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두쇠 짠돌이 남편이랑 살면서 사이좋은 분도 계신가요?

심란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24-07-24 12:05:47

겨우 방학에만 등록만 고등 아이 학원비도 아까워하니 참 정 떨어지네요 삐져서 말도 안해요

돈 아까워서 여행 한번 계획할 줄 모르고

거실에 에어컨도 없어요

 

본인이야 출근해서 시원한 사무실 에어컨 아래 있으면 더운 줄 모르겠지만 나머지 애들이랑 저는 생각도 안해요

제가 창문형 에어컨을 제 돈주고 사서 달았는데 생각해보니 전기세니 가스비니 관리비도 제가 내네요

 

생활비는 최저시급 수준....

 

맞벌이인데 정떨어져요.  벌이는 억대연봉자입니다.

 

사이좋게 사는 분 계시다면 노히우 좀 알려주세요

 

자가인데 이 집도 제가 우겨서 샀어요 안 샀으면 집도 없었을 듯요. 시모가 자기집 같이 살자했겠죠.

 

 

IP : 172.225.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4 12:12 PM (118.217.xxx.155)

    경제적 관념 차이로 이혼하는 부부도 많아요.
    서로 맞추지 않으면 한명이 일방적으로 맞춰야 하는 거고
    남편은 큰 불만 없으니 앞으로도 안고쳐질거예요.
    사이가 좋을 필요까지는 없고
    그냥 본인이랑 아이들의 행복만 생각하세요.

  • 2. 부창부수
    '24.7.24 12:20 PM (210.109.xxx.130) - 삭제된댓글

    둘다 짠순이 짠돌이면 최고의 궁합,
    싸울일도 없고 오히려 서로 감탄하고 배우면서 즐겁게 살지 않을까요? ㅎㅎ

  • 3. ㅈㄷ
    '24.7.24 12:22 P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진짜 돈때문에 짜게굴면 정떨어지더라구요 울남편은 대학생아이한테 절대 현금용돈안주고 카드(가족카드)쓰게하고 어디썼는지 확인하더라구요 아들도 알바하고 현금은 제가 주곤해요

  • 4. ..
    '24.7.24 12:41 PM (122.40.xxx.155)

    짠돌이 특징이 과소비가 아닌 꼭 필요한 소비인데도 소비 자체를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애들 학원비, 에어컨 난방비 등등..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든말든 꼭 필요한 소비니 나는 하겠다라고 결정되면 상대방 기분은 살피지 마세요. 삐져도 모른척 못본척..
    애들 크면 따로 살 준비도 미리 하시구요.

  • 5. ...
    '24.7.24 12:54 PM (114.200.xxx.129)

    진짜 윗님 이야기대로 그냥둘다 짠돌이 짠순이어야 가능한 궁합일것 같아요.... 진짜 한쪽은 걍 소비가 평범하면 맨날 힘들겠죠..ㅠㅠ

  • 6. 결국
    '24.7.24 12:58 PM (219.255.xxx.39)

    돌부처도 돌아누워요.

  • 7. ㅇㅇ
    '24.7.24 1:02 PM (223.38.xxx.41)

    짠순이 아니면 불가능해요
    소비성향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화자체도 안되던데요?
    타인에 대한 배려, 존중은 전혀없고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질리게 만들죠

  • 8.
    '24.7.24 1:08 PM (223.38.xxx.13)

    엄마가 쓰는 방법인데
    다른 사고 안치는걸 위안삼더라구요
    그래도 좋은점이 있다
    아빤 남 생각 요만큼도 생각안하는 사람이라
    전기불 하나로도 남 괴롭게 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밉긴하죠

  • 9. 돈벌어서
    '24.7.24 1:19 PM (125.128.xxx.139)

    대체 어디다 쓰는건데요?

