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길냥이 먹을 것 줘도 되나요?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24-07-20 19:08:56

오늘 미용실 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고양이 소리가 들려서 보니까

아기 길냥이가 아파트 앞 초등학교 화단에 있는걸 봤어요

좀 떨어진 곳에 고양이 한마리가 어디론가 가는게

보였는데..어미 고양이인지는 모르겠어요

마음이 좀 안 좋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지나서다시 외출할 일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봤는데

아무 소리가 없어서 어미가 데려갔나 싶은 찰나에

또 애처로운 울음소리가 들려서 찾아봤더니

초등학교 밖에 주차된 차 앞바퀴에 앉아서 울더라구요

저랑 눈을 마주친 상태로 계속 우는데

다시 돌아가서 편의점에서 먹이와 물을 사오려했으나

남편이 키울거 아니면 두라고해서  일보러 왔는데요

집에 가는 길에 먹을 것을 챙겨주고 싶은데

사람 손 타면 어미가 돌보지 않는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궁금해서 82에 여쭙니다.

IP : 118.235.xxx.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7.20 7:12 PM (223.38.xxx.30)

    만지지 않고 베이비사료와(로얄캐닌) 물 주심 좋아요
    비도 자주 내리는데 안타깝네요ㅜ

  • 2. ㄴㄷㄴㄷ
    '24.7.20 7:21 PM (211.36.xxx.61)

    먹을거 없으면 금방 죽어요 사료와 물 좀 주세요
    조금 번거로워도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요

  • 3. 밤호박
    '24.7.20 7:26 PM (223.39.xxx.242) - 삭제된댓글

    꾸준히 주는것 아니고 한끼 먹인다고 손타는거 아녜요 그정도는 엄청경계하고 사람있으면 먹지도 않을걸요 한끼정도는 캔사다 일회용 납작한 접시에 주셔도 됩니다 그렇게 손안타는 아기냥이 주차장에서 봤는데 차에 치인건지 다음날 아침에 차 사이에 죽어있는거 보고 화단에 살짝 파고 묻어줬어요 ㅜㅜ 내가 부를땨 냉큼 왔으면 출근길 아니었으면 데려오려고 했거든요 며칠뒤 다른 냥이 빗속에서 구해와서 일년 됐어요

  • 4. ...
    '24.7.20 7:28 PM (223.39.xxx.242)

    한번 먹을거 준다고 손타거나 어미가 버리지않아요 아마 독립햏을수도 있어요 일회용 접시에 캔주시고 햇반그릇같은데 깨끗한 물 주세요

  • 5. ,,,
    '24.7.20 7:54 PM (116.32.xxx.100)

    만지지만 않으면 되죠
    먹을 거야 주시면 좋죠

  • 6. ::
    '24.7.20 7:55 PM (223.40.xxx.45)

    이마트나 편의점에 주식캔 팔아요. 주면 좋죠.

  • 7. 줘도
    '24.7.20 8:05 PM (121.165.xxx.112)

    안먹더라구요.
    저희애가 길냥이 tnr봉사 동아리 해서
    그정도 크기면 사료 못먹고 우유먹는다 해서
    동물병원가서 우유사다가 놓아뒀는데
    울기만 하고 먹지 않더라구요

  • 8. ..
    '24.7.20 8:22 PM (61.254.xxx.115)

    아기면 사료 못먹을걸요 만지지 않고 물이나 우유주셔야할듯요

  • 9. Iop
    '24.7.20 8:26 PM (125.181.xxx.200)

    습식 캔 고양이전용 사셔서
    아기앞에.놓아주세요. 그걸로 아기는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할수있어요.
    안먹더라도, 기다리던 엄마가 안오면
    먹을거에요. 그 행동으로 원글님 마음도
    어느정도 편해지실거에요

  • 10. ㅇㅇ
    '24.7.20 9:25 PM (118.235.xxx.85)

    방금 일회용 그릇에 음식과 시원한 물 챙겨주고 왔어요
    아까 본 후로 2시간이 지나서 아음 급하게 걸어왔는데
    이번에도 울음소리가 없어서 갔나하고 발걸음 옮기려고 하는데
    울더라구요. 근데 나오질 않아서 위치 찾는데 애를 먹었는데
    마지막 있던 곳이 자동차 앞바퀴라 찾아보니 뒷바퀴에 있네요
    차가 다니는 길가에 주차된 차량이라 안전이 걱정됐는데
    저를 보더니 초등학교 화단쪽으로 도망가더라구요
    그래서 울타리 안쪽으로 그릇을 넣어줬더니 먹네요
    겁먹고 도망갈까봐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잘먹는거 보고 왔습니다.
    먹을것을 챙겨줘서 오늘은 마음이 더 낫지만
    엄마를 기다리는건지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동물들 알아서 잘산다고들 하지만
    지금은 예전처럼 자연상태가 아니라
    길 건너는것도 위험하다는게 마음 아프네요
    인간이 다른 생명체들의 생명 유지 기반을
    허물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돌봤으면 좋겠습니다.

