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이 힘들게 할때 장점.

미친년 조회수 : 4,468
작성일 : 2024-07-26 00:56:44

친정이 날 힘들게 할때 그래도 장점도 있다고 생각하고 극복하려고요.

 

그래도 시댁이 힘들게 하면 정신병 걸릴거 같은데

 

피붙이다 보니 내 엄마를 환자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네요.ㅠㅠ

 

그리고 시댁에 대해 아예 기대가 없어서 시댁의 기본적인 행동에 엄청 감동해요

 

고로 시댁과 마찰이 별로 없어 남편과 사이가 너무 좋고요.

 

오늘도 한바탕하고 회사 업무보는 중에 거의 혼자 40분을 이야기 해서

 

날 미치게 만드네요.

 

한동안 거리두다가 아프다고 해서 간만에 전화왔길래

 

그래도 참고 들어봤지만 여전히 거리 둬야 겠다는 결론을 서로 (?) 내면서 포기했어요.

 

난 이기적이고 차갑고 매정한 딸로 그냥 남은 인생 살렵니다.

 

그렇게 오매불망 사랑하는 장남을 못 잡아먹는 누나로 여기신다니 그동안 미안했던 조금남은

 

죄책감도 다 지워지네요.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저 친정에서 완전 해방이예요. 뭔가 엄청난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예요.

IP : 220.83.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
    '24.7.26 1:06 AM (211.199.xxx.8)

    축하합니다.
    모든 엄마가 다 희생적이고 선하지는 않아요.
    아들병 친정엄마는 아들병 시어머니보다 못해요.

  • 2. ..
    '24.7.26 1:09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오매불망 아드님과 행복하시라고 마음 깊이 빌어드리고 정신적 연결도 다 끊으세요.

  • 3. 엄지척
    '24.7.26 1:12 AM (125.132.xxx.86)

    그런 상황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원글님
    어떤일에서도 좋은쪽으로 생각하시는
    능력이 있으시니
    좋은 일만 생기실 거에요

  • 4. ㅇㅇ
    '24.7.26 1:15 AM (106.101.xxx.253)

    회사에는 잘 전화 안하는데, 고충이 많으십니다

  • 5. 원글
    '24.7.26 1:35 AM (220.83.xxx.7)

    와 이정도로 날 못되게 생각하시는 구나 싶으니 다 내려 놓게 되네요.

    그래도 사실 전화로 떨어져 있으면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그냥 홀가분해요.

    다들 감사합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752 어제 육전글 올린사람인데요 16 육전에진심 2024/09/02 5,376
1616751 문과 아이 공대 지원 12 수시 2024/09/02 1,987
1616750 심심한데 나가기도 사람 만나기도 싫어요 8 5학년말 2024/09/02 2,672
1616749 꽃게찌게 맛은 있는데 너무 번거롭네요. 16 .... 2024/09/02 2,810
1616748 성남시청 및 청사 50여 곳 독도 영상 송출 중단 3 ... 2024/09/02 1,031
1616747 기분나쁜 대화 2 말투 2024/09/02 1,749
1616746 까르띠에 러브팔찌 색상 7 2024/09/02 2,323
1616745 기도가 반대로 이루어지는건 28 ㅇㅇ 2024/09/02 2,702
1616744 세상은 넓고 쓰레기는 많다 1 세상에 2024/09/02 1,129
1616743 백번봤는데 못따라하겠어요. 5 와... 미.. 2024/09/02 2,346
1616742 서울의봄 본 후 김영삼찬양 10 냠냠 2024/09/02 1,688
1616741 물고뜯고 즐기라고 문재인대통령들고 나옴... 32 이간질 2024/09/02 2,536
1616740 정부 "4일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배치…9일부터는 235.. 41 괜찮다며? 2024/09/02 4,120
1616739 자궁 근종수술 큰 병원 가야할까요? 3 자궁 2024/09/02 1,621
1616738 지지율 올리기 위한 용산돼지의 몸부림=기획/표적수사. 6 조작과날조전.. 2024/09/02 1,030
1616737 텔레그램 성범죄 피해자 진술문 2 ㅇㅇ 2024/09/02 834
1616736 아이 드림렌즈 언제까지 착용했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12 눈좋았으면 2024/09/02 1,672
1616735 퇴직한 남편이 요리를 합니다 29 ... 2024/09/02 4,987
1616734 철거 부인했던 독도 조형물, 처음부터 리모델링 계획 없어 9 2024/09/02 1,511
1616733 다이소 식품 3 ㅁㅁ 2024/09/02 2,054
1616732 슈가 탈퇴 총공계정,알고보니 아미사칭 NCT·민희진 팬? 30 2024/09/02 2,873
1616731 한 달 몇 백 용돈받고 점심먹기 너무 싫다는 글 보고... 6 가을이다 2024/09/02 3,540
1616730 문다혜씨는 직업이 뭐였어요? 140 국민 2024/09/02 33,861
1616729 아이돌보미 1일차 33 ㅇㅇ 2024/09/02 3,718
1616728 곽준빈 왤케 귀엽죠 23 ㅇㅇ 2024/09/02 4,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