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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때 정말 아무 것도 안해주는 친정 엄마

Mm 조회수 : 6,393
작성일 : 2024-07-17 21:54:29

예전에는 몰랐다가 최근에 문득 떠올랐는데요.

월급타서 매달 100씩 보내고 ..동생들도 데리고 살기도 했는데..결혼식때 숟가락 하나도 안사주시고 아무것도 안해 주셨고 부주돈도 다 가지고 가셨어요...단 하나 이바지 음식을 해주셨는데....아침에 엄마가 전을 붙쳐서 ㅜㅜ초라 하게 보내셔서 제가 민망 했어요.함 받을땐 엄청 대단 하게 받았었는데...남자 패물도 안해 주시고...

이런 친정 있나요??

IP : 61.98.xxx.18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24.7.17 9:57 PM (222.233.xxx.216)

    어머니 정말 왜 그러셨을까요 ..
    엄마께 속 시원히 물어보셨어요? ?
    어머니께서 너무 하셨네요 . .

  • 2. 은근히
    '24.7.17 9:59 PM (172.58.xxx.57)

    그런엄마들 많지않았어요?
    그러니 결혼하면 시집살이 하고. 평생 시집만 불려다니고.
    그러고도 또 효녀노릇 하잖아요.

  • 3. 에휴
    '24.7.17 10:00 P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결혼할 때 하나도 안 해주시고
    당연히 제가 알아서 가야하는 걸로 생각하더군요.
    큰집 사촌 언니가 결혼하면서 돈 천만원까지 큰엄마 주고 갔다는
    얘기들 오간 거 보면 오히려 돈을 안 주고 가서
    서운해 했더라고요.

    저 신혼 때 그 서운함을 얘기하길래
    300만원을 엄마한테 줬던 기억이 있는데
    20년 지나 어찌나 서운하던지 몇 년 전 다 토로했네요.
    엄마도 멋쩍어 하더군요.

    그떄 얘기 좀 나눠보니 취업하고 엄마한테
    월급 따박따박 갖다 줄 것을 기대했는데
    제가 바로 자취해서 그런 걸 생각해본적도 없거든요.
    그것 때문에 결혼 자금은 당연히
    제가 알아서 할 거라 생각했대요.

    원글님은 월급중 100만원을 몇 년이나 아님 몇 개월 드리셨나요.
    그렇게 드렸음에도 결혼자금 1도 안 해주셨다니
    진짜 서운한 맘 들겠네요.

  • 4. 에휴
    '24.7.17 10:01 PM (125.178.xxx.170)

    저희 엄마도 결혼할 때 하나도 안 해주시고
    당연히 제가 알아서 가야하는 걸로 생각하더군요.
    큰집 사촌 언니가 결혼하면서 돈 천만원까지 큰엄마 주고 갔다는
    얘기들 오간 거 보면 오히려 돈을 안 주고 가서
    서운해 했더라고요.

    저 신혼 때 그 서운함을 얘기하길래
    300만원을 엄마한테 줬던 기억이 있는데
    20년 지나 어찌나 서운하던지 몇 년 전 다 토로했네요.
    엄마도 멋쩍어 하더군요.

    그때 얘기 좀 나눠보니 취업하고 엄마한테
    월급 따박따박 갖다 줄 것을 기대했나 보던데
    제가 바로 자취해서 그런 걸 생각해본적도 없거든요.
    그것 때문에 결혼 자금은 당연히
    제가 알아서 할 거라 생각했대요.

    원글님은 월급중 100만원을 몇 년이나 아님 몇 개월 드리셨나요.
    그렇게 드렸음에도 결혼자금 1도 안 해주셨다니
    진짜 서운한 맘 들겠네요.

