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차장에서~

진상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24-07-20 15:44:30

한살림에 장보러 갔는데 매장이 새로 지은 건물1층에 위치해 있어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기 위해 내려 갔는데 주차구역에 주차한 suv차가 비상등을 켜고 있는거에요.

토욜이라 자리가 없어 저는 자리가 날때 까지 사이드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10분 이상을 깜빡이 켜고 있길래 누구 기다리나 생각했는데 어떤 젊은여자가 오더니 관리소장님보고 대뜸 왜 우리애 놀라게 하느냐고 고함치고 따지는겁니다.

 

건물 관리소장님이 주차관리를 하고 있는데 깔끔히 주차지도 처리잘하시고 젊잖으신 분입니다.

알고 보니 애기엄마가 차에 애를 두고 비상등 켜고 볼일을 잠깐 보러 갔고 관리소장님이 순찰하다 문제의 차를 발견했는데 깜빡이를 켜고 있어 주차장내에서 주차중에는 깜빡이를 켜지못하는 내규가 있어 지도를 위해 그차에 가보니 애기만 타고 있는 상황이었답니다.

그 여자는 오자마자 애가 놀라서 전화가 왔더라면서 왜 우리 애를 놀라게 하느냐고 애기때문에 비상등 켜고 갔지 않느냐고 따지고 소리지르더군요.

볼일보러 가면 애랑 같이 가지 왜 애기 혼자 차에 두고 갔을까요?

애를 보진 못했지만 엄마한테 전화할 정도면 5살은 넘었을테고 소장님은  차에 차주가 없고 애만 있는것을 확인만 했거나 애보고 엄마 어디 갔냐고 물어봤을수도 있을 상황인데 그걸 두고 난리를 피운  애기엄마,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무엇보다  주차라인안에 주차하면서 비상등 켜는 사람은 첨 봤네요

그이유도 신박하구요.

 

IP : 182.221.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4.7.20 3:50 PM (180.70.xxx.42)

    정말 상식밖의 사람 너무 많아요.
    저 같으면 오히려 소장님한테 이러이러했다 간단히 설명 드리고 어쨌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차 안에 애 혼자 놔두는 거 정말 위험해요.
    저 건너 건너 아시는 분 저런 식으로 애 잠깐 차에 놔두고 갔다오니 멀쩡하던 애가 차에서 혼자 쓰러져 있었어요.
    알고 봤더니 점심때 먹은 오징어로 급체 했는데 하필 엄마가 나간 사이에 증상이 시작돼서 애가 쓰러진 거였어요.
    며칠 동안 의식 없이 입원했었는데 몇 분만 늦게 병원에 왔어도 뇌 산소 공급 안 돼서 치명적인 장애 입을 뻔했다더라고요.

  • 2. 도대체
    '24.7.20 4:40 PM (118.235.xxx.170)

    기본 적인 상식을 그 부모는 안가르켜서

    이런 비 상식인들이 넘치는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093 라텍스 쿠션. 2 에브리데이 2024/10/12 194
1637092 금요일밤이 젤 좋지요 5 2024/10/12 561
1637091 고구마농사 6 그리우미 2024/10/12 799
1637090 날씨 좋네요. 1 레몬 2024/10/12 234
1637089 엄마, 장어국 1 기다려줘 2024/10/12 388
1637088 한강 작가의 시집 2 ... 2024/10/12 756
1637087 친정... 4 dd 2024/10/12 843
1637086 이럴땐 어찌해야되나요? 2 야생화 2024/10/12 357
1637085 고춧가루 온라인 구매 괜찮은가요? 10 하이하이 2024/10/12 679
1637084 가을이 오니 우연히 본영상에서 쓸쓸함이 배로되네요.케빈코스트너에.. 2 .. 2024/10/12 435
1637083 한강의 섬세한 글, 세계에 알린 이 사람…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5 ㅇㅇㅇ 2024/10/12 1,586
1637082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4 봄비소리 2024/10/12 423
1637081 변비에 좋은 유산균 5 뭐가 좋을까.. 2024/10/12 620
1637080 고모보다 이모는 조카가 확실히 더 예쁜가요? 30 ㄴㅅ 2024/10/12 3,799
1637079 유럽가족여행 조언구해요 7 자유여행 2024/10/12 958
1637078 타파 지옥에 빠졌어요 7 .. 2024/10/12 1,754
1637077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지조라는 가수 어머니(특히) 아버지 .. 6 감사함으로 2024/10/12 1,575
1637076 절친 셋, 대만 여행 15 대만여행 2024/10/12 2,044
1637075 제가 통장인데요. 5 둥이맘 2024/10/12 1,132
1637074 친정같은 곳...82쿡 사랑합니다 3 게으름뱅이 2024/10/12 295
1637073 같이 있기 힘든 친구 ㅜㅜ 8 됐다야 2024/10/12 2,406
1637072 포장 알바갑니다 7 가을 2024/10/12 1,937
1637071 오늘밤에 설악산가요~ 1 힘내자 2024/10/12 522
1637070 결혼 예물 수리 ... 2024/10/12 222
1637069 요거트도 유제품이라 많이 먹으면 안좋죠? ㅇㅇ 2024/10/12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