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힘들지 않은 분도 계신가요?

인생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24-07-22 14:14:10

누구나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짐 하나씩은 짊어지고 가는게 인생인데

편한 마음 갖게 된 계기 같은게 있으셨나요?

 

IP : 223.62.xxx.1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2 2:15 PM (106.101.xxx.36)

    일년 365일 힘들면 못살죠
    힘든날도 있고 좋은날도 있고

  • 2. ㅇㅇ
    '24.7.22 2:15 PM (118.235.xxx.144)

    암청난 고난과 질병을 겪고나니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게되더군요.

  • 3.
    '24.7.22 2:16 PM (58.76.xxx.65)

    매일 기도해요 그리고 하루를 마지막날 처럼
    살려고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네요

  • 4. 저는
    '24.7.22 2:21 PM (223.38.xxx.33) - 삭제된댓글

    1. 애 먹이는 자식이 없어요
    2. 애 먹이던 부모가 돌아가셨어요(부모가 돌아가시니 애 먹이던 형제도 더 이상 제게 손을 벌리지 못해요)
    3. 충분한 자산을 가지고 은퇴해서 직장 스트레스도 없어요
    4. 보기 싫은 사람들 더 이상 안보고, 사이 좋은 남편이랑 신선처럼 살아요. 각자 친구 만나러 외출하기도 하지만 둘이서도, 각자의 방에서도 따로 노는 것도 재미있어요
    -> 사는 거 하나도 안힘들어요
    (근데 어렸을 땐 말도 못하게 고생했었습니다. 고등학교땐 비닐하우스에 살았고, 대학 다닐 때까진 세끼 밥 먹는 것도 힘들었어요.)

  • 5. ...
    '24.7.22 2:23 PM (211.234.xxx.199)

    어릴때 정신적으로 진짜 힘들게 살았어요
    알코올중독 폭력 가정불화 가난 다 겪고나니
    일상의 사소한 문제들은 잘 신경 안쓰고 잘 잊는거같아요
    안좋은 사람은 멀리하고 나쁜일 곱씹지않고
    그냥 지금 행복한것들을 찾아서 하는편이네요

  • 6.
    '24.7.22 2:26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 사업이 잘되요
    남들 얼마나 버는지 몰라도 저는 감지덕지고
    남들에게 말 조심하려하는데
    애들에게 해주는것 보면서 남들이 짐작하는것같아요
    애들 착하고 건강하고
    걱정 없이살아요

  • 7.
    '24.7.22 2:30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다 커서 결혼하고 그런대로 신경 안 쓰이게 잘 살고 양가 부모님 돌아 가셔서
    부양 의무나 신경 쓸게 없어요
    아파트 자가이고 남편과 사이 별로였어도 이혼 안히고 살고 이제 내몫의 인생 관리만 잘하면 되니까 나에게 집중할수 있어서 좋아요
    크게 돈 들어갈데도 없어요
    지지고 볶고 살아온 젊은 날 돌아보면 지금은 어느나라 왕비도 부럽지않아요

  • 8. ......
    '24.7.22 2:31 PM (110.13.xxx.200)

    일평생 고난없이 사는 사람 있나 싶네요.
    처음고생이 사실 제일 낫다고 하더군요.
    쭉쭉 잘 나가다가 나중에 고난오면 더 힘들다고.
    그런데 또 처음 고생했다고 좋아졌다가 나중에 다시 뜻밖의 일로 고생안하란 법도 없는 듯하고.
    그렇게 좋았다가도 바로내일 앞일 모르는게 사람인지라..
    항상 현재를 즐기고 감사하려고 노력해야지요.
    보면 주변에 그렇게 원하던 돈을 얻었는데 건강을 잃었다는 사람도 있고
    삶이 참으로 다양하고 지금 평안해도 언제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게 사람인생 같아요.
    그게 당연하다 살면 차라리 지금 어려움이나 평안함에 일희일비 안하게 되는 듯 하네요.
    제가 그런 생각으로 아주 뛸듯이 기뻐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절망하지도 않게 됐네요.

  • 9. ....
    '24.7.22 2:3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365일 힘든사람은 잘 없겠죠... 솔직히 그냥 이정도 사는건 감사하게 생각하기는 해요...

