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알 수가 없네요

심리 조회수 : 5,730
작성일 : 2024-07-17 14:52:46

지역 카페에 지인이 일하는 곳의 평가가 너무 안 좋더군요.

 

불친절을 넘어 불쾌하다, 한 번 엎으려고 생각 중이다 등등

 

지나가다 우연히 봤는데

손님 대할 때 표정이 싸늘하더라고요.

 

그런 후에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 싸늘? 교만?한 표정이 얼굴에 장착이 됐더군요.

 

뭐가 그렇게 만든 건지

신생아 때부터 봐왔고 때때로 만났는데

어린 모습부터 봐서 귀엽게만 느낀건지

사람이 바뀐 건지 혼란스럽네요.

IP : 122.46.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들
    '24.7.17 2:56 PM (121.66.xxx.66)

    대하다보니 그렇게 된거 아닐까요?
    저도 생계때문에 대면 장사 십년 했는데
    사람 진짜 피폐해지더라구요
    별의별 사람 다있어서
    푸근한 성격 아닌 저는 진짜 매일
    인상쓰며 있은듯

  • 2.
    '24.7.17 2:58 PM (121.185.xxx.105)

    이유가 있겠죠. 사람 상대하는 일 기빠지는 일이에요.

  • 3. 원글
    '24.7.17 2:59 PM (122.46.xxx.124)

    사람들님 댓글 보니 좀 기분이 나아지네요.
    제 지인은 아직 나이가 어려서 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데도 그렇네요.
    근데 그게 오랜 지인들에게까지 그렇게 대한다는 게 포인트네요ㅠㅠ

  • 4. 원글
    '24.7.17 3:02 PM (122.46.xxx.124)

    본인에게 고마운 분들에게까지 띠꺼운 표정으로 대하고 그렇네요. 말투나 표정이나 솔직히 너무 거부감 느껴지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다시는 만나고싶지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5. ..
    '24.7.17 3:18 PM (121.163.xxx.14)

    사람한테 질리면
    얼굴이 변해요 ..

  • 6. 원글
    '24.7.17 3:19 PM (122.46.xxx.124)

    얼굴을 변했지만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좋은 인연들에겐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오만정이 떨어지네요ㅠㅠ

  • 7.
    '24.7.17 3:22 PM (210.205.xxx.40)

    써비스는 타고 나는거에요 아무나 못하는건대 자꾸 아무나 들어와서 탈이다 이런 생각을 하곤합니다
    보통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망합니다.
    자기를 잘 몰라서 그러는거에요

  • 8. ///
    '24.7.17 3:27 PM (58.234.xxx.21)

    사람 상대하는 서비스직은 어쩔수 없다는 식이면
    장사하는분들이 다 그렇게요?
    불친절하고 표정 안좋은 분들은 일부에요
    최소 장사하는 분들 50프로 이상은 친절하거나 무난하죠
    그냥 원래 성격이 나온거에요
    원래 부정적인 성격의 사람들이 장사하면서 그런 부정적인 성격이 더 극대화 되는거 같아요
    어릴때야 대외적으로 어른들 대할때 조심했던 최소한의 사회적 매너도
    나이들고 장사하면서 그러거나말거나 식으로 막가는거죠
    장사를 안했다면 좀 더 천천히 발현됐을뿐

  • 9. 장사
    '24.7.17 3:33 PM (122.42.xxx.82)

    장사하는데 따로 시간내서 사람만나기가 쉽지않을텐데요

  • 10.
    '24.7.17 3:43 PM (100.8.xxx.138) - 삭제된댓글

    너무 착하고 천사같앴던 교생선생님
    수줍고 여리기만했던
    여고생인 나보다 더 순정만화속 여고생같던 교생선생님이
    우리지역에 정식 교사로 계신다고 해서
    깜놀해서 배웠다는 조카한테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한숨~~~아 진짜 싸이코 하...



    야...그분이 얼마나 착하고 천사..

    대면직업이 이렇게나 힘듭니다

    장사는아니지만

  • 11. 원글
    '24.7.17 4:05 PM (122.46.xxx.124)

    장사가 아닙니다.
    하루종일 하는 일도 아니고요.
    손님이라 표현했지만...뭐 손님은 손님이죠.

