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외동아이 3인 가정입니다
캠핑에 이제 입문하려는데요
캠핑장 가보면 가족이나 친지랑 같이
혹은 두가족 정도가 같이
이렇게 온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희는 애가 하나이고 애는 엄마 껌딱지에요
도착하면 텐트 치는 동안 부부가 똥줄 탈건데..
애는 옆에서 자기도 한다고 관심 보일테죠?
그럼 애한테 시킬 수 있냐..
그럴 나이도 아닌 애인지라
왠지 뭐 영상 틀어주고 보라고 하고
마저 저희가 텐트 쳐야 할 거 같거든요
그리고 텐트치고 나면
남편이 고기며 먹거리 하느라 분주할듯..
애랑 캠핑장 주변 구경하고 뭐 혹
방방이 같은거 있음 좀 타고..
그러고는 더 뭘 할까 싶거든요ㅠ
아이들끼리 있으면 자기들끼리
막 뭘하든 안하든 뭉쳐서 놀고 그러던데..
혼자 있다보니 온갖 장난감이랑
공 주고받기. 비눗방울 등등 다 챙겨가서
돌려가며 놀아줘야할거 같아요
캠핑이 힐링일까?
아직 잘 모르겠거든요..
좀 저에게도 쉼이 있어야 힐링일텐데ㅜㅜ
그리고 아이가 캠핑을 엄마 아빠랑 가서
지루하다고 심심하다고 느끼진 않을지..
그렇다고 옆 텐트 아이랑 친해지게 하는거
그것도 은근 좀 민폐일거 같거든요
자기들끼리 잘 노는데 우리애가 자꾸
뭔가 겉도는게 싫을 수 있으니까요
조인해서 같이 갈 아이 또래 맞는
가족도 딱히 없고..
제가 좀 갇혀 있는걸까요?
캠핑장 가보면 아..애랑 오길 잘했구나
애도 좋아하고 또 캠핑가자고 할까요?
우선 조만간 첫 캠핑 도전하려고 하는데
이런 생각이 ㅋㅋ 초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