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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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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뒤떨어진 이름 지어주신 할아버지

조회수 : 4,276
작성일 : 2024-07-17 21:01:52

밑에 아기 이름 보니 할아버지가 이름 촌스럽게 지어주신 분 생각나네요

 

외모는 너무 좋은데 이름이 시대랑 안 맞고 촌스러워서 물어보니 할아버지가 지어줬다고 ㅋㅋㅋㅋ

 

그걸 용납한 부모가 이해가 안되지만 외모가 좋으니 너무 이름하고 안 어울리나 이름만 예쁘고 외모가 못생인 것 보다 낫다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할아버지들은 왜 이름을 촌스럽게 지을까요

IP : 175.223.xxx.2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
    '24.7.17 9:04 PM (211.186.xxx.7)

    올드한 이름도 이뻐요.. 흔한 이름이 더 촌스럽기도 해요.

  • 2. ....
    '24.7.17 9:12 PM (211.246.xxx.156) - 삭제된댓글

    흔하지는 않지만 시대에 좀 안 맞는 이름인데 사람이 괜찮으니 고고한 느낌이었어요
    오히려 요즘 유행하는 이름이 가벼운 느낌이에요

  • 3. 저겨
    '24.7.17 9:14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그 집안의 항렬에 맞춰서 나온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유행따라서 지은 이름들이 좀 더 나이들어서 촌빨 날리고 딱 그시대 이름이구나 알아채는거 좀 그렇지 않나요.

  • 4. ......
    '24.7.17 9:22 PM (118.235.xxx.107)

    옛날 노인들 시부모가 대단한 권력이라도 되는 양 구는거 꼴보기 싫어요.
    시대에 맞지도 않는 이름 들이대며 왜 강요를 해대는지
    자식 이름은 부모가 지어야지 왜 시부모들이 참견일까요.

  • 5. ...
    '24.7.17 9:25 PM (175.116.xxx.96)

    아무리 시대에 뒤떨어져도 요즘 누가 옥분,옥순이라는 이름을 짓나요;;;; 40대 후반인 저희시대도 안쓰던 이름입니다.
    가끔 항렬때문에 요즘유행하는 이름아닌 좀 예전이름(?)을 쓰는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옥분,봉구 이런 이름을 쓰지는 않지요.

  • 6. 저는 영희인데요
    '24.7.17 9:31 PM (112.152.xxx.66)

    네~할아버지께서 50년전 지으셨어요 ㅎㅎ
    근데 다들ᆢ 제 이름이 영희라면~
    넘넘 잘어울린다네요 ㅎㅎ
    영희처럼 생긴건 뭘까요?
    평소 대책없이 밝긴 해요

    어릴때부터 ~철수랑 종이 뱅기 다 날렸으면
    숙제해!!라는 소리 엄청 들었어요 ㅎㅎ

  • 7. .....
    '24.7.17 9:49 PM (220.94.xxx.8)

    시아버지가 제가 딸 낳았을때 이름 완전 저 어릴때 흔한 이름(70년대)얘기하셔서 거절했어요.
    심지어 제 동창 이름이랑 같아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발 조부모는 좀 나서지말라구요.

  • 8. 윗님
    '24.7.17 9:52 PM (180.70.xxx.42)

    영희란 이름이 옛날에 유행했던 이름이긴 하지만 촌스럽지 게 생각되지는 않아요. 맑고 경쾌한 느낌?
    시대 막론하고 자,봉,옥,숙,순 들어간 이름은 촌스러운 거 같아요.
    제 이름에도 저 중 하나가 들어 있다는ㅠㅠ

  • 9. ㅋㅋㅋㅋ
    '24.7.17 10:03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위에 영희님. 혹시 옛날옛적 80년인가 초반에 봉제인형 회사에서 이벤트로 신문 한 면을 다 이용햇 ㅓ철수와 영희를 찾습니다 라는 광고를 낸 것 기억하시나요.
    울 언니도 영희랍니다. 신문 광고 보고서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 가지고가서 영희 인형 받아왔었어요.
    님도 받으셨는지ㅛ. 언니가 회사가서 찾을때 언니 이름으로 왔던 학생들 엄청 많았대요.

  • 10. ..
    '24.7.17 10:30 PM (125.186.xxx.181)

    저희 엄마 이모들 모두 자, 순, 옥이에요. 옛날 어르신들 전화하시면 어, 명자니? 나 광잔데 옥자가 순자한테 들은 얘기를 민자한테 했단다 이런식이라네요

  • 11. ...
    '24.7.17 10:32 PM (183.102.xxx.152)

    제가 어린이집 운영할 때 2004년생 여자아이 이름이 길순이었어요.
    길할 길, 순할 순
    역시 조부모님이 절에서 받아온 이름.

  • 12. ...
    '24.7.17 10:36 PM (183.102.xxx.152)

    여자이름 '자'자는 일본식 이름이죠.
    아침 조, 아들 자 써서 아사코라고 부르듯이 창씨개명하면서 자 자 많이 썼어요.

  • 13. 드라마
    '24.7.17 11:18 PM (121.172.xxx.162)

    아들과딸에서 귀남이 딸 낳으니까
    순덕이로 이름지어온 할아버지ㅎ

  • 14. ...
    '24.7.17 11:37 PM (58.235.xxx.119) - 삭제된댓글

    봉 들어간 이름치고 안 촌스런 이름 못봤어요.
    제 이름에도 들어가는데 하필이면 바들 봉을 써서
    평생 남 둬치닥거리만하며 사는 것 같아요.
    환갑이 다가 오지만 개명하고 싶어요.

  • 15. ...
    '24.7.17 11:38 PM (58.235.xxx.119) - 삭제된댓글

    비ㅣ들 봉 ㅡ > 받들 봉

  • 16.
    '24.7.18 3:01 AM (151.177.xxx.53)

    순덕 길순////단박에 알아먹었습니다.
    절의 스님도 공부 많이한 스님은 이렇게 안지어줍니다.

  • 17. 자 는
    '24.7.18 6:24 AM (121.162.xxx.234)

    강점 때문이에요
    창씨개명후 ~꼬, 뭐 그렇게요

  • 18. dㅇㅇㅇ
    '24.7.18 12:49 PM (116.39.xxx.156)

    만덕도 있어요 김만덕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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