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딸 하교하면서 전화 하고 학원가며 전화하고 항시 동선을 엄마에게 이야기 해줘요.
직장맘이라 전화가 안심이 되서 좋아요....
22세 휴학후 알바중인 아들도 꼭 퇴근하며 전화를 해요. 매일매일...
엄마 끝났어~~이러며 전화오는데 귀여워 죽겠어요..ㅋㅋ
딸은 같이 사니 좋다 사랑한다 표현 잘 해주고. 서로 고맙다는 말도 잘해요.
아들은 떨어져 살면서도 매일 전화해주니 그또한 너무 고맙더라구요.
이혼후 아이들 혼자 키우고 있는데...(4년)
아이들이 밝고 예의바르고 건강하게 크고 있는거 같아 새삼 너무 행복해요.
이혼하며 심란한 마음에 지인따라서 점을 보러 간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 들었던 이야기중 하나가 "평생을 자식때문에 속썩을일 없겠다고..."
이 한마디가 그 어떤 이야기 보다 좋더라구요.
여태 아이들때문에 맘고생한적이 없기는 해요^^
(자랑인가요...죄송)
전남편이 양육비도 단 한번도 안주면서 가끔 걸리적 거리지나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