는 공부못해도 건강하기만 하믄
더 바랄것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곧 스무살이 될텐데 저리 빈둥빈둥대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