    재산상태를 알아야 이혼을 하든 말든 하죠

    혼자 꼬불쳐 둔 저축이나 증권도 분할대상이잖아요
    남편분 희한한 사람일세

  • 10. ww
    '24.7.24 1:29 PM (168.126.xxx.204)

    저는 그래서 제가 버는 돈 쓰는 돈 말 안하고 써요
    생활비 딱 200만 받고요 아이 학원비 쇼핑 이런건 다 제돈으로요.
    본인 호주머니는 틀어막아도 다행히 제 돈주머니 보잔 소리는 안하더라고요
    본인 통장에 동그라미 세는 재미로 사는 사람이라 그러려니 해요 이것도 일종의 불안증 같더라고요
    나중에 그 통장 우리아이가 물려받겠거나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삽니다.
    결혼할때 시댁에서 집은 사주셔서 평생 남편한테 받을 생활비 이걸로 한번에 받았다 생각합니다. (제 명의는 아니지만)

  • 11. 원글입니다
    '24.7.24 1:41 PM (172.225.xxx.236)

    윗분 저랑 같아요.
    다른 점은 시집 가난해서 돈 한푼 안 보태줬네요
    제가 맞벌이 안했으면 집도 없을꺼예요
    제가 일을 그만둬야 할 상황이 다가오니 불안하네요.....
    딸도 너무 싫어라해요. 남들 다 휴가다녀오는데 우리만 못간다고요...

  • 12. 원글님
    '24.7.24 3:04 PM (221.140.xxx.80)

    휴가를 너무 크게 생각하시는지?
    딸이 원하면 맞벌이도 하시다면서 홈쇼핑 숙박하고 물놀이하는 상품 구입해서 애랑 다녀오세요

  • 13. 나중에
    '24.7.24 7:06 PM (125.178.xxx.162)

    이혼 당하고 독거 노인될 확률 높아요
    이혼 사유 세번째가 짠돌이라고 통계에 나온대요
    짠돌이의 원인은 돈 모으는 걸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자기애만 있어서 가족에게도 못 버푸는 것이고
    통제 욕구를 돈으로 갑질하면서 충족하는 거라네요
    안 쓰고 재산 많이 불려 나중에 물려주면 땡뀨지만
    밖에서 호인소리 들으면서 남들이나 원가족한테만 퍼 주거나
    사기당하거나
    자신에게만 펑펑 쓴다면 버릴 각오 하셔야 합니다
    죽는 날까지 그 버릇 못 고치고 애들까지 괴롭힐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639 최근 한달이내 코로나 감염자 해외출장금지 이유 1 Asdl 2024/09/11 1,491
1625638 이석증 겪어 본 분들 일상생활 어떠세요? 5 ㅇㅇ 2024/09/11 1,664
1625637 청*우동 다시 한병이면 백만대군도 먹이겠어요. 27 . . 2024/09/11 4,609
1625636 40대 스토킹 남성 죽였다는 20대여성 남씨, 18 ㅁㅁ 2024/09/11 4,715
1625635 기본 생활비 얼마 나가나요? 14 한숨 2024/09/11 4,459
1625634 와~고대 경쟁률 엄청 나네요 ㅠㅠ 16 ... 2024/09/11 5,826
1625633 냉동민어 뭐해먹나요 4 첫만남 2024/09/11 695
1625632 내 갈치들은 왜 안오나 8 큰일 2024/09/11 1,597
1625631 수영 그만둬야 할까요? (두통) 18 괴로움 2024/09/11 2,759
1625630 삼베찜기 맨처음 살때 어떻게 세척해야하나요 4 ..... 2024/09/11 649
1625629 오늘 kfc 치킨 1+1 하는 날입니다! 8 오늘 2024/09/11 2,697
1625628 택배를 받았는데요... 6 하아 2024/09/11 1,648
1625627 자주 휴대폰 바꾸는 딸내미?? 13 철새 2024/09/11 2,423
1625626 9/11(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4/09/11 563
1625625 저지를 담근다? 2 요즘말 2024/09/11 799
1625624 요즘에 부인복은 누가 입어요? 8 궁금금 2024/09/11 2,513
1625623 교통카드 이런경우는 어떻게 결제될까요? ... 2024/09/11 382
1625622 온라인 장보기 어디서 하세요?(배민,홈플 등) 15 ㅇㅇ 2024/09/11 2,270
1625621 유통기한 며칠 지난 오메가3 8 빠빠야 2024/09/11 730
1625620 전기압력솥. 증기배출이 안돼요ㅠ 7 .. 2024/09/11 832
1625619 티비에 그만 나왔으면 하는 연예인 가족들.. 77 ... 2024/09/11 25,864
1625618 25년된 주민등록증 디자인 바꾼다…다음달 디자인 공모 19 ... 2024/09/11 3,218
1625617 군대에서 밥먹다가 엄마 생각이 났다는 아들.. 26 음식 2024/09/11 4,692
1625616 빨래방 개업은 어떤가요? 8 ... 2024/09/11 2,225
1625615 영어학원을 다녀봤어요 5 0 2024/09/11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