  • 12. 제가
    '24.7.17 4:22 PM (125.130.xxx.93) - 삭제된댓글

    50여년간 늘 인상 좋다. 웃는 얼굴이라 좋다. 사람 좋은거 같다..라는
    평을 듣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남편 퇴직 후 몇년 전부터 제가 아는 분 매장에서
    일하게 되었는데요.
    매일 아침 오늘은 어떤 진상이 와서 새로운 진상짓을 보여줄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되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청년도 별별 알바 다해봤지만
    소매로 판매하는 이 매장이 제일 진상손님이 많다고
    매일 그만두고 싶다고 하소연 하다 관뒀어요.
    저도 단골손님 한분이 처음엔 표정이 순하더니 많이 변하셨어요.하더군요.
    이제 그만 두고 나니 정말 살거 같아요.
    앞으로는 절대 사람 상대하는 일은 안하고 싶어요.

  • 13. 사람들
    '24.7.17 4:30 PM (121.66.xxx.66)

    내가 힘드네 옆에 사람한테도
    들들 볶게 되더군요
    그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입에서는 독설이 나오는,,,
    그게 이해받을 일은 아니에요
    타인한테 그러면 안되죠 당연
    그런데 막 정신이 지배 한달까?
    허허하는 마음씨 큰 분들
    진짜 존경하게 됐어요

  • 14. ....
    '24.7.17 7:50 PM (58.122.xxx.12)

    얼굴만 변하는게 아니라 성격도 변해요
    인간에 대한 회의점 혐오감이 생기더라구요

  • 15. ...
    '24.7.17 8:31 PM (211.234.xxx.193)

    저번에 선글라스사러 간 매장에 일하던 아주머니 직원이 표정이 어찌나 딱딱하고 일하기싫은 표정이던지 말붙이기도 무섭더라구요.
    하긴싫은일 억지로 하는 느낌?
    무사히 하나 사서 나왔지만 다시 가고싶진 않더라구요.
    서비스 일하려면 적당히 내자신을 숨겨야하는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232 차돌박이 해동시켜야 하나요? 1 해동 2024/08/29 567
1625231 급질))))바퀴벌레 맥스포스겔 이거 어디꺼가? 11 급해요 2024/08/29 1,506
1625230 t와 f의 차이 18 노란곰 2024/08/29 4,456
1625229 아보카도 오일도 굳나요 7 바람소리 2024/08/29 1,018
1625228 뇌혈전 의심 중3 응급실서 12시간 대기…부모 "현실 .. 37 ㅇㅇ 2024/08/29 16,014
1625227 저는 식물을 좋아하고 정원 가꾸는거를 좋아해서..매달 꼬박 생활.. 7 십만원 정도.. 2024/08/29 1,928
1625226 단촐 X 단출 O (저도 내용무) 15 저도 2024/08/29 1,120
1625225 저희딸 절대미각인가요! 4 컴퓨터주둥이.. 2024/08/29 2,445
1625224 한 지지율폭락, 이재명과 더블스코어 21 ㅇㅇ 2024/08/29 3,189
1625223 매월 분산투자를 하고 싶은데요 1 .. 2024/08/29 1,129
1625222 그러게요. 올해 안이에요. 7 힘내요 2024/08/29 2,364
1625221 암수술후 갑자기 폐혈증이 올 수 있나요? 9 .. 2024/08/29 3,048
1625220 나쏠 이해안가는점 9 대단들 2024/08/29 4,333
1625219 그린라이트일까요? 16 흠.. 2024/08/29 1,966
1625218 마티즈로 고속도로 아무래도 위험한가요? 11 ... 2024/08/29 2,408
1625217 메기가 무슨 뜻인가요? 13 ㅇㅇ 2024/08/29 4,289
1625216 홀몬제 먹는중인데 어렵다 2024/08/29 876
1625215 불닭볶음면 다 드실수 있으신가요 21 . . . 2024/08/29 2,085
1625214 갑자기 오른쪽 대퇴부가 아파요.. 3 ... 2024/08/29 1,110
1625213 산지직송보는데 밥하는거 힘들어보여요 14 .... 2024/08/29 5,025
1625212 이 시국에 차인표 대단해요 35 00 2024/08/29 19,026
1625211 완전 아기 때 기억 나시나요? 20 ㅇㅇ 2024/08/29 2,395
1625210 저출산 막는다는 ‘조이고 댄스’ 복지부 장관상 받았다 20 ... 2024/08/29 3,042
1625209 부모님 언제부터 아프시기 시작하셨나요? 14 Abc 2024/08/29 3,894
1625208 매미소리 나더니,이제 귀뚜라미 소리 나네요. 1 2024/08/29 491