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펑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 본 얘기(feat. 지병)
1. 이상
'24.7.22 1:28 PM (118.221.xxx.98)crps가 다큐에서 엄청나게 아픈 병이라 들어서 제 뇌에 강력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사실 사람을 봐야 하는데 저는 저 병을 듣고 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어쩐지 참 소심해 보이긴 했습니다. 다만 저 병이 관리하면 일상생활 확실히 별 문제 없이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뿐입니다.(뛸 수는 없다고는 했습니다.)
2. ㅇㅇ
'24.7.22 1:29 PM (1.245.xxx.158)복합부위통증증후군인가 그거요????
자연스럽게 정든 사이도 아니고 굳이..???3. ㅇㅇ
'24.7.22 1:30 PM (1.245.xxx.158)사람을 보다뇨 지병도 그사람의 일부에요
능력도 성격도 외모도 그사람의 일부구요
따로 떼어내서 그사람만 남게 할수있나요?
40대에 뭔 순진한 소리신지4. ...
'24.7.22 1:31 PM (221.151.xxx.109)본인이 감당안되면 빨리빨리 헤어지세요
5. 그래도
'24.7.22 1:32 PM (59.10.xxx.5) - 삭제된댓글저라면 이미 그게 원글님 마음 속에서 문제가 되니 더 정들기 전에 마음 정리할 거 같아요.
6. 오래사귀고
'24.7.22 1:32 PM (118.235.xxx.81)사랑하고 정든것도 아니고 이제 시작인데 뭐하러 감수하나요 그냥 여기까지하고 헤어지세요
7. 이런
'24.7.22 1:32 PM (121.161.xxx.51) - 삭제된댓글건강한 남녀가 만나도 지긋지긋 싸우면서 맞춰가는게
결혼생활인데 굳이?? 그남자는 더 늙어 아프고 힘빠지면
자신을 돌봐줄 마누라 자식을 갖고싶나봐요. 천년의 사랑도
식겠네요.8. 짜짜로닝
'24.7.22 1:33 PM (172.224.xxx.27)얼른 관둬야지 뭘 묻고 있어요;;
가족이라도 감당 못할 사람을 뭐하러 내인생에 들여요?
혼자 살면 혼자 살지 뭔 듣도보도 못한 병 환자랑..9. ..
'24.7.22 1:33 PM (222.117.xxx.76)일반적으로 고혈압이나 이런것도 걱정인데
저건 정말..본인도 엄청 힘드실텐데요
님도 감당안되면 어서 빨리 말씀하시길..10. ////
'24.7.22 1:34 PM (218.54.xxx.75)그분 맘에 드세요?
저라면 그만 만날 거 같아요.
그 정도 병이면 사는데 지장을 줍니다,
같이 살다가 생긴 병도 아닌데 시작을 말아야죠.11. dd
'24.7.22 1:36 PM (116.32.xxx.100)오래 사귄 것도 아니고 선 본 사이인데
저 병은 힘들다는데 불타는 사랑도 아니고 보통이라면 그만두죠12. 음
'24.7.22 1:37 PM (14.32.xxx.227)그 남자 웃기네요
병을 말 안하고 사귀어서 결혼 하겠다는 건가요?
그건 사기 결혼이잖아요
제 동생이면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
정 들고 사랑하는데 병을 발견했어도 뜯어말립니다
정신 차리세요13. ㅁㅁ
'24.7.22 1:38 PM (211.234.xxx.192)선본거면 이쯤에서 정리해야죠
솔직히 주선해준 사람한테 한마디 해야겠는데요14. ......
'24.7.22 1:39 PM (59.17.xxx.209)나이 60 70 80 됐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감당 안되는거면 빨리 접어야죠15. 정리추천
'24.7.22 1:49 PM (222.100.xxx.51)지병있는 남편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남편은 관리 진짜 잘하고 지금 병이 딱히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괜찮은데
나이 들수록 일상생활 피로도가 엄청 높아요.
일상의 피로가 이사람에게는 몇배인듯.
내색 안하는 사람인데도 옆에서 보기 딱하고 답답하고 힘들고 때론 짜증나요.16. ..
'24.7.22 1:49 PM (121.134.xxx.215)찾아보니 군대에서 많이 발병하는데 무리한 훈련이나 운동하고 적절한 치료를 못받으면 생긴다는데 의외로 많다하네요.
저희 아이가 군입대 중이라 그런지 한국 청년들 불쌍하네요.
