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인데 중2 울아들은 우산도 없이 다니네요
별로 안온다고 귀찮다고 안가져가요
제가 챙겨줘도 비 좀 맞아도 된다고 그래도 안죽는다고 괜찮다네요
아 진짜 아들 어렵네요
장마철인데 중2 울아들은 우산도 없이 다니네요
별로 안온다고 귀찮다고 안가져가요
제가 챙겨줘도 비 좀 맞아도 된다고 그래도 안죽는다고 괜찮다네요
아 진짜 아들 어렵네요
고1, 중1 두 아들램 다 그래요 ㅠㅠ
진짜 미쳐요.
남의 아들이라 객관화가 되어 그런가 좀 멋진데요 요즘 애들
말로 힙해요. 아들은 좀 그런 면이 있는게 좋아요. 샌님같은거보다...빨래며 치닥거리가 엄마몫인게 문제죠.
진짜 아들들 미쳐요
울 아들은 고딩 때 책가방을 열어 봤더니 책은 하나도 없고 각종 쓰레기에 삼단 우산이 3~4개가 밑바닥에 깔려 있더라구요ㅠ
내비둬요
냄새나도 지가나지
우리가 나는것도 아니고
제가 예전에 집들어가는데
확쉰네가 나더라고요
현관에 애들신발이.
그와중에 3명이 라면 7개 끓이고 있고
옷젖고 빨래는 상관없는데 아들이 쉰내를 풀풀 풍기며 다닐 생각을 하니 제가 부끄럽네요 민폐를 어쩔지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에 우산세개
세명이 라면 7개 ㅋㅋㅋㅋㅋ
너무웃겨
꼭~~ 새우산 들고나가서 헌우산 들고들어오죠
맨날 학원에 우산있어 학교에 우산있어 그러고
비 쫄딱맞고 들어옴
요즘 비는 미세먼지에 산성비라서
그냥 맞으면 탈모온다고 말해주세요
우리 고딩도 오늘
한두번이 아님 ㅠ
20살된아들녀석도요ㅠㅠ
초중등땐
가정통신문이 항상 아코디온이되어있었어요
다 그런가봐요.
우산에 비옷까지 넣어줬는데도 비 다 맞고 다녀요. ㅠㅠ
우산 필요없다고 뛰어다니길래 안쓰면 탈모된다고 겁줬더니 대머리 놀리는 소리에 10분은 웃는 아들이 우산 없으면 편의점에서 우산 사더라고요
얼마전에 주민자치센터 갔는데
비에 쫄딱 젖은 중딩 남자애들이 여럿ㅋㅋㅋㅋ
그 건물에서 뭐 있나본데
이제 애를 얼추 다 키워서 그런가 귀엽더라구요.
그날 비예보가 너무나 확실할 날씨라
저 아이들 엄마도 뒤통수에 대고 우산가져가라했을텐데ㅋㅋ
우리집만 그런줄요 ㅋㅋ
쫄딱맞아놓고선 땀이래요 절대 비아니래요
비는 피하니라 땀난거래요
울아들만 이런거 아니라 다행이긴한데요
우산 안쓰면 안되게 비가 진짜 많이 오면
울아들은 차라리 태워다 달라고 해요
우산 쓰기 귀찮아서인듯 싶네요
비맞고 갈까봐 태워다 주긴 하는데 참 아들 어렵네요
가방에 우산3개
셋이서 라면 7개
속터지죠^^;
아이왈 학교에서 장대비 온다고 점심시간에 우르르 나가서 비맞으며 떼창도 한답니다 미친놈들이라고ㅋㅋ
저희집 초4 남아도 그러고 다녀요 근데 지몸 젖는거야 그렇다쳐도 가방에 책 젖는거까지 신경을 안 쓰는지 책들이 다 비를 맞아서 쪼글쪼글해지고 찢어지기도해서 보는 저는 너무 짜증나요 ㅜ
울집 둘째딸ㅎㅎㅎ통신문은 날짜 한참지나 아코디언이 되어나와요ㅎㅎ익숙한 아코디언에 반가워서 댓글 남겨요.
울 중딩아들 도보 오분거리 학원다니는데 비온다고 기어이 우산들려보냈는데 일있어 나가보니 아파트 현관 근처 바닥에 놔두고 갔더리고요.. 누가 가져가면 어쩌려고...
어머나.. 윗님 아들.. 어이쿠.. 진짜 못말리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