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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할 때 상대의 어떤 모습에 깨던가요?

연애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24-07-26 13:20:20

소개받아서 만났는데 첫 날은 괜찮아서 두 번 만났거든요.

근데 첫 날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배불떼기 아저씨가 있네요.

연대 나오고 직장도 괜찮고 대화 코드가 맞아서 좋았는데

두 번째는 옷도 보풀이 자글자글한 티셔츠에 너무 저렴해 보이고 정갈하지 못한 옷차림, 체취, 솔솔나는 날숨 냄새, 깨끗하지 못한 피부에 마음이 싸해지네요.

이거 제가 까탈스러운 건가요?

IP : 117.111.xxx.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6 1:21 PM (58.79.xxx.33)

    두번째에 그게 다 보인다면 인연아닌거죠.

  • 2.
    '24.7.26 1:2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이제 그마~~~~안

  • 3. 이런
    '24.7.26 1:28 PM (222.100.xxx.51)

    정뚝떨 모먼트

  • 4. ....
    '24.7.26 1:29 PM (119.194.xxx.143)

    인연이 아닌거죠 인연이면 그런거 하나도 안보이고 냄새도 못느끼고 눈은 거의 장님되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 5. 저랑반대
    '24.7.26 1:29 PM (119.64.xxx.75)

    두번째인가 세번째 만난 날...
    회사에서 밤새고 일한 다음날이었어요
    겨울코트 뒤에 허옇게 머리각질 떨어진거 봤는데 머리도 떡지고 ..
    그모습이 좋더라구요. 콩깍지 단디 씌인거지.
    여전히 생활력 좋고 가족이 최우선인 가장으로 26년째 살고있어요

  • 6. 저랑반대
    '24.7.26 1:30 PM (119.64.xxx.75)

    즉, 그런거가 좋아보일만 해야 인연인거 같습니다.
    저도 남편 만나기 전에 남자들 부시시한 모습은 안좋아했어요.
    이사람은 왜이리 챙겨주고 싶던지...

  • 7.
    '24.7.26 1:31 PM (183.99.xxx.230)

    인연이 아닌거예요,
    저는 그런 모습 보고 옷도 사주고 싶고 가꿔주고 싶고 안타깝더라구요.
    네. 남편 됐어요.

  • 8.
    '24.7.26 1:32 PM (221.148.xxx.218)

    그런 외적인건 원글님이 고칠수 있는건데 다른 중요한 장점을 보고 잘 판단해보세요

  • 9. 싫은가봐요
    '24.7.26 1:32 PM (223.38.xxx.249)

    말 통하고 사람 괜찮은거 보이면
    그런거 신경 덜 쓰일텐데
    그 나이에 체취 없을 리가요
    이래서 어릴 때 사귀는게 개이득.

    스무살 제일 멋지고 예쁠때 콩깍지 씐걸로
    마흔 쉰 대머리에 배불뚝이 되고
    예순 일흔 할말 안 할말 구분 못하는 천치되고
    여든 아흔 눈 안 보이고 귀 안 들리고 똥만 싸도
    스무살때 기억으로 같이 살아나가잖아요.

  • 10. 안맞음
    '24.7.26 1:40 PM (219.255.xxx.39)

    남의 말 짜르고
    자기만의 세계에 살고
    똥고집쎄다싶을때 깨더라구요.
    그리고 비아냥거리는 멘트...

    예)요즘 유행이라는 뭘샀다,사보니 역시나였다하니까
    알면서 왜 샀냐,생각해보면 답나오는데 굳이 샀네요..식...

  • 11. 코털..
    '24.7.26 1:40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코털은 정말 누가 됐든 싫어요. 아무리 잘생이어도 코털 삐져나와있으면 맘이 식을 거 같아요.

  • 12. ....
    '24.7.26 1:45 PM (121.137.xxx.59)

    만난 지 두어달 됐을 때였나
    남자는 프리랜서라 시간이 많고
    저는 직장, 운동 등 규칙적인 일정이 많았어요.

    주1회 가는 골프 레슨 가는 날인데
    뜬금없이
    그거 왜 가? 가봐야 잘 치지도 못하는데.
    하더라구요.

    기가 차서 암 말도 안 하고 두고 보다
    비슷한 짓을 몇 번 더 하길래 헤어졌어요.

    남자는 프리랜서 작가, 저는 페이닥터였는데
    자격지심이 말도 못하더라구요.
    얼마 버느냐 본인은 돈 이끼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월 얼마만 더 있으면 참 좋을텐데 등등
    돈 얘기를 많이 했어요.

    저랑 골프 나갈 경제력은 당연히 안 되고
    제 타수가 얼만지 전혀 모르면서 저런 소릴 하더라구요.

  • 13. ..
    '24.7.26 2:14 PM (172.225.xxx.241)

    인연이 아닌 거에요. 어릴 때 만나긴 했지만, 남편 땀냄새가 싫지 않았고, 햄버거 흘리면서 먹는 것도 귀여워 보였어요ㅋ

  • 14. 아직
    '24.7.26 2:44 PM (211.119.xxx.188)

    님이 아직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거 같아요.
    옷이야 원글님 취향에 맞춰 근사하게 입혀주면 되지만
    체취와 숨냄새가 꺼려지신다면 어쩔수 없는거..
    평생 같이 살아야하는데 이게 우선 맞아야 하거든요
    체취와 숨냄새같은건 드시는 식품이나 건강상태와도 관련이 있어서
    옷같이 쉽게 바꿀수 있는게 아니라서

  • 15. 샐리
    '24.7.27 10:11 AM (39.122.xxx.42)

    옷못입고 더러운거는 사귀면서 고칠수있어요
    성격좋구 대화잘맞고 직장좋으면
    저같으면 만나면서 고쳐줄겁니다
    제가 그렇게결혼했어요
    30년무사히 잘살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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