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딸들은 싸운적이 없어요

00 조회수 : 3,544
작성일 : 2024-07-23 15:10:40

저는 남매로 자라면서 엄청 싸우며 자랐거든요

이유는 부모님이 아들이라고 남동생편만 들었어요

년년생이기도 하고 자라면서 많이 싸웠어요

남편도 중간에 낀 위치라 차별도 받고 커서는 형제들하고 연락 거의 안하고 살아요

그래서 저흰 아이들 절대 차별 말아야지 하고 키웠어요

딸둘인데 두살차이 중고등인데

지금껏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자세히 보니 서로 터치 안하고 각자 존중해주고

시비걸지도 않고 각자 자기 물건이나 옷이나 정해진것만 쓰고

상대꺼 쓸거면 물어보고 허락받고요

저희 부부도 아이들 뭐든 똑같이 해주려고 노력해요

그래서인지 둘은 항상 꺄르르 꺄르르 웃느라 정신없고

서로 만나면 조잘조잘 할말도 많고

자매 없는 저는 아이들 볼떄마다 너무 부러워요

지금도 방학이라고 둘이 거실에서 꺄르르 거리며 과자먹고 티비보는데

어찌나 부러운지 ㅋㅋ

IP : 61.39.xxx.2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7.23 3:17 PM (39.7.xxx.144)

    7남매로 자랐는데 거의 싸움 없이 자랐는데
    우리 아이들도 거의 싸우는거 없이 성인이 됐어요
    개인주의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서로 간섭하거나
    참견 안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 주니 싸울 일이 없는듯

  • 2.
    '24.7.23 3:24 PM (211.234.xxx.225)

    고모네 두 살 터울 자매 집에 놀러갔는데
    둘이 어찌나 죽일 듯이 싸우는지 의아했어요.
    이틀째 되는 날 알게 됨.
    고모가 동생편만들어 동생이 기고만장.
    본인이 잘 못해도 언니한테 소리지르고
    엄마는 그 소리 듣고 와서도 언니한테
    동생괴롭게 한다고 쥐어박음.
    이게 3일 내내임.
    언니는 20년 넘게 매일 당했겠죠?

    사촌언니가 시집을 잘 갔는데
    엄마도 동생도 안보고 산다네요.

  • 3. ....
    '24.7.23 3:27 PM (110.144.xxx.115)

    성향이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애들 싸우는거 싫어 엄청 신경 썼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하나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하나는 가족공동체 중시하는 성향이라 자꾸 영역을 침범하니 자꾸 싸우네요.

  • 4. 부모의
    '24.7.23 3:30 PM (118.235.xxx.81)

    역할이 중요하더라구요..

  • 5. ㄷㄷ
    '24.7.23 3:30 PM (59.17.xxx.152)

    저도 여동생이랑 어려서 많이 싸웠는데 저희 딸들은 전혀 안 싸웁니다.
    둘째가 싸우는 거 싫어해 언니가 싸움 걸면 피해 버려서 싸움이 안 되요.
    어려서부터 각자 방 있고 각각 자기 물건 따로 사 주고 취미도 달라서 싸울 일이 없더라고요.
    대신에 둘이 잘 놀지도 않아요.

  • 6. 제딸들
    '24.7.23 3:33 PM (211.235.xxx.127)

    어릴때는 엄청 싸우더니 사춘기 지나며
    사이 좋아지더라구요.

  • 7. 성향
    '24.7.23 3:37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저는 자매랑 성향이 워낙 달라서 어릴 때는 많이 싸웠는데 커가면서는 어느 정도 거리 두며 지내니 싸울 일이 없어요.

  • 8. ...
    '24.7.23 3:37 PM (106.102.xxx.79) - 삭제된댓글

    부모 역할이 절대적이죠. 어려서부터 똑같이 대하고 잘잘못 공정하게 판정해서 중재하고..원글님 부부가 잘 키우셨네요.

  • 9. 별이야기
    '24.7.23 3:39 PM (218.153.xxx.57)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이게 가능한가요?????
    저희 딸 둘도 싸우지 않는 편이지만
    한 번 도 싸우지않지는,,,

  • 10. ....
    '24.7.23 3:50 PM (116.36.xxx.74) - 삭제된댓글

    자매랑 의절했는데 부럽네요.

  • 11. 00
    '24.7.23 3:50 PM (61.39.xxx.203)

    네..윗님 여태 싸우는걸 못봤어요
    누구 하나 살짝 토라지는 경우? 한두번 봤고 그러다가 다시 풀려 바로 웃어넘기고요

  • 12. ..
    '24.7.23 4:02 PM (211.36.xxx.3)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서열이 있을껄요?? 서열이 있으면 못 싸워요.

  • 13. 우리집도...
    '24.7.23 4:02 PM (121.155.xxx.62)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인데 싸운적 없어요.
    3살 차이인데...지금 둘 다 군대 갔다왔구요.