  • 10. ...
    '24.7.22 2:38 PM (114.200.xxx.129)

    365일 힘든사람은 잘 없겠죠... 솔직히 그냥 이정도 사는건 감사하게 생각하기는 해요...
    힘든일이 있어도 그게 고난이라는 생각은아예 안해요.. 그냥 젊었을때 이런일 겪어서 다행이었다 하는 생각은 들어도 어차피 그게 한번은 내인생에 온다면 젊었을떄 오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평소에는 우울한 생각은 아예 안하구요

  • 11. 지나고 나면
    '24.7.22 2:4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힘들었던 순간순간이 다 추억으로 남는거 같애요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 다행

  • 12. ...
    '24.7.22 2:47 PM (222.111.xxx.27)

    즐거운 날 보다 힘든 날들이 더 많은 게 인생인가 봅니다
    맨날 그날이 그날 사는 게 잼 없어요

  • 13. 에휴
    '24.7.22 2:53 PM (58.143.xxx.144) - 삭제된댓글

    50이 되어서야 사는게 힘들지 않아졌어요. 그런데 이쁜 옷 입어도 못생기고, 몸이 여기저기 쑤시네요. 마음의 평화를 준게 자식의 대입과 취업이 중년 여성에게 가장 큰 요서 같아요. 겅부 못하던 자식 취직 후에 너무너무 평화롭고 행복해요. 남는 시간에 알바해서 내 번돈 다 나를 위헤 쓰는 재미로 요새 살아요. 밥하기 싫으면 돈으로 la 갈비, 불고기 맛나게 양념해 놓은 동네 정육점에서 비싸도 그냥 사고, 나물 반찬 사다 올리면 되구요. 부부 식사와 살림만 하니 살림도 편해요.

  • 14. 에휴
    '24.7.22 2:54 PM (58.143.xxx.144)

    50이 되어서야 사는게 힘들지 않아졌어요. 그런데 이쁜 옷 입어도 못생기고, 몸이 여기저기 쑤시네요. 마음의 평화를 준게 자식의 대입과 취업이예요. 공부 못하던 자식 취직 후에 너무너무 평화롭고 행복해요. 남는 시간에 알바해서 내 번돈 다 나를 위헤 쓰는 재미로 요새 살아요. 밥하기 싫으면 돈으로 la 갈비, 불고기 맛나게 양념해 놓은 동네 정육점에서 비싸도 그냥 사고, 나물 반찬 사다 올리면 되구요. 부부 식사와 살림만 하니 살림도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573 낯선 새벽풍경 3 어머나 2024/09/01 1,165
1625572 제주도에서 어디가 가장 좋으셨어요? 41 제주도 2024/09/01 3,450
1625571 시골 땅에 길 사용료에 대해 여쭐게요 3 ... 2024/09/01 1,453
1625570 골다공증약 복용 후 커피는 언제 마실까요? 3 방탄커피 2024/09/01 1,195
1625569 효자가 아닌 남편 17 .... 2024/09/01 4,076
1625568 제가아프면 남편반응 18 ... 2024/09/01 6,251
1625567 나이드니 체력이 딸리네요 2 ... 2024/09/01 2,548
1625566 친정엄마에게 토지를 증여하려고 해요 10 .. 2024/09/01 2,936
1625565 체지방률 40프로 뭘해야 할까요? 12 질문 2024/09/01 3,108
1625564 자식이 밉다면 8 2024/09/01 2,395
1625563 고1아들 걱정이되요 12 궁금이 2024/09/01 2,796
1625562 이상한가요 남자애들 화장실 쓰고 시트요 50 저만 2024/09/01 6,321
1625561 한예슬도 이제 홈쇼핑 한다네요. 25 .... 2024/09/01 22,929
1625560 지금 일어나신분은 몇시에 3 2024/09/01 1,624
1625559 일어나신 분들 우리 러닝해요! 4 ..... 2024/09/01 1,815
1625558 내일 서울 최고기온 2 ..... 2024/09/01 5,315
1625557 친구 자녀 결혼 부조금은 5 000000.. 2024/09/01 2,511
1625556 4월에 내놓은 집을 14 .. 2024/09/01 5,448
1625555 부자인데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은 30 ㅇㅇ 2024/09/01 4,044
1625554 윤동주 별헤는밤은 어쩜 이렇게 명시일까요 16 ........ 2024/09/01 3,406
1625553 아빠만 생각하는 엄마...제가 이기적인가요 39 소피아 2024/09/01 6,266
1625552 있는집 자식은 간호사 안시킨다는 어떤 블로거 88 어느 2024/09/01 15,455
1625551 snl 이수지 육즙수지ㅋ 3 ㅇㅇ 2024/09/01 4,361
1625550 심마니분들이 산에서 채취하는 약초나 버섯등이 일반 유기농 버섯보.. 3 ..... 2024/09/01 1,307
1625549 요양원에 계신 엄마 8 Oo 2024/09/01 4,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