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학년 연산 서술 문제고요.
대략 이런 문제예요.
상규가 구슬을 234개 갖고 있는데 형은 상규보다 123개가 많고 동생은 형보다 153개가 더 많다. 동생은 몇 개의 구슬을 가졌나요? 식을 쓰고 답을 구하세요.
234+123+153의 답을 구하는 문제였거든요.
남편이 아이숙제를 봐주다가 어려운 문제를 잘 풀었다며 칭찬하면서 갑자기 "엄마도 헷갈릴 문제다" 이러면서 문제를 저한테 불러줬어요.
그래서 제가 순간적으로
"3형제야??? "
이렇게 대답했어요. 근데 남편이 넘 한심하다는 투로 "뭔소리야" 살짝 짜증을 내면서 무시하는 듯 말하는 거예요.
1) 남편은 제가 진짜 저 문제를 못 푼다고 생각한 걸까요? 기분 나쁜데 제 자격지심인가요?
2) 어차피 출제 의도가 a+b+c를 구하는 문제라면 그냥 형 동생으로 지칭하지 말고 상규는 철수는 영희는 이렇게 문제를 내면 될걸 왜 사람이름 나오가가 형 동생이 나오나요? 헷갈리게 하려고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