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지하철 사람들 냄새 난다는 글 보니 생각났어요.
며칠전에 퇴근길에 머리박고 책을 읽고 있었어요. 마침 옆자리가 비어 어떤 남자가 앉았는데, 세상에... 냄새가 너무 좋은 거예요. 고개들어 쳐다보고 싶을 만큼. 다리만 봤는데 옷도 깔끔하고 다리도 길어 보이길래 멋진 청년인가보다 했어요. 그대로 책읽다가 내릴 때 흘끗 봤는데 백발의 중년이었어요.
냄새가 이리도 매력적일 수가...했네요.
화장품? 애프터쉐이브? 아님 향수 였을까요?
청량한 애프터쉐이브 냄새였는데, 향 좋은 남성 화장품이나 향수 추천 해주세요. 쉰내나는 남편이랑 꼬랑내 나는 아들 한테 방역차원으로다가... 사용시켜보려고요.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