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이런증상 정상인지 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24-07-23 09:55:22

78년생 47살이예요

 

요새 제 뇌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면....

 

더워서 방에 에어컨을 틀었어요.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인터넷 하다가 우연히 에어컨을 봤는데 꺼져있어요.

아마 추워서 저도 모르게 껐나본데 언제 껐는지 기억이 안나요.

(시간설정은 확실히 안했어요)

 

또 한 예시를 들면 식탁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노트북을 하는데 

커피는 다 마셨고 과자(부엌 수납칸에 과자가 있거든요)도 가져와서 먹고 

물도 마시고 하면서 부엌을 왔다갔다했는데

어느순간 커피잔이 싱크대 안에 있는거예요.  

부엌 왔다갔다했지만 내가 커피잔을 싱크대안에 넣은게 기억이 안나요.

분명히 설거지 하려고 넣었겠지만 기억이 전혀 안나요.

 

이게 가끔 이러면 모르겠는데 매일 이런식으로 사건??들이 생겨요.

내가 했었던게 전혀 기억이 안나는.....

 

원래 이런게 정상인가요??

 

혼자 있을때 생긴일들이구요

 

이게 다른 사람들도 이런건지 아니면 제가 심각한건가요..

 

요새 부쩍 사람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누군가 대화할때 단어가 기억이 안나서 말문이 막혀요

 

 

IP : 183.98.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도
    '24.7.23 10:00 AM (122.46.xxx.45)

    있죠. 저는 매일 누르던 비번 까먹어 남편에게 전화한적도 있어요. 제가 더 심하쥬?

  • 2. ㅎㅎㅎ
    '24.7.23 10:00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정상입니다

  • 3. 흔한거
    '24.7.23 10:03 AM (211.186.xxx.59)

    아닐까요 자다가 더웠는지 일어나보니 창문이 열려있는데 기억 안나기도 하고 집에서 왔다갔다 일하다가 어 이게 왜 여깄지 그러기도 하고요 병뚜껑을 어디다 뒀더라 찾기도 하고요 엄청 빈번해서 일상에 지장이 생길정도 아니면 중요하지 않은일은 사실 굳이 기억할필요 없잖아요

  • 4. 그래도
    '24.7.23 10:20 AM (211.224.xxx.160)

    혹시 모르니까 가서 신경과 가서 검사는 받아보세요

  • 5. 바람소리2
    '24.7.23 10:21 AM (114.204.xxx.203)

    자주 계속 그러면 검사받아봐야죠

  • 6. ...
    '24.7.23 10:28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떤 일로 충격을 받아 일종의 쇼크 상태로 스트레스 엄청날때가 있었거든요.
    어느날 집에서 나가 일보고 들어왔는데 그 과정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언뜻 조각조각 누굴 마주친것도 같고 일처리 하러 간것 같기도 한데 암튼 그 시간이 통째로 기억에서 사라졌어요.
    엄청 무섭고 무슨짓을 하고 다녔을까 걱정 했는데 이후 제가 갔을것 같은 곳을 가보고 일처리 한것도 확인해보니 멀쩡하게 잘 처리 했더라고요.

    혹시 스트레스 높으신지
    아님 생각이 이것저것 너무 많으신지 살펴보시고
    계속 그러면 검사는 받아보셔요.

  • 7. ...
    '24.7.23 10:32 AM (112.145.xxx.70)

    전 거의 매일 아침마다 차를 찾아요.
    지상주차, 지하 1층, 지하 2층.

    아침이 되면 생각이 안나요.

    직장에서도 거의 매일 같은 곳에 주차하는 데도
    어떤 땐 지상에 놓고 지하로 내려가고.. 휴.

  • 8. ㅇㅇㅇ
    '24.7.23 10:35 AM (180.70.xxx.131)

    죄송하지만 치매가
    그런 소소한곳이
    쌓이고 쌓여서.
    계속 그러시면 검진을..

  • 9. 앞의상황이
    '24.7.23 11:05 AM (211.246.xxx.57) - 삭제된댓글

    자주 반복되면 검사해봐야ㅠ하지 않을까요?

