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 지하철 옆자리 아저씨 애인이랑 40분째 통화중

00 조회수 : 5,363
작성일 : 2024-07-25 09:17:35

지하철 탔는데 제 다음역에 타서 옆자리 앉은 아저씨. 50대 정도로 보이고 옷차림 행색은 현장근로자 같은.

 

제 옆에 앉아서 다리 쩍 벌려서 계속 제 치마입은 맨다리 종아리랑 제 엉덩이에 본인 다리. 엉덩이를 닿게 해서 신경이 곤두서 있어요 (저는 제 좌석 안 가운데에 있는데 왜 엉덩이가 닿는건지 ㅠㅠ) 

 

그리고 제 얼굴 바로 옆에서 핸드폰 들고 전화걸어서 40분째 통화해서 통화 내용이 다 들리는데 ㅠㅠㅠ 괴롭.. 

 

애인이랑 하네요

애인은 같은 회사 직원 여자.  목소리는 중년 아주머니. 

이 아저씨는 밤샘 근무후 퇴근하는 길이고 

김실장이 어쨌고 박과장이 뭐라고 했고  실명으로 말하는거 보니 둘이 같은 회사네요 

근무하며 있었던 일 다 말해주고

밥먹었는지 오늘 뭐할건지 뭐 먹을건지 하나하나 다 물어보며 챙겨주네요

 

50대가 이렇게 스윗하고 다정하고 조곤조곤 말했던가? 애인이랑 통화해서 그런가? 

40분 넘게 조곤조곤 다정하게 말 잘하시네요 ㅡㅡ 

 

다리좀 제 다리에 안붙이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 

 

IP : 118.235.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25 9:19 AM (106.101.xxx.15)

    걍 다른칸 가셈 ㅠ

  • 2. ...
    '24.7.25 9:25 AM (114.204.xxx.203)

    조용히 해달라고 하고나 다른데로 이동하세요

  • 3.
    '24.7.25 9:50 AM (211.114.xxx.77)

    다정한건 좋으나... 공공장소에서는 좀 참아주시지. 듣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 않은 사람 투성인데...

  • 4. ...
    '24.7.25 9:52 AM (125.128.xxx.132)

    옆자리 다른 성별(여자)이 앉아있는데 쩍벌하고 옆사람 다리에 자기 허벅지 붙이는 새끼들 상습범이에요. 전 다리 맞닿은 부분 손으로 쳐내는데 의식있는 인간이라면 아차, 하고 오므리지만 안 그러고 버티는 새끼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변태들.

  • 5. ... ..
    '24.7.25 9:58 AM (222.106.xxx.211)

    닿는 부분에 가방 탁 놓고 앉습니다
    조금 알아채는 느낌 ㅡ 이었어요

    작은 백도 괜찮구요 깨달으라고 공표 ㅡ

  • 6. 어머
    '24.7.25 9:59 AM (175.209.xxx.48)

    왜 안 일어나요?

  • 7. .....
    '24.7.25 10:00 AM (175.201.xxx.167)

    그걸 듣고있는 원글님도 이상해요
    그냥 옮기세요

  • 8. ㅎㅎㅎ
    '24.7.25 10:12 AM (119.196.xxx.115)

    그맛에 바람피나보지 나긋나긋

  • 9. 40분요?
    '24.7.25 10:36 AM (223.38.xxx.57)

    어디 경기도쪽 가는가봐요?
    그걸 왜 듣고 있어요
    자리 옮겨야지

  • 10. ㅎㅎ
    '24.7.25 10:37 AM (118.220.xxx.115)

    40분째 참고있는 원글님도 대단!!ㅎㅎ

  • 11. .....
    '24.7.25 10:56 AM (118.235.xxx.217)

    으이구 진상남.

  • 12. 다른
    '24.7.25 10:58 AM (220.228.xxx.11)

    자리가 없나부죠ㅠ
    근데 40분이나 다리 붙이는거 저는 못참아요ㅠ 중간에 좀 치우라고 얘기하거나 일어서거나 했을듯..

  • 13. ...
    '24.7.25 12:29 PM (223.33.xxx.43)

    그 불쾌한 걸 왜 참고 앉아계세요 ㅜㅜ
    그 상황에서 얼른 벗어나는게 낫지 않나요?
    저였음 애초에 일어나서 다른데로 갔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950 국민대 사회학과 vs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어디가 나을까요? 18 오직하나 2024/09/06 1,625
1627949 일주일째 가렴움이 가시질 않아요 특히 얼굴 두피 5 미치겠다 2024/09/06 1,549
1627948 피아노 관두고 싶다는 초1아이 설득하려면 44 새벽의피아노.. 2024/09/06 2,690
1627947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조국 "사람이 얇더만.. 4 같이봅시다 .. 2024/09/06 1,878
1627946 1.5캐럿 알만있는 민자링 - 너무 이상하네요 6 다이아 2024/09/06 1,837
1627945 친정아빠께서 치매 초기같은데요 16 ... 2024/09/06 4,453
1627944 목디스크인데 학원등록 했어요 1 wlfans.. 2024/09/06 669
1627943 오늘은 을사늑약 2 7 ... 2024/09/06 1,178
1627942 관심없는 초딩 클래식공연 데려오는 건 아동학대 3 2024/09/06 905
1627941 사주에서 8글자에 쓸 글자가 없다고 6 456456.. 2024/09/06 1,606
1627940 예비 신부 직업이 인플루언서라네요 57 ㅇㅇ 2024/09/06 24,228
1627939 나이들면 원래 말이 많아지나요? 6 ㅇㅇ 2024/09/06 2,116
1627938 코로나에 걸렸어요 2 @@ 2024/09/06 1,017
1627937 덕질할때 왜 오프 한두번 보면 6 ㅇㅇ 2024/09/06 1,176
1627936 코울슬로는 무슨맛으로 먹나요? 26 ㅇㅇ 2024/09/06 2,892
1627935 사백짜리 보약을 엄마가 질러서 받고, 부작용관련 조언부탁드려요... 36 조언 2024/09/06 4,539
1627934 운동 언제 6 어유 2024/09/06 984
1627933 신라스테이 취사도 되나요? 5 .. 2024/09/06 2,375
1627932 우월한 자신감은 열등감. 2024/09/06 1,316
1627931 그렇게 윤석열 찍으먼 안된다고 92 ㄱㄴㄷ 2024/09/06 4,425
1627930 역사 지우기 독도 밀약 한일 정상회담 규탄 기자회견 | 9월 6.. 4 __ 2024/09/06 941
1627929 올 하반기 예산을 전반기에 다 써버려서 돈이 없으니 국민연금까지.. 3 미친놈 2024/09/06 1,521
1627928 오늘 금쪽이 정말 심각하네요 4 금쪽 2024/09/06 5,962
1627927 부모님한테 돈 드려도 안받는 22 2024/09/06 4,225
1627926 노이즈 캔슬링 10만원대 헤드폰은 어떤가요? ... 2024/09/06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