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라는 셀온의 재료』
코스피 2,710(-1.7%), 코스닥 797(-2.1%)
전방위적 투매가 나타난 양 시장
KOSPI, KOSDAQ은 각각 1.7%, 2.1% 하락했습니다. KOSPI는 주간 3% 하락하며 120일선 지지를 테스트하고 있고, KOSDAQ은 2월 1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800p를 이탈했습니다. 간밤 빅테크 중심 차익실현 투매가 나타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한 영향입니다. S&P500(-2.3%)은 2022년 12월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보였고, NASDAQ(-3.6%)도 같은해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호실적이 셀온(Sell-on)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6년 만에 5.5조원 영업이익을 발표한 SK하이닉스(-8.9%)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LS ELECTRIC(-17.1%)도 호실적 발표 후 약세 보이는 등 그간 상승세가 가팔랐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KOSDAQ 800p 이탈
KOSDAQ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9%)과 저가매수세 유입에 반등한 에코프로형제(+3.3%, BM +1.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며 지수가 큰 폭 하락했습니다. 알테오젠(-9.5%)·삼천당제약(-6.0%)·실리콘투(-9.1%) 등 그간 크게 올랐던 종목들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도세 나오면서 낙폭 커졌습니다. 하이브(-4.0%)는 내부 분쟁 리스크가 재점화되며 엔터주 투심 악화로 JYP Ent.(-3.5%)와 함께 신저가 보였습니다.
#특징업종: 1)우크라 재건: 우크라 외무장관, 방중 중 러시아와 대화·협상 가능성 언급(SG +30.0% 등) 2)두산 그룹: 금감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두산 -11.8% 등) 3)한화 그룹: 한화(+5.4%), 자회사 가치 증가에 강세
2024 세법개정안 발표
오늘 2024 세법개정안이 발표됐습니다. 기존에 논의된 바와 같이 ‘최대주주 주식 할증평가’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담겼고, 상속세·증여세율 최대 세율이 인하(50→40%)되는 등 조세 부담이 완화되는 방향입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을 싣기 위한 주주환원 촉진세제(법인세 세액공제·배당소득 분리과세) 및 ISA 세제지원 확대도 담겨있는 만큼 모멘텀 확보를 위해 국회의 논의 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요일정: 1)美 2Q GDP(잠정, 21:30) 2)美 2Q PCE가격지수(21:30) 3)美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1:30) 4)日 7월 CPI(26일 08:30) 5)한화오션·호텔신라·현대모비스·하나금융지주·기아·LIG넥스원 등 실적 발표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