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71년생이고 어릴때는 설합으로 배웠던 것 같아요.
이 설합, 설합장 이라는 한자어가 참 재밌다고 생각했었어요.
혀 설
그릇 합
서랍은 혀처럼 쑥 내밀어지는 합 이잖아요.
그러다가 읽히는대로 서랍이 되었고
삯월세... 삯(지불할 돈)을 다달이 내야하는게 월세 즉 삯월세 라는 단어였는데 이젠 사글세라고 ㅜ.ㅜ
언어와 문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변화하는 것이지만 뭔가 살짝 아쉬운것도 있어요
변화에 맞춰 살아야죠.
저혼자 과거에 묶여 살면 안되는거니까요
책상이 도망가는 서랍에게 외치쵸
거기 서랍!
죄삼다
삯월세는 중복단어죠.
아는 지인처럼.
80년생 ㅎㅎ 설합은 고어 인줄 알았는데 최근? 까지 썼던 단어였네요
어릴때 맨날 놀던 한두살 많던 옆집 언니는 빼다지라고 했어요 ㅋㅋㅋ
70년생 직장동료한테 물어보니
무슨 어릴때 설합이라고 썼냐며 말도 안된다는데요.
설합으로 배웠다구요? ;;;
처음들어봄
그게 한자라니........ 더 놀랍네요. ㅎㅎㅎㅎ
설합은 당연히 잘못된 맞춤법인지 알고 살았어요.
빼다지는 서랍사투리구요
63년생 서랍이라고 배웠습니다
읍니다ㅡ>습니다, 무우ㅡ>무 같은거 아니겠어요.
변화에 맞춰 살아야죠.
71이면 학교에서 한문 수업 있었을테니
한자로 설합 배웠겠죠
제가 밑에 댓글 썼는데
어른들이 쪽지 같은 거 쓸 때
舌盒을 故障내서 未安하다
이런 식으로 한자를 썼어요. 당연히 설합이 사용됐죠
한문 섞어쓰던 시대;;;;;
대체 언제를 말씀하시는지....
원글님 71년생이라고 하시잖아요.
82 연령대가 대체.....
아니고 51년생이죠?
그런데 표준어는 그 때도 (70년대) 서랍이었던 거 같아요.
교과서나 책에선 서랍이었고 집에서 어른들은 설합 아니 舌盒 을 썼죠
한문 쓰던 사람들은 부모님 세대요.
제가 안써도 어른들이 쓰는 건 (더 옛날에 썼던 것들은) 보며 자랐죠
당시 대학나오신분은 한글로는 책상서랍이라 배우셨데요
찾아보니
서랍’이라는 말은 18세기 문헌에 ‘셜합’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셜’에 대해서는 ‘빼다’의 뜻인 ‘혀다’가 구개음화된 ‘셔다’의 관형사형 ‘셜’로 볼 가능성과 한자 ‘舌’로 볼 가능성이 둘 다 있다고 합니다. ‘셜’은 그렇지만, ‘합’은 ‘반합’, ‘찬합’ 등에 쓰이는 ‘작은 그릇’을 뜻하는 한자어 ‘盒’입니다. ‘서랍’을 한자를 빌려서 ‘설합(舌盒)’으로 쓰는 일도 있지만 이는 바른 표기는 아닙니다
라고 하네요
저 73인데 신문에 한문 엄청 섞여있었고
중학교때 한문이 교과 과목였어요
51년생이냐고 하는 분은 뭐죠?
설합이라고는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그냥 서랍이죠.
국어책에서 정확히 서랍으로 배웠어요.
뭔 말도 안되는 혼자만의 기억의 오류를
한자까지 들먹이며 당당하게ㅋ
설합을 모른다구요?
근대 소설에서도 많이 나왔었는데
신문에 한자 말하는게 아니라
학교에서 무슨 71년생이 설합으로 배웠냐고요?
문해력이 참...
18세기~19세기때 셜합이라고 했답니다
설합도 아니고 셜합
20세기부터 현재까지는 서랍이구요
원글님 연세가????
첫댓글님 ㅋㅋㅋㅋ 아무도 언급 안해줘서 무안하시겄어용ㅋㅋㅋㅋ전 웃겼어요
찬합이랑 헷갈리신 게 아닐지..
아니면 서랍의 어원을 기사로 읽으셨던 걸 기억의 오류로 학교에서 배운 걸로 착각하셨을 수도..
저보다 윗연배에 설합이라 한 건 알지만
제 동년배는 서랍으로 배웠는데요
당시 동화책도 그렇게 표기되었구요
첫댓님 때문에 슬쩍 웃었어요.
74년생 서랍으로 배웠어요. 서랍장 가리키는 서랍을 설합으로는 책에서 본 적이 없어요.
저 71년생이고 어릴때는 설합으로 배웠던 것 같아요.
---
원글님이 저렇게 쓰셔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는건데
댓글 왜이래요??? 어우 답답해.
서랍 맞아유,설합은 듣도보도 못했는데요
설합 생전 첨 들어봐요
서랍으로 나왔어요.
설합이라고 쓴 책을 읽으셨거나 들으셨을 거예요. 신문에 괄호도 없이 한자가 섞여나오던 시대라 그 전 시대 한자 표기된 글들까지 많이 보였으니까요.
친구야
서랍이다. 설합이 뭐니 처음 들어본다
혹시 50년대생? 71맞니
읍니다 국민학교는 있었지만
서랍이다 서랍
서랍으로 배웠습니다!
서랍으로 배웠지만, 설합 알고 있었고 한자도 알았어요. 어원을 배우면서 배우지 않았을까 싶어요.
설합 이란 단어를 들어봤다는 것과 그것을 표준어로 배웠다는건 전혀 다른거죠. 설합 들어는 봤지만 배운건 서랍이에요 70년생입니다.
어릴때 한자 어원을 들으셨겠죠. 서랍은 우리말로 계속 서랍이었어요. 배추가 백채였듯이.
네 기억의 오류일 수도 있겠어요ㅡ
요즘 저도 저를 잘 모르겠거든요.
어쨌거나 현재의 저는
서랍
설거지
월세
됩니다. 돼~
한대요, 그렇대. 등등
맞춤법 틀리지 않으려고 무지 노력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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