원글님은 정들기전에 헤어지시는 편이 낫겠어요ㅠㅠ17. 이상
'24.7.22 2:00 PM (118.221.xxx.98)네. 그런데 그 분 너무 아무 병 아닌 것 처럼 말씀하셔서 제가 오버하나 생각하긴 했습니다. 군에서 훈련 중 다쳐서 계속 참다가 민간병원서 진단 받고 제대 했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여기에도 글 썼는데, 지인 조카를 소개받아 좀 만났는데 너무 사람이 괜찮아서 왜 결혼을 못 했냐고 꽤 만나 물어봤더니 크론병이라고 해서 끝낸 적이 있어요ㅜㅜ
그렇다 보니 내가 병에 예민한가 아님.. 아픈 사람만 남은 건가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요(저는 병 없고 건강염려증이 생겨 더 열심히 관리하긴 합니다ㅜㅜ)
그 병에 대해 아시는 분은 없으신가요? 뭐 끝낸다고 해도,, 참 안타까운 병이라 건강하게 잘 지냈음 하네요.18. 섭섭하게
'24.7.22 2:12 PM (211.235.xxx.179)생각치 마시고
결혼도 아닌 교제지만 옛남친도 지병에 선남도 지병에..
그게 그래요.
건강하고 괜찮은 남자는 이미 다른 여자들이 다 채갔어요.
40대에 결혼생각 없는 싱글로 잘 살고 있음 모를까?
남자가 결혼 생각 있는데 40까지 혼자면 뭐든 하자가 있을거예요.
원글님도 결혼생각이 있는데 40대까지 혼자면
뭐든 이유는 있겠고요.
툭 터놓고 말해서 혼자 살면 본인 관리만 하면 되지만
결혼하면 남편이 변수예요.
아플지, 실직할지, 시가가 폭탄일지
그걸 다 감당해야 하는거죠.
차라리 혼자 조용히 사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여자 나이 40에 하자 없는 비슷한 연령대
만나기 쉽지 않을듯요.
이미 건강정보 괜히 말했다는 이상한 인간 만나셨음
예전부터 알던 사람 아니곤 어렵죠.19. ...
'24.7.22 2:16 PM (118.235.xxx.17)젊었을 때 사귀다가 그런 병이 발견된 거랑 나이 40대 알 거 다 아는 나이에 선 봐서 만난 남자가 그런 병이 있는 건 전혀 다르죠
빨리 손절하세요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낫지20. 선플
'24.7.22 2:17 PM (182.226.xxx.161)안 만나는게 맞는거구요.. 그게 원글님이 힘들어할 이유는 아니고.. 감당은 병있는 사람의 몫이니.. 그런데 진짜 화가나네요.. 군대에서 다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그사람도 군대가 아니였음 평범한 사람이었을거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였음 잘 살았을텐데..안타까워요
21. 행복전도사님은
'24.7.22 2:18 PM (58.29.xxx.196)루푸스 였어요. 루푸스가 증상이 1000가지가 넘고 사람 미치게 합니다.
건강한 사람 찾는다해도 살다가 병걸릴수도 있고. 집안 전체를 보고 확률로 따져볼순 있겠죠.22. 서로서로
'24.7.22 2:35 PM (222.106.xxx.81)서로서로 젊을 때 결혼하는 게 좋은 듯요
젊을 때는 어려운 사정이 있어도 이해하고 결혼이 가능한데 나이드니 따지는 거만 많아지죠.
그리고 남자들은 반대로 40대 여자 만나면 '임신은 어렵겠네'라고들 생각해요.
본인 나이는 생각하지 않고 헛소리 하는 걸 수도 있긴 한데, 40대 남자들 생각이 그래요.
애를 낳을 거 아니면 뭐하러 결혼하냐구요. 그냥 서로서로 일찍 결혼하는 게 답이에요 ㅜ ㅜ23. 그리고
'24.7.22 2:38 PM (222.106.xxx.81)아무리 건강 관리해도 여성의 가임능력은 40대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난자 냉동으로 해결한다지만 막상 그걸로 임신 해결이 잘 안 되기도 한다네요.
40대에 몸 건강하고 외모 괜찮고 경제력도 있고 시부모 노후 대비 다 되어 있는 남자는 이미 유부남에 애 하나씩은 다 있습니다.
