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드 철거

ㅠㅠ 조회수 : 985
작성일 : 2024-07-25 12:41:25

20년 조금 넘은 아파트에 분양 입주 4-5년 후부터  자가로 살고 있어요. 1층 이고요. 

20년 가까이 살아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얼마전부터 비정기적으로 가끔 후드에서 담배냄새가 심하게 나다 말다 몇 번 그랬어요.

한 번 나면 몇 주 안다다 또 한 번 그래서 그냥저냥 참고 있었는데, 어느날 2층 이웃이 부엌쪽에서 담배냄새가 난다며 내려왔더라구요. 저희집이 아니다, 우리도 고통스럽다고 했고, 2층도 저희도 관리사무실에 말을 했어요. 관리실 아저씨가 저희집에 와서 보더니 저희집 후드가 더러워 그 냄새가 올라가는 거라는 거에요. 어이가 없어, 더러운 것은 맞지만 분명히 담배냄새다, 2층에서도 그랬다고 해도 듣지를 않는 분위기. 

저희집 후드가 고장난지 6-7년 됐고, 저는 후드를 거의 쓰지 않아 그냥 놔둬서 청소도 안했는데, 이번에 스텐필터를 싹 청소해서 다시 끼웠는데도 또 가끔 담배냄새가 나는 거에요.

저희는 아이들이 다 성인이고, 가끔 그러다말아 크게 피해는 없는데, 2층은 아이가 어려 아주 민감한가봐요. 그래서 그 2층 아이 엄마가 적극적으로 소장과도 통화를 했는데, 저희집 때문이라고 보고를 받았다고 하더래요.

이사계획도 조만간 있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저는 후드를 쓰지 않아 차라리 철거를 했으면 좋겠는데, 단독주택이 아니니 그러면 안되나 싶기도 하네요.

아시는 분 계시면 좀 말해주세요 ~

 

IP : 110.15.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5 12:45 PM (183.102.xxx.152)

    후드 없이 어떻게 사시나요?

  • 2. 원글
    '24.7.25 12:47 PM (110.15.xxx.38)

    맞바람이 잘 부는 집이라 베란다 문과 부엌창문 열고 하면 냄새가 잘 빠져요.
    집 앞은 바로 산이구요.
    냄새 나는 요리도 많이 안하고요.

  • 3. 보통은
    '24.7.25 12:49 PM (211.218.xxx.194)

    후드를 떼고 새로 설치를 하죠.
    철거하면서 어디 뚫린데있으면 마감을 잘하구요.
    나중에 파시던 세입자를 들이시던 그게 낫지않을까요.

  • 4. 원글
    '24.7.25 12:51 PM (110.15.xxx.38)

    아 그렇겠네요.
    아파트가 오래되어 저희가 집을 팔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리모델링을 해야 하니, 부분 교체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철거만 생각했었는데...
    에효, 머리가 복잡하네요 ^^

  • 5. ...
    '24.7.25 12:52 PM (211.218.xxx.194)

    후드가 왜 없냐 분명 물어볼텐데
    괜한 분란만 날거같아요.
    세입자든 구매자든. 집보러오면요

  • 6. 원글
    '24.7.25 12:53 PM (110.15.xxx.38)

    그런데 정말 후드가 더러워서 담배냄새 같은 독한 냄새가 다른 집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요?
    2층 아줌마가 9, 10, 11, 12층까지 올라가 물어봤는데, 어떤 집은 화장실에서 심하게 날 때가 있다고 하더래요.

  • 7. 원글
    '24.7.25 12:55 PM (110.15.xxx.38)

    관리실 말로는 통풍배관이 한 라인이 같이 연결돼 있어 그렇다는데, 저는 후드를 쓰지 않고, 어느집이나 후드 속까지 청소를 할 수는 없지 않나요?

  • 8. 스트레스
    '24.7.25 12:57 PM (112.154.xxx.63)

    관리실에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누구 탓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제일 쉬운 해결책은 후드 교체일겁니다
    2층에는 후드에 댐퍼를 달면 (원래 없었거나 있어도 고장났을 듯) 괜찮을거라고 알려주세요
    통풍배관이 하나인 거 맞고 후드 작동시 댐퍼가 열리고 안쓸 때는 닫히는 거예요

  • 9. .....
    '24.7.25 1:3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문제가 더러운 냄새예요 아니면 담배냄새예요?
    관리실은 원글님네 후드가 낡아서 기능을 못 한다는 거잖아요.
    원글님네가 거기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1층인데,
    후드가 낡았으면 가령 3층이상에서 담배를 피웠는데 1층 후드가 낡아서 2층에 담배냄새가 간다는 거예요?

  • 10. .....
    '24.7.25 1:3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관리실 황당한 거야 간혹 있지만, 2층은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고, 원글님은 왜 그걸 염려하고 있는지 더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769 나만의 건강 철칙 있으세요?? 1개만요! 9 .... 11:05:38 673
1639768 카드발급 보이스피싱 조심하셔요ㅜ 2 수선화1 11:03:44 525
1639767 좀 지저분한 얘기 죄송.. 항문에서 피가..계속 7 Dg 11:02:11 499
1639766 명언 ♡♡♡ 11:01:56 180
1639765 尹 장모 불기소, 무죄 판결 건 (+ 친오빠건) 14 이런 나라 11:01:45 751
1639764 소변검사는 이상없는데... 2 ㅇㅇ 10:59:20 336
1639763 서울에 혼자 돌아보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29 10:53:37 1,097
1639762 교육감 지역차 14 ... 10:46:48 738
1639761 정년이... 재미있고 반가웠어요(사투리) 9 좋아 10:43:29 739
1639760 어젯밤에 저는 잠을 잔걸까요? 못잔걸까요? 6 ... 10:42:12 617
1639759 한소희 무슨일인가 했더니 26 ..... 10:41:09 4,421
1639758 2114년 노르웨이서 출간되는 한강 미공개작 '눈길'...어떤 .. 한강 10:41:01 376
1639757 공감을 진짜 못하는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면 힘빠져요. 1 dd 10:40:35 358
1639756 예전에 역사전공한 교수님이 8 asew 10:39:56 809
1639755 검찰은 김 여사 계좌 6개가 시세 조종 범행에 사용됐다고 판단 7 ㅂㅂ 10:39:20 642
1639754 부사 사과는 요즘 제철이 아닌가요 7 사과 10:35:15 473
1639753 한강 작가 이름 들어가는 기념관 설립 거절하겠다네요 1 ,,,, 10:33:30 601
1639752 전라도 경상도 노인들 다 같은데 민주당지지자들이 욕글 쓰니 .. 38 같음 10:31:33 921
1639751 이것도 폐경기 증상일까요? 1 ........ 10:29:59 502
1639750 프리미엄 패딩 4 10:28:37 699
1639749 충북 보은을 아시나요? 3 ... 10:28:06 626
1639748 전라도도 어쩌면 불쌍... 39 10:24:43 1,899
1639747 나만의 징크스 있으신가요 2 .. 10:24:25 255
1639746 율희 이혼 프로 출연, 정말 너무하는것 같아요 13 00 10:23:34 3,140
1639745 지금 트럼프 당선이 더 문제 3 트럼프 10:23:30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