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완전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듣고나서
그날 머리가 터지고 눈이 튀어나오는것 같더라구요
청심환 하나 먹고 드러누워 있다가
그담날 말하거나 먹는데 얼굴이 뭔가 미세하게 불편해서 한의원 갔더니
얼굴에 약각 마비? 굳은 증상? 이 있다고
얼굴인지 고슴도치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침 맞고 돌아왔네요
직장다니면서 눈치봐가면서 시간내서 집안일 대신 봐드리고
바쁜시간 쪼개가면서 내새끼들도 제대로 못챙기면서도
그래도.. 살아계실때 해드려야지 싶었는데
다 접기로 했습니다
알아서 하시겠죠
카톡방에서 나와버렸는데
눈앞에 카톡방 글씨들이 고대로 재현되네요
그냥 내비둘껄... 가까이 사는죄로 내가 해야지 그랬다가
이렇게 뒤통수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