차라리 이혼남 중에 위 조건 두루 갖춘 남자가 있을 수도요...어쩔 수 없어요
40대 되면 남자나 여자나 다들 결혼 확률 떨어져요. 혹시 꼭 결혼하고 싶으시면 총각만 찾지 말고 재취자리 포함해서 찾는 게 방법일 수도요...기분 나쁘게 생각지 마시구..24. ....
'24.7.22 2:39 PM (121.137.xxx.59)알고 시작하긴 어려울 듯요.
전에 만나던 남자가 자가면역질환에 뭐에 병이 여러 가지고, 그래서 건강이 안 좋았는데 그 탓인지 정신이 건강하질 못했어요.
누가 본인을 서운하게 하면 되씹고 곱씹고 원한을 불태우고, 저한테 서운한 일이 있으면 (객관적으로 제가 뭘 잘못한 게 아니라 제가 일이 빠쁘거나 약속이 있으면 혼자 서운해 함) 구구절절 장문 카톡을 보니고. 세상을 혼자 힘들게 사는 느낌이랄까. 본인은 세상 경우바르고 예의있는 사람인데 세상이 본인을 괴롭힘다고 믿는 피해의식이 있었어요.
옆에서 보자니 짜증나서 금방 헤어졌어요.25. ...
'24.7.22 2:49 PM (210.178.xxx.80)이미 안 만나기로 맘 굳히신 거 같은데 굳이 익명에 오픈할 이유가..
아들 가진 부모는 자기 아들이 50대인데도 꾸역꾸역 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젊은 여자만 찾는 케이스도 허다하죠
역지사지하면 남자나 남자 부모가 원글님을 그렇게 볼 확률이 높고요
원글님도 남자가 그냥 맘에 안 드는 겁니다26. 음
'24.7.22 2:51 PM (117.111.xxx.35) - 삭제된댓글군대에서 국가유공자 되기 어렵지 않던대요. 군생활에서 뭐하다가 피보면 주는 거예요. 상해같은 거요.
27. ..........
'24.7.22 2:53 PM (117.111.xxx.64)만나지마세요. 정들기전에..
병수발하러 결혼하시게요?
건강해도 살다보면 정떨어지는게 결혼이예요28. …
'24.7.22 2:56 PM (121.163.xxx.14)아닌 거 같아요
글 올리고 고민할 정도면29. ....
'24.7.22 3:11 PM (58.122.xxx.12)마음에 걸린다면 그만둬야 된다고 봅니다 건강한 사람이랑도 힘든게 결혼생활이에요
30. 이상
'24.7.22 3:14 PM (118.221.xxx.98)하도 아픈 사람을 만나니 저도 이제 제가 이상한가 싶기도 합니다.ㅜ 본인 말대로 다 나아 일상 생활 가능하면 제게 설명을 해 주면 좋겠는데, 검색해보니 무서운 병이긴 했어요. 이유도 알수 없고...
제가 이 세상 살아보니 세상살이가 쉽지 않아서 임신하면 낳고 아님 말고의 마인드인데 되려 이런 마인드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요
그냥 혼자 지내는 게 나은건지... 첫날부터 건강에 민감하다 지병이 없음 좋겠다고 말했는데 또 이러니 사람에 대한 불신만 쌓이네요
조언 감사하고 본문은 펑 할게요31. 음
'24.7.22 3:34 PM (118.45.xxx.172)장애인을 만나 사는것보다 힘들수있어요.
장애인은 장애를 인정하고 좀불편하지만 아프지는 않는데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아픈데 왜 아픈지도 모르고
치료방법도 없어요.32. 근데
'24.7.22 3:39 PM (222.106.xxx.81)임신하면 낳고 아님 말고의 마인드인데 되려 이런 마인드 사람들도
ㄴ 경제력 없는 남자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경제력 없는 남자는 여자들이 선호하진 않죠..33. ..
'24.7.22 4:08 PM (223.38.xxx.67)20-30대 연애 안 해보셨나요?
진실한 사랑? 그런 것도 거의 없지만
인성 안 좋거나 내가 먼저 희생해야하는 건강 문제 같은 건 거르는 게 맞아요
그 남자는 무슨 선을 보나요?