    저도 사람이름이 생각안나고 검색창 뜨면 순간 잊어버리고 그러긴 해도, 에어컨 티비 전기스위치, 물건 갖다놓고 두고 한 건 기억하는 편이에요.

  • 10. ㅂㅂㅂㅂㅂ
    '24.7.23 11:28 AM (103.241.xxx.82)

    무의식의 극대화

  • 11. 68년생인데
    '24.7.23 2:10 PM (59.7.xxx.113)

    무의식중에 하는 작은 행동들을 기억 못할때가 많아요

  • 12. 윗 댓글
    '24.7.23 4:00 PM (14.55.xxx.141)

    무의식중에 하는 작은 행동들을 기억 못할때가 많아요
    2222222

  • 13.
    '24.7.23 4:26 P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매일먹는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생각 안나구요.

    아랫니 닦을때 윗니를 닦았는지 안닦았는지 생각 안나구요.

    그래서 할일을 적어두면또 적은 쪽지를 어디다가 뒀는지 생각 안나요

    어떤때는 할일을 적어둔 쪽지가 주머니에서 나왔는데 언제적었는지 그게또 생각ㅊ안나요

    그래서 대학병원 갔는데 정상이래요

    다들 그렇게 사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407 1993년 여러분의인기가요 100회특집 스타총출동 3 와우 2024/07/23 1,038
1607406 키즈수영장 돈값하나요? 12 신디 2024/07/23 1,928
1607405 쿠* 와우 한 달만 쓰고 해지해도 되나요 4 쿠땡 2024/07/23 2,074
1607404 교육부 청문회 요청하는 청원 동의 부탁드려요 4 모라니 2024/07/23 490
1607403 캐나다 내에서 경유할 때 입국심사 어디서 하나요? 2 급질문 2024/07/23 586
1607402 윤은 건한테 아예 꼼짝 못하는건가요? 20 d 2024/07/23 3,870
1607401 김범수 결혼해 잘살지 않나요?? 5 ㄱㄴ 2024/07/23 5,168
1607400 척추압박골절 8 2024/07/23 1,180
1607399 낮밤이 다른 그녀의 이정은 연기 정말 꿀잼이에요 9 ... 2024/07/23 2,779
1607398 연예인 덕질은 좋은데 그 연예인 때문에 다른 사람이랑 싸울 정도.. 20 ㅁㅁ 2024/07/23 2,962
1607397 대장내시경 할 때 위내시경 해도 되나요? 7 여름비 2024/07/23 1,712
1607396 "할인분양자 입주 자격 없어" 미분양 폭탄에 .. 9 ... 2024/07/23 2,204
1607395 과거 투자 실패언급했다고 아내를 흉기로 찌른 남편.. 5 2024/07/23 1,934
1607394 la갈비 냉동 상태에서 핏물 빼도 될까요? 5 ... 2024/07/23 1,325
1607393 콜걸 + 콜검 조합은 9 2024/07/23 1,577
1607392 랩어카운트 맡긴게 -10% 인데 손절해야 할까요? 11 50대 2024/07/23 911
1607391 친정 엄마가 딸, 며느리에게 보석 나눠주시는데 31 2024/07/23 7,991
1607390 40대 케즈 뮬 스니커즈 나이에 안맞을까요? 9 1111 2024/07/23 1,122
1607389 부산 광안리쪽 추천맛집 부탁드립니다. 5 세모녀 2024/07/23 901
1607388 김거니는 안낀데가 없네요... 김범수랑도 회동 8 2024/07/23 4,162
1607387 코푸시럽 효과 너무 좋네요 12 min 2024/07/23 3,593
1607386 이원석 조롱하는 용산,"총장 발언은 웃기는 얘기&quo.. 5 와우 2024/07/23 1,728
1607385 "데려오고 싶어졌어"…민희진, 뉴진스 뺏기의 .. 63 디스패치 2024/07/23 19,367
1607384 측천무후의 말로가 어떻게 되나요 15 qsdf 2024/07/23 4,014
1607383 우리 강아지의 스킨십에 중독된 듯… 14 2024/07/23 2,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