    사춘기왔을때도 부모말은 대들어도 형이 말하면 다 들었어요.
    큰애는 늘 전교 1등하고해서 둘째가 자랑스러워하고 부러워했는데
    운동선수라 그런지 형이 말하면 무조건 들었어요...형을 존경한다고해요

  • 14. ....
    '24.7.23 4:06 PM (58.234.xxx.21)

    저는 언니랑 많이 싸웠는데
    부모님이 편애하거나 그런거 없으셨어요
    그냥 언니랑 성향이 너무 안맞았을뿐

  • 15. 성격
    '24.7.23 4:09 PM (172.226.xxx.40) - 삭제된댓글

    제가 자매인데 동생이랑 거의 안 싸웠어요
    동생도 저한테 안 덤볐고 저도 동생을 나이차가 2살인데도 우리야기 하면서 이뻐했어요
    엄마 사랑 공평은 모르겠고 그냥 성향같아요
    동생이 착해서 제가 이뻐했던거 같아요
    엄마 없을때 한번 싸운것도 아니고 동생이 덤볐다가 깨갱했어요 ㅋㅋㅋ

  • 16. 음...
    '24.7.23 4:09 PM (172.226.xxx.40)

    제가 자매인데 동생이랑 거의 안 싸웠어요
    동생도 저한테 안 덤볐고 저도 동생을 나이차가 2살인데도 우리애기 하면서 이뻐했어요
    엄마 사랑 공평은 모르겠고 그냥 성향같아요
    동생이 착해서 제가 이뻐했던거 같아요
    엄마 없을때 한번 싸운것도 아니고 동생이 덤볐다가 깨갱했어요 ㅋㅋㅋ

  • 17. ..
    '24.7.23 4:13 PM (211.108.xxx.66)

    애들 성향도 그렇지만 원글님이 차별 없이 잘 키워주셔서 그럴겁니다.

  • 18. ..
    '24.7.23 4:27 PM (106.102.xxx.83) - 삭제된댓글

    아무리 성향 타고나도 투닥거림은 있을수밖에 없는데 이때 부모가 상황 불문하고 언니가 돼서 참아야지 동생이 어디서 언니한테 덤벼 이러면 앙금 남는거죠.

  • 19. ...
    '24.7.23 4:50 PM (61.82.xxx.89)

    나이터울이 많은 자매라 그런지 한번도 안 싸워요

  • 20. ㅜㅜ
    '24.7.23 6:05 PM (118.235.xxx.47)

    저는 두살터울 언니에게 온갖 핍박 받으면서 컸는데 ㅡ
    우리애들은 남매기도 하고 터울도 5살이라 싸운적이 없긴해요
    그런데 큰애는 누구랑 붙여놔도 안 싸울 아이고
    둘째는 자기기준 만만한 사람이면 하루걸러 싸울거 같은??
    똑같이 키운거 같은데 타고난 성향은 아주 다르고 그대로 자라더라구요

  • 21. ㅇㅇ
    '24.7.23 7:28 PM (1.245.xxx.145)

    저도 남동생과 거의 싸우지 않고 컸고
    지금 4살터울 자매 키우는데
    둘이 한번 싸우는거없이 잘컸어요
    물론 갈등 있을때 억울해하며 각자 저에게
    와서 얘기하며 이르긴했어도
    둘이 직접적으로 싸운적은 없어요
    둘이 친구처럼 잘지내고 놀러다니고
    비밀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자식이지만 너무 부러워요

  • 22. ㅁㅁㅁ
    '24.7.23 8:18 PM (222.100.xxx.51)

    아이성향. 부모 영향 다 있겠죠.
    절대 차별 없고, 모든게 편안해도 둘이 안맞아서 소닭보듯 하는 집 여기있어요
    싸우진 않음.

  • 23.
    '24.7.24 11:07 AM (110.12.xxx.42)

    무자게 싸웠고 주로 제가 위아래를 치받았는데
    우리집 남매는 싸우지 않고 친해요 ㅎ
    부모의 영향도 있고 아이들 성향도 있고 뭐 단정지을순 없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098 요즘 무화과가 싸고 맛있어요. 20 좋아요 07:57:11 2,731
1628097 생리 마지막날..수영장 가면 안되겠죠.. 8 ... 07:53:32 1,287
1628096 80대 이상 부모님들 중에 7 07:53:12 1,363
1628095 차사기로 한 돈 모을려고요.방법 좀^^ 2 good 07:49:56 782
1628094 우리 집 고양이 챨리 12 나비 07:47:59 783
1628093 당신이 a라면.. 15 .. 07:47:34 1,019
1628092 볼 때마다 긁고있는 중 2아들 35 ……… 07:32:26 3,204
1628091 시슬리 수프리미아 살까말까 고민이에요 4 나이트크림 07:21:29 834
1628090 이래서 슈카월드, 슈카월드 하죠 12 하늘에 07:19:46 6,002
1628089 아니 착한척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그런거에요 10 당나귀귀 07:14:24 2,357
1628088 요로결석, 담석증 통증이 출산 통증과 같나요? 21 .. 06:47:42 1,403
1628087 임플란트 뼈이식 실비적용 되나요? 3 정확 06:27:01 800
1628086 튀김기 추천해주세요 .. 06:21:43 209
1628085 네이버 은행 줍줍 등등 4 해맑음 06:18:12 1,626
1628084 치매예방법 5가지, 맞는 내용일까요.  7 .. 05:59:12 3,285
1628083 공무원의 부인들 남편들에게,명품선물가능한거죠? 13 ... 04:04:22 2,919
1628082 친정가기 싫어요 40 03:12:30 5,744
1628081 10층 이상도 베란다로 도둑이 들어올까요? 12 02:40:57 3,610
1628080 국수 좋아하는데 주1회 먹는건 괜찮겠죠 20 국수집안 02:22:49 2,983
1628079 70대 어머니 효도 선물로 피부과 4 ,, 02:17:09 1,058
1628078 저는 기안 좋아요 ㅋㅋ 26 .... 01:50:25 4,147
1628077 1982년 연예인 종합소득신고 순위  14 01:44:49 5,836
162807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스포) 15 .... 01:30:47 3,508
1628075 이과생 받는 전액장학금을 문과학생이 받았다는데 10 청문회 동영.. 01:25:32 2,183
1628074 의료 때문에 운전이 무섭네요 8 또라이정권 01:23:37 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