  • 5. ㅜㅜ
    '24.7.17 10:02 PM (61.98.xxx.184)

    아무것도 기억 안나신다고..
    그땐 뭘 모르고 한 결혼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참 서운하더라구요

  • 6. 어머
    '24.7.17 10:06 PM (220.65.xxx.198)

    그런 친정엄마가 어딨나요 그렇게하고 효도를 바라면 도둑심보죠 해준대로 받는다 이것이 진리죠

  • 7. ㅜㅜ
    '24.7.17 10:13 PM (61.98.xxx.184)

    요즘 경로당 친구 큰딸이 그렇게 금목걸이 팔지 해줬다면서 …참…너무한 엄마다..난 엄마한테 생일 선물 한번 받은 적도 없는데,…ㅣ효리 엄마랑 아주 비슷해요.. 우아하게 안좋은 기억은 하지 말자 면서….
    저도 그러고 싶은데..살수록 점점더 선명하게 떠올라요

  • 8. 효리엄마
    '24.7.17 10:19 PM (39.7.xxx.149) - 삭제된댓글

    싫더라고요.
    효리도 보면 엄마랑 비슷한거 같고
    사람이 가벼워보여요

  • 9. ㅜㅜ
    '24.7.17 10:19 PM (61.98.xxx.184)

    2년동안 드리면서 ..중간에 이직 기간에는 마이너스 통장 까지 써 거며 바보 처럼 살았어요..좋은 옷 좋은 곳도 못가고 항상 행복은 나와는 별개다 .불행의 근원이 부모라니 정말 끔직한 거죠…
    너무 호구 처럼 살았어요

  • 10. ㅇㅇ
    '24.7.17 10:19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월급 같은 건 안 주었지만.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그 얘길 하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부조 받아서 단돈 만원도 안 주더라고요.

  • 11. 에구
    '24.7.17 10:20 PM (175.208.xxx.164)

    어떻게 딸 시집 보내며 아무것도 안해줄 수가 있나요..형편이 아주 어려운 경우였다면 몰라도..주변에 보고 듣는것도 있었을텐데 너무 하셨네요..

  • 12. 저희 엄마
    '24.7.17 10:33 PM (118.235.xxx.118)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안해줬고
    저위에 님처럼 결혼할때 혼수하고 남은돈 300 줬어요.
    그러고 결혼 하고 큰애 낳았는데 친정땅이 나라에 수용되어
    삼천나와 여동생이랑 백씩 주며 사고 싶은거 사라더라고요.
    남동생은 4백주고요.
    그후 제기 더 받고 싶었는지
    대학교 2년 다니다 말았는데
    ㅈ년치 학비 얘길 몇년전에 하길래
    다 주고 결혼했다고 했네요.
    50이 넘게 살았는데 엄마가 아니라 남같아요

  • 13. 여기도
    '24.7.17 10:34 P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하나도 안해줬어요. 양가 도움없이 결혼 하기로 해서 받을 생각도 못했네요. 예단 안 하냐고 구박받을 거라는 악담만 하길래 그럼하자고했더니 결국 내놓은 건 200. 축의금 다 가져갔고요.
    나중에 남동생 결혼시키고 내가 바보였구나 깨달았어요. 지원금ㅇ 축의금까지 잘 챙겨주더라고요

  • 14. 여기
    '24.7.17 10:34 PM (61.105.xxx.145)

    시집갈때 몫돈 만들어 준다고..
    믿은건 아니었지만 통장통째로 가져가
    자취하는딸 한달30만원 주고
    적금으로 imf때 이율높았을때
    팔천만원 모은거 자기 땅사고 집사고
    한푼도 없다고.. 싸우고 울고 불고 천만원겨우 받아서
    결혼식 혼수 예단비 신혼여행
    남편도 마찬가지.. 둘다 직장이 좋았어서
    결혼하고 맞벌이 10 년해서 집사고
    악한 시부모한테 책잡혀서 살아계신동안
    얼마나 험한꼴 당했는지..
    딸 시집보낼때 그렇게 하면 어떤 꼴 당할줄
    모르고 아직도 내내 자기연민에 잡혀서
    아직도 친척들에게 ㅇㅇ는 지가 번거 다주고 갔다고
    다준게 아니라 뺏어간건데

