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죽을 끓입니다

보양식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24-07-25 08:49:18

세마리 샀습니다. 

처음에 생닭을 만질때가 젤 싫어서 

시작이 어렵지만

한번 끓기 시작하면 

수월해요 

 

넘나 하기 싫어서 여기 써놓고 

요리하러 가려고요 

 

닭을 씻어서 물에 넣고 몇분간 삶아요 

그 물은 다 버릴 거예요 

그리고 들통에

닭 세마리 넣고 

면보에 찹쌀을 가득 넣어 꽁꽁 싸매서 

닭한마리 크기로 만들거예요 

 

닭 세마리와 찹쌀까지 

모두 넣고 한시간 펄펄 끓여 

푹 익으면 

 

닭고기만 건져내서 

살만 발라내고 

그 국물에 

면보에 있는 익은 찹쌀을 풀어

죽을 만들어요 

 

 

그리고 살만 바른 고기를 넣고 

당근과 호박을 잘게 다진걸 넣으면 색이 귀여워요 

 

애들이 좋아하니까 

만들러 갑니다 

 

엊저녁 설거지부터 

해야하는디 

 

영차! 

IP : 211.250.xxx.2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4.7.25 8:52 AM (210.222.xxx.250)

    생닭 씻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바로 넣으래요

  • 2. 은하수
    '24.7.25 8:52 AM (58.142.xxx.16)

    원글님 맛있는 닭죽 응원합니다.
    저는 경동시장에서 2마리 5천원에 사와서
    다리.날개는 닭볶음탕 끓이고
    몸통안에는 찹쌀밥 넣고 마늘이랑 인삼 두뿌리 넣고
    삼계탕 끓여요.
    삼계탕 먹고 나서 남는 국물에 원글님처럼 당근 호박 다져넣고 찹쌀죽 끓일께요

  • 3. 프린
    '24.7.25 8:55 AM (183.100.xxx.75)

    저는 기술부족이라 찹쌀 미리밥해서 누룽지 눌리고 찹쌀밥 넣고 죽 끓여요
    짝퉁 누룽지백숙으로 해요

  • 4. ooo
    '24.7.25 8:58 AM (182.228.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삼계탕용으로 팔리는 병아리들
    열악한 환경에서 죽어나가는 뉴스 보여주고
    이제부터 내 손으로 닭 소비 안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먹고 싶으면 밖에서 사먹고 들어오라고.
    그랬더니 남편이 당신 닭 만지는거 싫어서 그러지? 하는데
    속으로 예리한 넘...해줬습니다 ㅋㅋ

    제 중복메뉴는 마파두부입니다 ㅋㅋ
    조선시대에 두부랑 돼지고기만 있었어도
    삼복더위에 가마솥 걸고 닭 삶느라 고생 안 했을거라고
    큰소리 쳐줬습니다.
    음식은 기세입니다 ㅋㅋㅋ

  • 5. 저도
    '24.7.25 8:58 AM (124.111.xxx.108)

    밥솥에 따로 찰밥해요.
    닭 삶을 때든 삶고 나서든 찹쌀 넣으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요.

  • 6.
    '24.7.25 9:00 AM (211.250.xxx.223)

    찹쌀만 씻어 불려놨는데
    생닭 안씻고 끓는 물에 넣어
    끓여버릴게요
    감사합니다

  • 7.
    '24.7.25 9:05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매년 삼계탕 삼계죽 먹으니 질려 해서
    매콤하고 얼큰한 닭개장 끓였어요.
    닭육수 내고 숙주 양파 느타리 버섯넣고 등등
    이른 아침부터 무슨 정성 뻗쳤는지 힘들었지만
    한냄비해 놓으니 뿌듯해요.

    다들 중복 삼계탕으로 더위 잘 이겨내세요!!

  • 8. 부지런하십니다
    '24.7.25 9:06 AM (116.42.xxx.47)

    저는 닭사면 뒷설거지 마무리 귀찮아
    이젠 그냥 사먹어요 ㅜ
    부지런한 엄마라 아이들 입이 행복하겠네요
    멋진 엄마 화이팅!!!

  • 9. themir
    '24.7.25 9:2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맛있겠네요.
    멋진 엄마 저도 홧팅이요

  • 10.
    '24.7.25 9:51 AM (211.114.xxx.77)

    저는 그냥 눈에 띄는 기름만 걷어내줘요. 그리고는 대파나 양파 그런거 넣고 푹 삶아주고.
    살은 좀 먹고 퍽퍽살만 남겨서 야채 잘게 썰어둔거 넣어서 죽 쑤는데...
    닭죽 좋아해요. 맛있잖아요. ㅋㅋㅋㅋ.

  • 11. ..
    '24.7.25 1:15 PM (211.234.xxx.6) - 삭제된댓글

    근데 생닭 몇분간 삶아 물버리고 그때 껍질 다 떼고 손질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넣어버려고 되나요 ..닭은 항상 손질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053 책임지려는 남자들이… 6 2024/08/20 1,839
1621052 62 동갑내기 재취업 안하는 게 그리 이산한가요?? 9 .. 2024/08/20 3,061
1621051 레이온 70 면30으로 레이온이 많은 니트티셔츠 나중에 늘어날까.. 1 ..... 2024/08/20 461
1621050 "동해 석유 시추, 에너지 안보에 도움" 7 애잔하다 2024/08/20 1,223
1621049 실직한 남편 보는 게 힘들어요. 46 ........ 2024/08/20 20,524
1621048 열나고 인후통 장례식 9 ㅇㅇ 2024/08/20 1,739
1621047 정재형 요정식탁에 나온 김성주 2 어멋 2024/08/20 3,786
1621046 올수리 저층/ 낡은 고층 어떤 거 선택하시나요? 22 2024/08/20 2,289
1621045 미식가라서 외식 아까운 분 계신가요? 6 요리 2024/08/20 1,384
1621044 결혼지옥 둘째아들 12 ... 2024/08/20 4,438
1621043 남편 생활비는 항상 부족 17 남편입장에서.. 2024/08/20 4,040
1621042 천주교) 미사 때 맨 앞자리 앉아 보신 분 13 집중 2024/08/20 1,771
1621041 보훈부, '친일 국정기조 철회' 요구한 광복회 감사 검토 12 이게나랍니까.. 2024/08/20 1,215
1621040 뒤늦게 VOS 노래에 빠졌어요 3 송송 2024/08/20 524
1621039 굿파트너에서 장나라 짝사랑하는 남자변호사 33 . . 2024/08/20 6,819
1621038 mbc 지키기 6 mbc 2024/08/20 789
1621037 당근에 부동산도 올라오네요? 6 2024/08/20 1,795
1621036 집에 들어가기가 무서워요 9 ㄴㄴ 2024/08/20 4,706
1621035 오늘은 에어컨 엄청 도네요 . . 2024/08/20 1,027
1621034 mbc를 구하는데 도와 주고 싶은데 5 2024/08/20 1,017
1621033 베트남 사파에 왔어요 21 @@ 2024/08/20 3,519
1621032 등기가 며칠전 반송됬다고 하는 것도 보이스피싱일까요? 6 ... 2024/08/20 1,034
1621031 시스템에어컨 왜 이리 안시원한가요? 28 모모 2024/08/20 4,806
1621030 두유제조기로 해독스프 만들었어요 2 2024/08/20 911
1621029 업체방문형 vs 브리타 , 어느게 나을까요 4 정수기추천 2024/08/20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