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이 다 있네요 정말
https://v.daum.net/v/20240722144915981
21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은 이른바 '로또 강간범'이라고 불리는 요르워스 호어(71) 근황을 공개했다.
호어는 2004년 8월 영국의 한 개방형 교도소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로또를 샀고 운 좋게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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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석방된 호어는 로또 당첨금 720만 파운드(약 129억 2630만원)를 수령하게 됐다. 석방 조건상 매월 1555만원이 넘는 돈을 받아오다 지난해 들어서야 전체 당첨금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갖게 됐다. 또 그는 투자를 통해 재산을 총 180억 이상으로 불렸다고 한다.
출소 후 그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가 이후 언론을 통해 호어가 '에드워드 토마스'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뒤 서덜랜드 주에 이어 뉴캐슬 주 등을 옮겨 다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그는 영국 북부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데, 최근엔 9억원 상당의 자택 근처에서 일상 사진이 찍혔다. 낡은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호어가 쇼핑백을 왼손에 든 채로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악명 높은 범죄자를 이웃으로 두고 있어 불안에 떨고 있다. 일부는 집을 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주민은 "호어는 길게 산책하는 걸 좋아하고 가게에도 자주 간다"며 "근처 마을로 걸어가 자신의 과거를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한다. 그 주민들은 호어가 강간범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