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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 지하철 옆자리 아저씨 애인이랑 40분째 통화중

00 조회수 : 5,454
작성일 : 2024-07-25 09:17:35

지하철 탔는데 제 다음역에 타서 옆자리 앉은 아저씨. 50대 정도로 보이고 옷차림 행색은 현장근로자 같은.

 

제 옆에 앉아서 다리 쩍 벌려서 계속 제 치마입은 맨다리 종아리랑 제 엉덩이에 본인 다리. 엉덩이를 닿게 해서 신경이 곤두서 있어요 (저는 제 좌석 안 가운데에 있는데 왜 엉덩이가 닿는건지 ㅠㅠ) 

 

그리고 제 얼굴 바로 옆에서 핸드폰 들고 전화걸어서 40분째 통화해서 통화 내용이 다 들리는데 ㅠㅠㅠ 괴롭.. 

 

애인이랑 하네요

애인은 같은 회사 직원 여자.  목소리는 중년 아주머니. 

이 아저씨는 밤샘 근무후 퇴근하는 길이고 

김실장이 어쨌고 박과장이 뭐라고 했고  실명으로 말하는거 보니 둘이 같은 회사네요 

근무하며 있었던 일 다 말해주고

밥먹었는지 오늘 뭐할건지 뭐 먹을건지 하나하나 다 물어보며 챙겨주네요

 

50대가 이렇게 스윗하고 다정하고 조곤조곤 말했던가? 애인이랑 통화해서 그런가? 

40분 넘게 조곤조곤 다정하게 말 잘하시네요 ㅡㅡ 

 

다리좀 제 다리에 안붙이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 

 

IP : 118.235.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25 9:19 AM (106.101.xxx.15)

    걍 다른칸 가셈 ㅠ

  • 2. ...
    '24.7.25 9:25 AM (114.204.xxx.203)

    조용히 해달라고 하고나 다른데로 이동하세요

  • 3.
    '24.7.25 9:50 AM (211.114.xxx.77)

    다정한건 좋으나... 공공장소에서는 좀 참아주시지. 듣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 않은 사람 투성인데...

  • 4. ...
    '24.7.25 9:52 AM (125.128.xxx.132)

    옆자리 다른 성별(여자)이 앉아있는데 쩍벌하고 옆사람 다리에 자기 허벅지 붙이는 새끼들 상습범이에요. 전 다리 맞닿은 부분 손으로 쳐내는데 의식있는 인간이라면 아차, 하고 오므리지만 안 그러고 버티는 새끼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변태들.

  • 5. ... ..
    '24.7.25 9:58 AM (222.106.xxx.211)

    닿는 부분에 가방 탁 놓고 앉습니다
    조금 알아채는 느낌 ㅡ 이었어요

    작은 백도 괜찮구요 깨달으라고 공표 ㅡ

  • 6. 어머
    '24.7.25 9:59 AM (175.209.xxx.48)

    왜 안 일어나요?

  • 7. .....
    '24.7.25 10:00 AM (175.201.xxx.167)

    그걸 듣고있는 원글님도 이상해요
    그냥 옮기세요

  • 8. ㅎㅎㅎ
    '24.7.25 10:12 AM (119.196.xxx.115)

    그맛에 바람피나보지 나긋나긋

  • 9. 40분요?
    '24.7.25 10:36 AM (223.38.xxx.57)

    어디 경기도쪽 가는가봐요?
    그걸 왜 듣고 있어요
    자리 옮겨야지

  • 10. ㅎㅎ
    '24.7.25 10:37 AM (118.220.xxx.115)

    40분째 참고있는 원글님도 대단!!ㅎㅎ

  • 11. .....
    '24.7.25 10:56 AM (118.235.xxx.217)

    으이구 진상남.

  • 12. 다른
    '24.7.25 10:58 AM (220.228.xxx.11)

    자리가 없나부죠ㅠ
    근데 40분이나 다리 붙이는거 저는 못참아요ㅠ 중간에 좀 치우라고 얘기하거나 일어서거나 했을듯..

  • 13. ...
    '24.7.25 12:29 PM (223.33.xxx.43)

    그 불쾌한 걸 왜 참고 앉아계세요 ㅜㅜ
    그 상황에서 얼른 벗어나는게 낫지 않나요?
    저였음 애초에 일어나서 다른데로 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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