  • 15. ....
    '24.7.17 10:39 PM (114.200.xxx.129)

    너무 하셨네요..ㅠㅠ 남편한테 진짜 민망하셨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16.
    '24.7.17 10:44 PM (122.36.xxx.14) - 삭제된댓글

    상견례때 입을 옷 없다 결혼식때 아빠 양복 엄마 한복 값까지 달라 하셨어요
    결혼식부조금 구경도 못해봄

  • 17. 그런엄마
    '24.7.17 10:45 PM (70.106.xxx.95)

    그런엄마가 어딨냐는 분들은 복받으신분이에요
    당장 저희엄마도 딱 원글님 엄마같은분이에요

  • 18. 엄마
    '24.7.17 11:05 PM (220.117.xxx.61)

    엄마라고 다 엄마가 아니에요
    폐백음식도 본인이 해간 내 친구도 있었어요

  • 19. ..
    '24.7.18 12:40 AM (121.169.xxx.94)

    이바지도 안해줬어요
    일단 니돈으로 하라며 그후로 암말없음 ㅋ

  • 20. ㅇㅇㅇ
    '24.7.18 4:44 AM (189.203.xxx.217)

    우와... 친정땸에 힘드시겠어요. 친정엄마가 헛소리하면 결혼시 애기 다하세요. 시가에서도 친척들보기 민망했을텐데

  • 21. ㅇㅇㅇ
    '24.7.18 5:08 AM (222.235.xxx.56)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ㅠ

  • 22. 여기요
    '24.7.18 5:19 AM (216.147.xxx.128)

    결혼을 미국인과 했어요. 집에서 반대가 너무너무 심했고 결혼식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해줬어요. 다니던 공사 그만두고 미국으로 온 후 나중에 결혼발표만 지인들에게 하셨는데 그때 들어온 축의금도 부모님이 챙기셨죠.

    이후 남편도 학위따고 저도 학위따고 둘 다 전문직 가지면서 안정되게 살게 되니 인정해주시고 받아주셨어요. 손자 손녀한테도 잘하세요. 그 고마움 때문에 백만원씩 보내요. 저희한테는 사실 그렇게 큰 돈은 아니지만

    20년이상 그렇게 친정에 한푼도 못받고 저는 돈을 계속 쓰고 늙어가신 부모님은 예전과는 확연하게 더 재정상태가 나빠지시니 은근히 더 바라시는데 거기서 제 마음이 터지더군요. ㅠㅠ

    그렇다고 이제는 늙고 힘든 부모를 버릴수도 없잖아요. 나이들어서 노인성 우울증 증세가 있어서 이틀이 멀다하고 전화해서 하소연하면 그 감정의 쓰레기 통 역할도 다 딸인 제가 합니다.

    그래도 유산은 아들 더 물려주신다고 하시네요. 헐 ~~

  • 23. ㅇㅇ
    '24.7.18 5:57 AM (96.55.xxx.141)

    고생하셨어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겠지만 친정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라요.
    전 안받았고 그래서 아주 기본도리(기념일 안부연락 정도)빼고는 안해요.

  • 24. 여기요님
    '24.7.18 6:47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님이 돈을 보내니
    아들한테 유산더 주시는겁니다

  • 25. 그래도
    '24.7.18 7:43 AM (118.235.xxx.150)

    번돈 달라고 안하셨네요? 번돈 주고 시집간 사람 많아요
    여자 연예인도

  • 26. 이유
    '24.7.18 11:02 AM (222.116.xxx.59) - 삭제된댓글

    난 그이유를 알아요
    원글님이 잘못한거지요
    돈을 100 만뤈씩 줬다면서요
    결혼하면 그 돈 안주잖아요
    그러니 마냥 좋겠어요
    그리고 알아서 모아놨겠거니 하겠지요
    원글님도 지금 100 만원씩 받아가 그게 딱 끊어진다고 생각해봐요
    이쁘나
    뭐가 이뻐서 해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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