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 오늘 입원했었어요.

%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24-07-21 18:51:29

 

작년 오늘 그러니까 23년 7월 21일에 어이없는 걸로

입원을 했었어요. 왜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정말 화

났었고 한편으로 너무 괴로웠어요. 한직으로 밀려나서

일을 많이 떠안으니까 몸이 안좋아지더라구요. 몸에안 좋은

걸 절대 안 하니까 나는 건강할 거라고 과신했던 부분도 있는데

발암물질인 스트레스를 내 몸에 퍼붓고 있었어요. 친구가 한 명 있어요. 근데 얘가 은둔형 외톨이라서 저는 도움 받을 곳이

82뿐이었어요.  82에서 그 질병을 왜 빨리 치료해야 하는지,

왜 빨리 입원해야 하는지, 당장 입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내 형제의 일처럼, 내 가족의 일처럼 저에게

알려주시고 빨리 병원에 가라고 해주셨어요. 저는 지금 눈물을 훔치면서 쓰고 있습니다. 도움 받을 곳 없는 저에게 친구처럼, 이웃처럼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굳이 갚지않더라도 도움 주신 분들에게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작년에 사진을 더 많이 찍어둘 걸 그랬습니다.

셀카라도 내가 없는 배경 사진이라도 사물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둘 걸 그랬어요. 추억할 것이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염치가 없지만 도움이 필요할 때 또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45.87.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하시길
    '24.7.21 7:03 PM (211.201.xxx.28)

    지금은 몸과 맘이 많이 편안해지셨나요.
    원글님 글 읽다보니 저도 정신차려지네요.
    정말 82 는 없으면 안되죠.
    진상들이 날뛰어도
    좋은분들이 훨씬 많아서 도움 많이 받습니다.
    거친 댓글들에 찌푸리다보니 어느새 제가
    많이 거칠어진것 같아요. 모난 마음을 다시
    둥글게 다듬어야겠어요.

  • 2. .....
    '24.7.21 7:28 PM (112.153.xxx.47)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3. ㅇㅇ
    '24.7.21 7:54 PM (14.53.xxx.152)

    마음도 고우신 분..
    건강하고 늘 행복하세요

  • 4. 일년의
    '24.7.21 8:07 PM (211.206.xxx.191)

    시간이 흐르고 이렇게 소식 주셨네요.
    건강 잘 유지 하시고 소소한 행복을 마음껏 누리세요.

  • 5. 더더
    '24.7.21 9:50 PM (211.234.xxx.19)

    많이 건강하고 행복해지시기 바라요!
    그래서 또 반가운 글 써주세요~ 저 그 때도 댓글 달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824 여권 재발급받을때 2 아기사자 2024/09/01 967
1625823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보는데 (스포X) 23 ........ 2024/09/01 5,468
1625822 대상포진 조스터박스 맞으신분 4 어떠셔요 2024/09/01 1,182
1625821 와...연속혈당기 20 눈치보임 2024/09/01 4,067
1625820 아이 피아노학원 요즘 얼마예요? 매일반 2 타타 2024/09/01 1,788
1625819 국민연금 안넣으신 분 계세요? 12 1 2024/09/01 4,781
1625818 사회초년생 아이들 보험은 어떤게 필요할까요? 1 ^^ 2024/09/01 592
1625817 왜 사람들에서 관계를 꼭 손절이라고 할까요 13 ooooo 2024/09/01 2,610
1625816 미역같은 머리결. 마늘같은피부ㅡ50중반입니다. 18 머리결 2024/09/01 6,429
1625815 뮤지컬 광화문연가 초6 남자 어떨까요? 1 2024/09/01 544
1625814 소멸되는 대학을 왜 살리나요? 12 ........ 2024/09/01 3,556
1625813 "치매예방, 90%는 가능하다..1만명 진료 치매병의 .. 12 ㅈㅁ 2024/09/01 5,226
1625812 노후 이야기에... 시골 생활은 어떠세요? 42 전원생활 2024/09/01 5,752
1625811 카페라떼 메가보다는 스타벅스가 맛있나요 24 .. 2024/09/01 2,866
1625810 고지혈증약 먹었느데 13 약약 2024/09/01 3,357
1625809 20∼49세의 43%, 출산할 의향이 없다... 설문결과 8 ㅇㅇ 2024/09/01 2,112
1625808 남편과 밥 18 .. 2024/09/01 5,246
1625807 4 동생 2024/09/01 1,922
1625806 쌀 어디서 시켜드세요? 11 살살 2024/09/01 1,518
1625805 몰아서 열린 음악회보는데요 청정지킴이 2024/09/01 682
1625804 자궁근종있는데 멀쩡하다가 생리직후 아파요. 000 2024/09/01 457
1625803 영화 바튼 아카데미(약 스포) 3 .. 2024/09/01 962
1625802 MSG가 화학조미료가 아니래요. 9 .... 2024/09/01 3,462
1625801 복숭아 통조림(홈페이드) 국물 재활용하려면 끓여야 할까요? 3 11 2024/09/01 739
1625800 리조트에 있는 어메너티 제품요 6 2024/09/01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