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경사 바틀비 읽고 절망중

.. 조회수 : 2,622
작성일 : 2024-07-22 19:02:17

책 좀 읽습니다 좋아하구요

단, 소설류는 잘 안읽어요 집중안되고 감흥도 없고ㅠㅠ 인문,과학서적 좋아하고 안되면 차라리 에세이  읽는데

소설좀 읽자는 목표로 7월부터

단편부터 읽고있는데

세계문학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중 하나라는데

나는 왜 왜 이게 왜 우수한지 모르겠냐고 ㅠㅠ

절망적이예요ㅠㅠ

IP : 110.70.xxx.1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4.7.22 7:03 PM (125.187.xxx.44)

    저두 그래요
    대체 왜왜애ㅜ

    진짜.반갑습니다

  • 2. ㄱㄴㄷ
    '24.7.22 7:08 PM (120.142.xxx.14)

    이코노미스트 칼럼 중에 하나 제목이 바틀비. 저기에서 가져온거라 하던데 맞나?

  • 3. 저는 여러번 읽음
    '24.7.22 7:21 PM (123.214.xxx.146)

    정말 좋아서요.

    생각할것도 많고..

    원글님은 고용주인 변호사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요.

    브런치 작가글 링크하니 한번 읽어보세요.
    https://brunch.co.kr/@0ace58d7bf3a431/59

  • 4. 뎁..
    '24.7.22 7:25 PM (110.70.xxx.123)

    사전 지식 없이 읽어서인지 고용주 변호사 너무 인간적이고 정상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던데요 ㅠㅠ

  • 5. 저도 여러번 읽음
    '24.7.22 7:26 PM (112.212.xxx.194)

    현대문학 김훈 번역본으로 읽었는데요
    바틀비뿐 아니라 수록된 다른 작품들도 다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 6. 나무위키
    '24.7.22 7:35 PM (218.53.xxx.110)

    전술했듯 이 작품에는 매우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이 소설은 월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데 여기에 초점을 맞춰 바틀비를 월가를 지배하는 자본주의에 대항한 일종의 영웅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며,[7]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의 병에 대한 병리학적 해석도 있다.[8] 아니면 소위 '팔리는 글'을 쓰지않는 길을 택함으로써 출판계와 대중으로부터 외면받던 허먼 멜빌 자신의 투영이라는 해석도 있다.

    독일에서 큰 관심을 끈 한병철의 에 바틀비를 다룬 글이 있다.

    테드 창의 단편 우리가 해야 할 일에도 바틀비가 언급된다.

    '수동적 저항'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와도 자주 엮인다.

  • 7. 나무위키
    '24.7.22 7:37 PM (218.53.xxx.110)

    저항 때문이 아닐까요. 그냥 싫어! 하기싫다고!! 할 수 있는 당당한 반항, 저항 때문일까요

  • 8. 첫댓글
    '24.7.22 8:08 PM (125.187.xxx.44)

    댓글님들의 말씀을 새기며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책 꺼냈습니다.
    82의 이런 분위기 정말 사랑합니다

  • 9.
    '24.7.22 8:16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에 정답이 있네요. 사전 지식이 없어서 그래요
    원래 아는 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아는 만큼 감동하고, 아는 만큼 이해하고,
    명작도 아는 만큼 그 깊이를 알 게 되는 거예요.

  • 10. ㅇㅇ
    '24.7.22 8:24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평소에 소설 안 읽으시는데, 너무 어려운 작품부터 도전하셨네요.
    논문의 어법이 있고, 문학적인 내러티브가 있어요.
    느닷없이 최고 경지의 작품을 단칼에 이해하려는 건 좀. 욕심 아닌가요.

  • 11.
    '24.7.22 8:36 PM (119.69.xxx.113)

    숲속에 들어가 자연인으로 살아야지 타인과 사회에 피해를준다는 느낌이어서 공감을 못하겠어요

  • 12. 음.
    '24.7.22 8:43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이라고 알려진 고전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시대적 맥락을 알아야 하는 거 같아요.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있거든요.
    어쨌든,
    그 시대를 이해하고 작품을 읽으면 소름 돋을 전율을 느끼게 되는 작품 많아요. 그런 작품이 고전으로 남는 거 같아요.

  • 13. ..
    '24.7.22 9:51 PM (115.143.xxx.157)

    명작 고전들이 절망적인 게 많더라고요.
    소외된 인간 존재의 슬픔을 드러내고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등
    그런 내용이다보니 독자가 행복해지는 작품들은 아니더라구요. 비판의식과 생각을 많이 하게끔 하는 작품이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808 전세보증보험 질문드립니다 2 보증보험 2024/09/06 492
1627807 고양이가 왜 이러는 건지 아시는 분? 17 프록시집사 2024/09/06 1,855
1627806 상대가 지적장애 등급이 있는지 알수 없나요? 5 관리 2024/09/06 1,677
1627805 여배우들 진짜 타고났네요 3 여윽시 2024/09/06 5,842
1627804 50대가 좀 불쌍하네요. 18 연금개혁 2024/09/06 6,314
1627803 천주교)본명이 세례명인가요? 10 ㄱㄴ 2024/09/06 1,160
1627802 골마지끼고 물러진 김장배추김치 버려야할까요?? 8 김치 2024/09/06 1,198
1627801 주식 고수님 18 2024/09/06 2,486
1627800 안마의자 후 통증, 근육뭉침 2 아파요 2024/09/06 819
1627799 스탠리 퀜쳐 텀블러 591 미리 쓰시는 분 4 ㅇㅇ 2024/09/06 765
1627798 남편 유족연금을 받고 있을경우요 15 궁금 2024/09/06 3,346
1627797 비싼 생모짜렐라를 선물 받았어요. 8 ... 2024/09/06 1,718
1627796 유산균 약국에서 사는거 어떨까요? 7 .. 2024/09/06 884
1627795 생참기름은 원래 이런가요? 6 ... 2024/09/06 1,353
1627794 '김명신 총선 개입' 의혹, 10분의 1도 안 터져 /펌 14 그렇다면 2024/09/06 2,148
1627793 게시판에 이상한 사람 너무 많아요 14 음... 2024/09/06 1,874
1627792 작년말부터 주변에 사람이 없어졌어요. 8 뭘까 2024/09/06 3,034
1627791 디올백 수사심의위 진짜 웃기네요 16 .. 2024/09/06 2,103
1627790 트레이더스 연어회 내일 먹어도 될까요? 4 물고기 2024/09/06 895
1627789 허벅지에 커피를 쏟았어요.. 14 .. 2024/09/06 2,206
1627788 편의점 진상 24 ... 2024/09/06 3,853
1627787 윤대통령이 2000명 증원을 고집한다는 것은 가짜뉴스다!!!! 34 국힘고위관계.. 2024/09/06 3,502
1627786 부추김치 담갔는데 넘 싱거운데 괜찮을까요? 7 김치 간 2024/09/06 618
1627785 자매간에 차이가 많이 나면 힘드네요 ㅠ 10 자매 2024/09/06 4,268
1627784 신호대기 중 내린 상탈남, 차선 넘어 벤츠에 대뜸 소변 찍~[영.. 4 이런 2024/09/06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