  • 11. ....
    '24.7.20 10:57 PM (118.221.xxx.80)

    예쁜 원글님 칭찬드려요~~~내일은 행복한 하루되세요

  • 12. ...
    '24.7.21 12:06 AM (58.225.xxx.98)

    맘이 참 에쁜 분

  • 13. lxlxl
    '24.7.21 9:19 AM (58.234.xxx.248) - 삭제된댓글

    인간이 다른 생명체들의 생명 유지 기반을
    허물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돌봤으면 좋겠습니다.
    인상적이네요. 사람이 만든 발전때문에 동물들은 오히려 살기 어려워졌다는 말이죠?
    저는 비오는날 혼자 울고 있는 아기고양이 데려와서 키운지 1년됐어요! 지금은 안데리고 왔으면 어쩔뻔했나 너무 사랑스러워요~맘이 참 이쁜 분이세요~

  • 14. 착하시다
    '24.7.21 9:21 AM (58.234.xxx.248)

    인간이 다른 생명체들의 생명 유지 기반을
    허물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돌봤으면 좋겠습니다.
    인상적이네요. 사람이 만든 발전때문에 동물들은 오히려 살기 어려워졌다는 말이죠?
    저는 비오는날 혼자 울고 있는 아기고양이 데려와서 키운지 1년됐어요! 지금은 안데리고 왔으면 어쩔뻔했나 너무 사랑스러워요~맘이 참 이쁜 분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529 내가 알바 가는 날 우리 강아지는 .. 17 2024/07/21 3,338
1605528 화장실문 갇힘 사고때 문부수고 나왔다는 썰 들 보이잖아요. 8 ... 2024/07/21 4,306
1605527 역시 조선이 무서운건가... 12 ... 2024/07/21 3,373
1605526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먹어도 될까요? 1 영양제 2024/07/21 1,120
1605525 대학병원 교수들 퇴직후 개원시 1 2024/07/21 1,914
1605524 홈쇼핑 방송중인 그린 밀폐용기 살까요 5 지름신 2024/07/21 2,491
1605523 트위터(엑스) 보다가 본 발을씻자.. 5 .. 2024/07/21 2,129
1605522 한글 한문장 이해좀 시켜주세요. 5 qfkxhq.. 2024/07/21 1,063
1605521 생각해보니 새치가 안 나네요 7 저도 2024/07/21 2,969
1605520 故 이선균 유작 ‘탈출’서 장발남 연기한 주지훈 “선균이형 안타.. 5 지금보러갑니.. 2024/07/21 4,471
1605519 기른 과일 야채 먹지 않겠다. 하면 불같이 화내는 남편. 37 2024/07/21 16,891
1605518 혼자 사는 분 화장실에 갇히는 거 조심해야겠어요 27 ㅇㅇ 2024/07/21 7,119
1605517 매직이랑 염색 같은 날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5 염색 2024/07/21 1,313
1605516 신라스테이 광화문 부페 어때요? 12 ... 2024/07/21 3,584
1605515 경남 고성 맛집 8 여행 2024/07/21 1,352
1605514 테싯, 불가리 뿌르옴므 익스트림 -- 향 비슷한가요? ㅇㅇㅇ 2024/07/21 592
1605513 남편께서 진지를 안드셔서.. 31 2024/07/21 12,094
1605512 이진숙 법카로 특급호텔 5천만원, 고급식당 75백만원 24 인간이아니무.. 2024/07/21 4,442
1605511 남자 운동화 255mm면 샌들 250mm 260 중 어느 거 사.. 4 .. 2024/07/21 959
1605510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여행 도움구해요 13 30년만 2024/07/21 2,300
1605509 오늘 수박 사면 맛 없을까요? 3 수박 2024/07/21 2,289
1605508 3개월만 계약직으로 월급 200 ㅇㅇ 2024/07/21 3,679
1605507 한국엔 모기물린곳 휴대용치료기 없나요 43 모기 2024/07/21 4,061
1605506 빠리 올림픽 나라별 단복 40 재미로 2024/07/21 6,244
1605505 자녀 결혼시 얼마나 보태주시나요? 23 ^^ 2024/07/21 7,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