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린지 이제 공감이 되네요
주변에 자기 입에 들어가는 것도 아끼고
흔한 똥가방 하나없이 낡은 것만 입고 들고 다니며
강남에 빌딩과 자가 소유한 분이 있어요.
평생 남한테 밥 한끼 사주는 법이 없던 분이
70후반에 몹쓸 병에 걸려서 투병중이예요
아들 며느리는 애 셋을 그 엄마한테 맡기고 키웠고 아이들이 자라고 부모한테 빌딩 증여받자마자
미국으로 홀가분하게 이민.
돌봐줄 자식은 착한 딸 하나
딸 자식은 자기 죽으면 살던 집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듯
며느리는 피한방울 안 섞인 시모한테
평생 벌어도 만지기 힘든 돈을 물려받고
평생 여유롭게 살겠더라구요.
그분은 자기한테 쓰는 것도 벌벌떨며 살았는데
이래서 자기가 쓰는 돈만 자기 돈이라는 말이 있나봐요.
자기가 배아파 낳은 딸 보다 남의 딸한테 모든 복을 다 퍼주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