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매일 전화하는 아들,딸

아들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24-07-19 10:14:19

중딩딸 하교하면서 전화 하고 학원가며 전화하고 항시 동선을 엄마에게 이야기 해줘요.

직장맘이라 전화가 안심이 되서 좋아요....

22세 휴학후 알바중인 아들도 꼭 퇴근하며 전화를 해요. 매일매일...

엄마 끝났어~~이러며 전화오는데 귀여워 죽겠어요..ㅋㅋ

딸은 같이 사니 좋다 사랑한다 표현 잘 해주고. 서로 고맙다는 말도 잘해요.

아들은 떨어져 살면서도 매일 전화해주니 그또한 너무 고맙더라구요.

 

이혼후 아이들 혼자 키우고 있는데...(4년)

아이들이 밝고 예의바르고 건강하게 크고 있는거 같아 새삼  너무 행복해요.

이혼하며 심란한 마음에 지인따라서 점을 보러 간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 들었던 이야기중 하나가 "평생을 자식때문에 속썩을일 없겠다고..."

이 한마디가 그 어떤 이야기 보다 좋더라구요.

여태 아이들때문에 맘고생한적이 없기는 해요^^

(자랑인가요...죄송)

 

전남편이 양육비도 단 한번도 안주면서 가끔 걸리적 거리지나 않았으면......

 

 

IP : 222.114.xxx.1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9 10:16 AM (175.201.xxx.167)

    아이들이 그래서 더 엄마를 생각해주는거같네요
    기특하고 대견하고 사랑스럽네요

  • 2. 그런가요
    '24.7.19 10:18 AM (222.114.xxx.122)

    원래도 그렇기는 했는데.... 그래서 더 그럴수도 있겠어요^^
    저또한 큰소리 내본적이 없어요. ~

  • 3. ..
    '24.7.19 10:18 AM (211.221.xxx.212)

    자식 걱정없고 자식과 관계가 좋은 삶이 참 좋아 보입니다~~~계속 행복하세요~~~

  • 4. 와...
    '24.7.19 10:18 AM (1.227.xxx.55)

    자녀들이 정말 대견하네요.
    혼자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을텐데 정말 다행입니다.
    평생 행복하세요.

  • 5. 111
    '24.7.19 10:20 AM (211.234.xxx.3)

    훈훈합니다.
    행복하세요~

  • 6. 짜짜로닝
    '24.7.19 10:47 AM (172.224.xxx.19)

    이혼하기까지 스트레스 많으셨을텐데 큰소리 안내셨다니
    인품이 훌륭하십니다
    아이들도 넘 귀엽네요~~

  • 7. 웹툰
    '24.7.19 10:55 AM (223.39.xxx.132) - 삭제된댓글

    요즘에 보고있는게 있는데 '더 그레이트'라고 카카오 웦툰이예요.
    거기는 이혼은 아니지만 쌍둥이를 혼자 키우면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 얘기가 나오거든요. 애들도 그런 엄마를 사랑해서 착하고 자기 앞가림 잘 하는 성인으로 자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그거 보면서 눈문콧물 다 뺐는데 원글님 글을보니 그 웹툰이 연상되네요.
    멋진 엄마이실것 같아요.

  • 8. 잔소리를
    '24.7.19 11:00 AM (24.147.xxx.187)

    전혀 안하시나봐요. 외출한 아이들이 알아서 엄마한테 시시각각 연락을 하다니…
    비결 좀 자세히 풀어놔주세요 ㅠ 저희애는 집에 있을땐 저랑 죽고못사는 친구처럼 지내는데…일단 집밖만 나가면 ..읽씹에 생까기가 생존법칙.ㅠ

  • 9. 엄마가
    '24.7.19 11:01 AM (24.147.xxx.187)

    먼저 카톡으로 어디야? 뭐해? 점심 뭐 먹었니? 물으면 …엄마가 사람대접 못받는거 맞죠 ㅠㅠ

  • 10. 잔소리를
    '24.7.19 11:04 AM (222.114.xxx.122)

    잔소리를 전혀 안하기보단.....
    예를들어
    딸 방이 더러우면 : 오늘은 바빠도 방정리를 해보는건 어때?
    아들이 집에와 약속으로 외출시 : 친구들이랑 놀다가 1분만 시간내서 안부좀 전해줄래?
    뭐 그냥 이정도만 하는거 같아요. 비결이...될까요..ㅋㅋ

  • 11. 말을
    '24.7.19 11:11 AM (14.49.xxx.175) - 삭제된댓글

    예쁘게 하시네요.
    저는 소리부터 지르는데요^^;

  • 12. ..
    '24.7.19 11:35 AM (110.13.xxx.200)

    남편자리 별로인데 자식자리가 좋은가보네요.
    멀리보면 그것도 좋죠. 늙어서 자식때문에 힘들면 그것도 쉽지 않은길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664 한강 노벨상 폄하하는 여성 작가 82 ㅁㄴㅇㄹ 2024/10/11 12,973
1636663 과학자 김상욱님 페북글.jpg 14 원서로 본 .. 2024/10/11 4,697
1636662 노벨문학상 기사 3 아줌마 2024/10/11 1,187
1636661 피프티 라이브 정말 놀랍네요 21 와우 2024/10/11 3,190
1636660 노벨문학상은 작가의 전 작품에 주어지는 건가요? 9 한강 2024/10/11 2,130
1636659 해몽에 일가견 있으신분? ㅋ 태몽 같긴한데요 5 .... 2024/10/11 597
1636658 밥먹고 바로 움직이면 잠 깰까요? 4 ㅇㅇ 2024/10/11 507
1636657 초롱무나 알타리 가격 8 올리버 2024/10/11 1,043
1636656 오늘의 금시세 구매가 487,000원이 가장 저렴한 가격인가요?.. 28 종로3가 금.. 2024/10/11 3,561
1636655 거실벽지 색상 선택해 주세요 9 .. 2024/10/11 635
1636654 학원 폐업 글 보구요.. 17 학원 2024/10/11 4,150
1636653 노벨문학상 받은 계기로 책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4 .. 2024/10/11 657
1636652 한강父 한승원 “딸, 기자회견 안 한다고…전쟁 중에 무슨 잔치냐.. 16 ... 2024/10/11 7,140
1636651 무용하시는 남쟌들 3 무용 2024/10/11 1,567
1636650 아들 키우시는분들 담배 몇살부터 피우나요?? 12 해바라기 2024/10/11 1,500
1636649 펌} 아직 아무도 읽지 못한 한강의 책 한권 2 ... 2024/10/11 2,060
1636648 파인다이닝급 대하를 이용한 요리투척 8 .. 2024/10/11 1,219
1636647 외국인들이 많아졌는데 4 jhhgd 2024/10/11 1,500
1636646 옷에 찍찍이를 붙여 놓았던 끈끈이가 묻었는데요 5 4부니 2024/10/11 371
1636645 한글날 다음날에 노벨문학상이라니요 11 세상에 2024/10/11 2,288
1636644 교육감 선거 진짜 잘해야겠네요 11 ㅁㄴㅇㄹ 2024/10/11 2,190
1636643 책 살때 꼭 교보문고에서 사야겠군요 29 ... 2024/10/11 4,737
1636642 위기의주부들 르넷 잘 사나요? 11 ... 2024/10/11 2,034
1636641 세탁기 수건 돌리고 있는데 거품이 끝도 없이 나와요. 3 캡슐 2024/10/11 1,394
1636640 한강 작가 자작 노래 있는 거 아세요? 12 2024/10/11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