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드 철거

ㅠㅠ 조회수 : 899
작성일 : 2024-07-25 12:41:25

20년 조금 넘은 아파트에 분양 입주 4-5년 후부터  자가로 살고 있어요. 1층 이고요. 

20년 가까이 살아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얼마전부터 비정기적으로 가끔 후드에서 담배냄새가 심하게 나다 말다 몇 번 그랬어요.

한 번 나면 몇 주 안다다 또 한 번 그래서 그냥저냥 참고 있었는데, 어느날 2층 이웃이 부엌쪽에서 담배냄새가 난다며 내려왔더라구요. 저희집이 아니다, 우리도 고통스럽다고 했고, 2층도 저희도 관리사무실에 말을 했어요. 관리실 아저씨가 저희집에 와서 보더니 저희집 후드가 더러워 그 냄새가 올라가는 거라는 거에요. 어이가 없어, 더러운 것은 맞지만 분명히 담배냄새다, 2층에서도 그랬다고 해도 듣지를 않는 분위기. 

저희집 후드가 고장난지 6-7년 됐고, 저는 후드를 거의 쓰지 않아 그냥 놔둬서 청소도 안했는데, 이번에 스텐필터를 싹 청소해서 다시 끼웠는데도 또 가끔 담배냄새가 나는 거에요.

저희는 아이들이 다 성인이고, 가끔 그러다말아 크게 피해는 없는데, 2층은 아이가 어려 아주 민감한가봐요. 그래서 그 2층 아이 엄마가 적극적으로 소장과도 통화를 했는데, 저희집 때문이라고 보고를 받았다고 하더래요.

이사계획도 조만간 있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저는 후드를 쓰지 않아 차라리 철거를 했으면 좋겠는데, 단독주택이 아니니 그러면 안되나 싶기도 하네요.

아시는 분 계시면 좀 말해주세요 ~

 

IP : 110.15.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5 12:45 PM (183.102.xxx.152)

    후드 없이 어떻게 사시나요?

  • 2. 원글
    '24.7.25 12:47 PM (110.15.xxx.38)

    맞바람이 잘 부는 집이라 베란다 문과 부엌창문 열고 하면 냄새가 잘 빠져요.
    집 앞은 바로 산이구요.
    냄새 나는 요리도 많이 안하고요.

  • 3. 보통은
    '24.7.25 12:49 PM (211.218.xxx.194)

    후드를 떼고 새로 설치를 하죠.
    철거하면서 어디 뚫린데있으면 마감을 잘하구요.
    나중에 파시던 세입자를 들이시던 그게 낫지않을까요.

  • 4. 원글
    '24.7.25 12:51 PM (110.15.xxx.38)

    아 그렇겠네요.
    아파트가 오래되어 저희가 집을 팔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리모델링을 해야 하니, 부분 교체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철거만 생각했었는데...
    에효, 머리가 복잡하네요 ^^

  • 5. ...
    '24.7.25 12:52 PM (211.218.xxx.194)

    후드가 왜 없냐 분명 물어볼텐데
    괜한 분란만 날거같아요.
    세입자든 구매자든. 집보러오면요

  • 6. 원글
    '24.7.25 12:53 PM (110.15.xxx.38)

    그런데 정말 후드가 더러워서 담배냄새 같은 독한 냄새가 다른 집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요?
    2층 아줌마가 9, 10, 11, 12층까지 올라가 물어봤는데, 어떤 집은 화장실에서 심하게 날 때가 있다고 하더래요.

  • 7. 원글
    '24.7.25 12:55 PM (110.15.xxx.38)

    관리실 말로는 통풍배관이 한 라인이 같이 연결돼 있어 그렇다는데, 저는 후드를 쓰지 않고, 어느집이나 후드 속까지 청소를 할 수는 없지 않나요?

  • 8. 스트레스
    '24.7.25 12:57 PM (112.154.xxx.63)

    관리실에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누구 탓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제일 쉬운 해결책은 후드 교체일겁니다
    2층에는 후드에 댐퍼를 달면 (원래 없었거나 있어도 고장났을 듯) 괜찮을거라고 알려주세요
    통풍배관이 하나인 거 맞고 후드 작동시 댐퍼가 열리고 안쓸 때는 닫히는 거예요

  • 9. .....
    '24.7.25 1:3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문제가 더러운 냄새예요 아니면 담배냄새예요?
    관리실은 원글님네 후드가 낡아서 기능을 못 한다는 거잖아요.
    원글님네가 거기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1층인데,
    후드가 낡았으면 가령 3층이상에서 담배를 피웠는데 1층 후드가 낡아서 2층에 담배냄새가 간다는 거예요?

  • 10. .....
    '24.7.25 1:3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관리실 황당한 거야 간혹 있지만, 2층은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고, 원글님은 왜 그걸 염려하고 있는지 더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013 80대 투석 시작하면 6 ........ 2024/09/07 1,968
1628012 요즘 무화과가 싸고 맛있어요. 21 좋아요 2024/09/07 4,582
1628011 생리 마지막날..수영장 가면 안되겠죠.. 10 ... 2024/09/07 1,885
1628010 80대 이상 부모님들 중에 7 2024/09/07 2,106
1628009 차사기로 한 돈 모을려고요.방법 좀^^ 5 good 2024/09/07 1,153
1628008 우리 집 고양이 챨리 17 나비 2024/09/07 1,449
1628007 당신이 a라면.. 17 .. 2024/09/07 1,626
1628006 볼 때마다 긁고있는 중 2아들 37 ……… 2024/09/07 4,326
1628005 이래서 슈카월드, 슈카월드 하죠 41 하늘에 2024/09/07 17,819
1628004 요로결석, 담석증 통증이 출산 통증과 같나요? 20 .. 2024/09/07 1,859
1628003 임플란트 뼈이식 실비적용 되나요? 4 정확 2024/09/07 1,244
1628002 치매예방법 5가지, 맞는 내용일까요.  8 .. 2024/09/07 4,100
1628001 공무원의 부인들 남편들에게,명품선물가능한거죠? 12 ... 2024/09/07 3,483
1628000 친정가기 싫어요 40 2024/09/07 7,268
1627999 국수 좋아하는데 주1회 먹는건 괜찮겠죠 21 국수집안 2024/09/07 3,670
1627998 70대 어머니 효도 선물로 피부과 4 ,, 2024/09/07 1,306
1627997 저는 기안 좋아요 ㅋㅋ 31 .... 2024/09/07 5,167
1627996 1982년 연예인 종합소득신고 순위  14 2024/09/07 7,007
1627995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스포) 19 .... 2024/09/07 4,526
1627994 이과생 받는 전액장학금을 문과학생이 받았다는데 11 청문회 동영.. 2024/09/07 2,538
1627993 의료 때문에 운전이 무섭네요 10 또라이정권 2024/09/07 2,752
1627992 딸이 증상이 코로나 같은데 키트는 음성이에요 8 코로나? 2024/09/07 1,107
1627991 질염이 아닌데 냄새가 나는건 왜그런가요? 21 .. 2024/09/07 6,926
1627990 도저히 못참겠어요 (빵) 2 ㅇㅇ 2024/09/07 2,633
1627989 국민들 응급실 뺑뺑이 도는데 8 zxcv 2024/09/07 2,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