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밸류업 영향에 간만의 반등』
코스피 2,731.9(+0.78%), 코스닥 797.6(+0.03%)
반도체·조선·금융지주 KOSPI 견인
KOSPI, KOSDAQ은 각각 0.8%, 0.0% 상승했습니다. KOSPI는 120일선 지지를 받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KOSDAQ은 800p 회복 실패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중심 매도세(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0%)에도 불구하고 1)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더해, 2) 한미반도체(+1.5%)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삼성전자(+0.6%)·SK하이닉스(+1.0%)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조선(HD현대중공업 +17.0%, HD한국조선해양 +8.2%, 삼성중공업 +8.4%)·금융지주(신한지주 +6.4%, KB금융 +4.6%, 우리금융지주 +11.4%, 하나금융지주 +4.3%)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한편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3.2%)·기아(-2.5%) 등 자동차주는 Ford(-18.4%)·GM(-5.1%) 약세에 동조했습니다.
실적·밸류업 타고 금융지주 신고가
오늘 금융업(+3.2%)은 건설업(+4.0%)에 이어 강세였습니다. 어제 2024 세법개정안이 발표되면서 밸류업이 재차 관심을 받은 가운데, 금융지주 호실적 발표가 더해진 영향입니다. 특히 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는 구체적 밸류업 계획(주주환원율 50%, ROE 10% 등) 발표했고,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특징업종: 1)건설업: 2분기 호실적+고금리 부담 완화+우크라 재건 테마(GS건설 +9.3% 등) 2)가상자산: Trump, 주말 간 Bitcoin Conference 2024 연설 예정(한화투자증권 +6.4%, 우리기술투자 +6.2% 등) 3)대마: Harris 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 유력(오성첨단소재 +7.7% 등)
두산 그룹 수난시대
두산 그룹은 지난 11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의 분할·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소액주주 등 반발이 거세지자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주주가치 제고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배치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두산밥캣 방지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정치권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그 와중에 지배구조 개편 핵심 계열사 두산밥캣에서 대규모 배임 사건이 밝혀지며 두산 그룹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주요일정: 1)美 6월 PCE 가격지수(21:30) 2)美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23:00) 3)中 6월 공업이익(27일 10:3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