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좀 이상하긴 한데요.
옷빨은 기세이자 신념이라고 생각해요.
즉 자기 스스로가 자기 옷에 대한 자기 스스로 한치의 의심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입고
자연~스럽게 즐기면
그 기세, 그 기운이
주위 사람들에게 전달 된다고 봅니다.
주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옷에 대한 기운, 기세, 신념이
받아 들여 지면서
어느 순간 아~저 사람은 옷빨이 잘 받는 사람이구나~로 인지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옷빨은
비싼 옷, 싼 옷 이런저런 옷
이런것 보다는
내 스스로의 마음의 자세
내가 나의 옷을 어떤 식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지
그 생각이 중요하다고 봐요.
내 옷을 내가 의식하면 안된다는 거죠.
약간 불편한 옷이라도 그 옷을 입은 나는
불편하지도 모르고
약간 이상해 보이는 옷이라도 그 옷을 입은 나는
이상해 보이는 지도 모르고
그냥 자연~스럽게 마치 그 옷과 내가 일체가 된 듯 한
마음 자세로 입다보면
어느 순간 옷과 내가 물아일체~가 되면서
모든것이 자연스럽게 보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보인 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 눈에 거슬리는 것이 없게 보인다는 것이고
거슬리는 것이 없다는 것은 조화롭다는 것이고
조화롭다는 것은 아름답게 보인다는 거니까요.
결론은
내가 내 옷에 대한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그 마음가짐은 내 옷빨을 만든다~는 거죠.
마치 칸트가 선한동기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하듯이
옷을 대하는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덧붙여)
얼마전에 통찰력있으신 82쿡 회원님이 쓴 글인데 가끔 찾아 읽고 리마인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