원글님 지인 손절하세요
원글님이 문제가 있어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게 아니라 원글님이 결혼을너무 하고싶어보이거나 너무 순하게 보여서 일 거에요34. 이상
'24.7.22 4:40 PM (118.221.xxx.98)제가 결혼을 너무 하고 싶어하는 건 맞고요. 어머니를 통해 업체? 같은 데서 선 본 것 맞습니다. 생각해보니 괘씸한게 자기는 선을 29살 때부터 보고 대개 결혼하고 싶었다고 해서 저는 결혼에 준비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투병 중일 때도 계속 여자들을 만난 거잖아요. 마약성 진통제를 먹었다고 했거든요.
그리 간절하게 선을 보면서 미리 얘기 안 한다는 게 정말...
이것도 제가 상대가 아파트 분양이 되었다길래 우리 나이에 어떻게 분양이 될 수 있는지 물어보다가 나온 거거든요.(저도 제 소유 집 있습니다. 경제력은 비슷합니다ㅜㅜ)35. ..
'24.7.22 8:28 PM (211.234.xxx.126)본문은 낮에 봤는데 어쩌다 댓글은 지금 다네요.. 에구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가벼이 여길 사안이 절대 아니죠.. 다 그런 사람만 남은 건 아녀요.. 제 친구도 42살 남자인데 건강하고 돈 잘 법니다. (30대일 때보다 인기 10배는 많다고 어깨뽕 대단하던데 40대 괜찮은 남잔 드물고 능력있는 여성은 많아서 그런가 봐요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07196 | 요즘 강남 새아파트 10 | ... | 2024/07/22 | 3,715 |
1607195 | 아들의 최애. 타카피 공연 꼭 보여주고싶네요. 3 | ㄴㄴㄴ | 2024/07/22 | 642 |
1607194 | 45살 쌍꺼풀 수술 11 | 오 | 2024/07/22 | 2,385 |
1607193 | 가지 영양가 있나요? 8 | ㅇㅇ | 2024/07/22 | 2,515 |
1607192 |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추천 좀 해주세요 방학이 두려워요 1 | 궁금 | 2024/07/22 | 775 |
1607191 | 기침치료 한의원 효과보신 분 8 | min | 2024/07/22 | 825 |
1607190 | 이창수, '총장 패싱' 이유는 "총장이 반대할까봐 무서.. 11 | 당장탄핵하라.. | 2024/07/22 | 2,445 |
1607189 | 미국에서 불법체류 4 | 출입국 문의.. | 2024/07/22 | 1,895 |
1607188 | 위메프 순댓국 쌉니다 4 | ㅇㅇ | 2024/07/22 | 1,362 |
1607187 | 스마트워치는 전화받고,걸고 기능이 폰이 옆에 있어야만 가능한가요.. 2 | 무식질문 | 2024/07/22 | 948 |
1607186 | 멸치에 청양고추 끓일거에요 25 | 한다 | 2024/07/22 | 2,995 |
1607185 | 호의를 베푼다는게 참 어려운것 같아요 31 | ........ | 2024/07/22 | 4,252 |
1607184 | 서초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과잉치료 없나요? 10 | 멍이 | 2024/07/22 | 874 |
1607183 | 꽃중년에 나온 이지훈 보셨나요? 6 | . | 2024/07/22 | 4,442 |
1607182 | 요리강습비가 보통 이런가요? 21 | 튼튼맘 | 2024/07/22 | 3,484 |
1607181 | 폐경?? 임신?? 5 | .. | 2024/07/22 | 1,830 |
1607180 | 오피러스. 운전힘들까요? 9 | ㅡ | 2024/07/22 | 1,130 |
1607179 | 골라본 고양이가 아비시니안, 샴, 러시안 블루...... 7 | ........ | 2024/07/22 | 1,086 |
1607178 | 검찰이 소환 당함 2 | ㅇㅇㅇ | 2024/07/22 | 907 |
1607177 | 외모가 덜해져도 건강하니 괜찮다고 세뇌해요 9 | 자가최면 | 2024/07/22 | 1,620 |
1607176 | 근데 내년에 의대 신입생 뽑을수 있나요? 26 | .. | 2024/07/22 | 27,656 |
1607175 | 이진숙 "극우 아니다…정치적 의사 표현 신중 기할 것&.. 7 | zzz | 2024/07/22 | 1,119 |
1607174 | PT 1년 했는데 주위 반응이 칭찬일색 10 | 모나리자언니.. | 2024/07/22 | 4,142 |
1607173 | 김건희의 위대함 5 | 모든 | 2024/07/22 | 2,088 |
1607172 | 이런 경우 부부간 증여세 걱정 안해도 될까요? 4 | 흠 | 2024/07/22 | 1,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